1. 그들만의 상식 vs. 제도와 학술적 합리성 자료를 찾으러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갔다 심각한 우려를 느끼게 되었다. 원래 남초적 지향이 강한 곳인 줄은 알았지만, 현재 이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페미니즘(여성주의)에 대한 반감은 상상 이상으로 거의 '광기' '정신병' 급으로까지 매도된다. 일전에 몇몇 게시물에서 정리한 적이 있었지만, 남초커뮤니티에서 일베=메갈리아 ↔ '정상 시민'이라는 포지셔닝이 지난 1년 여간에 걸쳐 만들어진 방식으로 일베=메갈리아=페미니즘 ↔ '정상' '합리성'이라는 … [Read more...] about 포스트페미니즘 시대의 페미니즘 혐오
문화
카메라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 예측
지금부터 나열하는 주장은 특별한 근거나 통계의 뒷받침없이, 그냥 저라는 인간이 그동안 카메라 시장의 흐름을 쭈욱 지켜봐 오면서 형성된 생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상의 많은 분들이 미러리스가 대세다 아니다 DSLR 죽지 않았다 이러면서 다투고 계시며 개중에는 미러리스가 향후 모든 카메라를 대체할 수밖에 없다는 극단적 의견도 보이며 반대로 스마트폰에 의해 카메라 시장은 전멸할 것이다 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위 이야기의결론을 내리기 전에, 고급 … [Read more...] about 카메라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 예측
봄이 온 게 느껴지나요? 전국 플라워 카페 BEST 6
추운 겨우내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이 그리우셨을 분들을 위해 여행 필수 앱 볼로에서 사계절 내내 화사한 분위기와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 전국에 있는 플라워 카페를 준비했습니다. 예쁜 꽃을 보며 힐링하고 여유롭게 음료도 마시는 플라워 카페,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홍대플라워카페 #러빈허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77-12 인생샷 찍기 좋은 카페로 이미 많은 외국인에게 유명한 플라워 카페 러빈허.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건 입구에 있는 벚꽃 나무지만, 테이블마다 … [Read more...] about 봄이 온 게 느껴지나요? 전국 플라워 카페 BEST 6
7년간의 사랑이 끝나면 이런 모습일까?
그 남자가 일방적으로 연애를 끝낸 이유 7년째 이어진 연애. 권태기가 오지 않는 게 이상하다. 헤어짐을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의아스럽다. 정우와 유진의 관계도 그렇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자주 다투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연애가 끝나는 날이 오는 걸까.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정우는 말한다. “우리 이제 그만하자.”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걸까. 잘 모르는 이들의 결말이지만, 마음 아픈 건 어쩔 수 없다. 만남은 어렵지만, 헤어짐은 … [Read more...] about 7년간의 사랑이 끝나면 이런 모습일까?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
※ 이 글은 The Economist의 ‘Daily chart: Young people and free speech’를 번역한 글입니다. 젊은이는 흔히 중장년층보다 이상적이고 진보적인 편입니다. 1960년대 베이비붐 세대는 사회혁명을 주도해 서구 국가에 진보적인 가치를 퍼뜨렸습니다. 당시엔 사치라고 여겨졌던 문제들, 가령 성별이나 인종 간 평등은 이제 대다수 부유한 국가에서 사회적 규범이 되었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도 젊은 세대는 여전히 그와 같은 가치를 지지합니다. … [Read more...] about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
젊은이에게 ‘위험에 도전하는 정신’을 장려해야 할까?
한국에서 돌아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난 여전히 시차 부적응 중이다. 여기 시간으로 새벽 5시, 한국시각으로는 오전 10시에 어김없이 기상. 그러다가 어느 페북 친구분을 통해 올라온 피딩을 보았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60초'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온 어느 스트릿 포토그래퍼 분의 강의였다. 이분이 이야기하는 것은 대충 이런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젊은이여’… 사실 이런 이야기는 기업가 정신이나 성공한 스타트업 CEO에게 흔히 나오는 … [Read more...] about 젊은이에게 ‘위험에 도전하는 정신’을 장려해야 할까?
팬티에 관련된 세계의 황당한 범죄들
미드 <브레이킹 배드>를 봤다면, 주인공 월터 화이트가 흰 팬티만 입고 마약을 제조하는 장면을 인상 깊게 보았을 것이다. 옷에 화학약품이 묻는 것을 막기 위해 월터는 흰 팬티에 앞치마만 두르고 메스암페타민(흔히 "히로뽕"으로 알려진 마약)을 제조한다. 우리의 주인공 월터의 흰색 면 팬티처럼 극적인 연관 관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팬티와 관련이 있는 범죄는 미드 밖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었다. 팬티에 관한 범죄 이야기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팬티 … [Read more...] about 팬티에 관련된 세계의 황당한 범죄들
여성들이 말하는 여성운동의 다음 단계는?
※ The Guardian의 「What’s next for the women’s movem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여성 행진(Women’s March) 성공 후 15명의 영향력 있는 여성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평등을 향한 운동의 다음 단계를 이야기했습니다. 리나 던햄 미국의 배우, 감독, 작가 겸 제작자 “행동하세요.” 오늘날의 사회 운동과 조직화를 보면 시위에 참여하는 것,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 전화하는 것, 지역사회 단체에 가입하고, … [Read more...] about 여성들이 말하는 여성운동의 다음 단계는?
배달로 집에서 즐기는 세계음식 맛집 BEST 5
전 세계가 한국에 시선을 집중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마지막 날이다. 일요일 밤, 방에 앉아 폐막식 보며 푹 쉬자 생각했다면? 평창에 모인 세계인처럼 내 방에 세계 음식을 모아 축제를 열어보자. 1. 현지 식재료로 만드는 강남의 인도 ‘스와가트 청담본점’ 배달하러 가기 ‘스와가트 청담본점’은 현지에서 직접 수입한 식재료를 이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매장에 방문하면 인도를 상징하는 다양한 장식품들을 구경할 수 … [Read more...] about 배달로 집에서 즐기는 세계음식 맛집 BEST 5
최고의 “Fuck you”: 여성 과학자를 위한 위키 프로젝트
Q. 여성혐오자들이 성공한 여성보다 더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A. 없다. 반박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 이 대답은 링크한 글 「One Woman’s Brilliant “Fuck You” to Wikipedia Trolls」의 주인공, 에밀리 템플우드(Emily Temple-Wood)의 생각이다. 2016년 올해의 위키피디안 상을 공동 수상하고 현재는 의대에 졸업한 템플우드는 위키피디아에서 약 5만 7,600건의 문서를 편집했다. 인터넷에서 이름을 알린 템플우드를 여성혐오자들이 … [Read more...] about 최고의 “Fuck you”: 여성 과학자를 위한 위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