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2016년 기고된 「What does Nevada's $35 Billion Fund Manager Do All Day? Noth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다소 시간이 지났으나 그의 투자 방식은 여전히 많은 영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에드먼슨은 동료가 없습니다. 회의도 거의 하지 않으며, 종종 자신의 책상에서 남은 음식을 먹습니다. 이렇게 역동적인 근무를 통해 이 네바다 공무원 퇴직 연금 시스템의 투자 책임자는 수백 명의 직원을 둔 연금 … [Read more...] about 네바다의 47조원 연금 펀드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할까요? 정답은 ‘아무것도 안 한다’입니다
투자
박스권 속 연 10% 수익률의 비결은 ‘해외 분산 투자’다: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홍춘욱 인터뷰
이승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홍춘욱입니다. 회사를 시작한지는 만 2년이 지났고 ‘프리즘(Frism)을 내놓은지는 1년 1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승환: 프리즘은 어떤 거죠? 홍춘욱: 앱으로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IRP) 그리고 일반계좌(CMA)까지 모두 자문해드리는 상품입니다. 프리즘 투자자문과 제휴를 맺은 증권사(신한투자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저희가 이렇게 굴리는 게 좋겠다고 제안을 드려요. 고객은 앱에서 매매 여부에 ‘동의’만 클릭하면 … [Read more...] about 박스권 속 연 10% 수익률의 비결은 ‘해외 분산 투자’다: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홍춘욱 인터뷰
집을 비싸게 산 사람보다, 싸게 판 사람이 힘들어하더라
60대 후반 A씨는 10년 전 세종시 아파트를 팔아 그 돈으로 남녘 해안가에 펜션을 샀다. 아내는 아파트를 팔지 말고 가진 돈에 대출을 내서 만들자고 했지만 A씨는 말을 듣지 않았다. 어차피 세종시를 떠날 것이라면 살지 않는 아파트는 파는 게 좋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 사이 세종시 아파트 값은 곱절 올랐다. 펜션 땅 가격도 올랐지만, 세종시 아파트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다. A씨는 그때 아내의 말을 경청하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 그런 의사결정을 한 자신이 미울 때도 적지 않다. … [Read more...] about 집을 비싸게 산 사람보다, 싸게 판 사람이 힘들어하더라
바이런 윈, 80년을 살아오며 배운 20가지 교훈
※ The Big Picture에 기고된 「Byron Wien’s 20 Rules of Investing & Life」를 번역한 글입니다. 1. 영향을 미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찾아라 저는 매년 <The Ten Surprises>를 내놓고 있습니다. 1986년에 시작한 예측 목록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를을 읽으며 저와 공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매년 연말쯤 내년에 일어날 수 … [Read more...] about 바이런 윈, 80년을 살아오며 배운 20가지 교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는 누구일까?
※ 이 글은 CFA Institute에 실린 「The 10 greatest US investors and the Virtues That Made Them」을 번역한 글입니다. 인간의 노력이 담긴 분야로서 금융 세계만큼 역사가 중요하지 않은 곳도 거의 없을 것이다. 과거의 경험은, 기억의 일부라는 범위 내에서, 현재의 놀라운 경이로움을 알아볼 통찰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원시적 피난처로 치부된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는 … [Read more...] about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는 누구일까?
모니시 파브라이가 12살 투자자에게 해준 백만 달러짜리 조언
※ Forbes에 수록된 「Mohnish Pabrai's Million-Dollar Advice For A 12-Year-Old Investor」을 번역한 글입니다. 2014년 11월 파브라이 펀드의 주주총회 질의응답 시간 도중, 가치 투자계의 거물 모니시 파브라이와 한 소년의 일문일답을 옮긴 내용이다.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청중으로 그 자리에 왔다. 소년: 제 또래의 아이가 투자자가 되려면, 뭘 먼저 준비해야 하나요? 파브라이: 그런데, 나이가 몇이니? 소년: … [Read more...] about 모니시 파브라이가 12살 투자자에게 해준 백만 달러짜리 조언
워런 버핏, 갱스터처럼 살아온 남자의 인생
기술주 폭락과 함께 버크셔 주가가 시장을 이기면서 수년간 치욕 당하던 버핏 지지자가 기를 펴고 있다. 유튜버들도 태세를 바꿔 그의 건강한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면서 인용하는 '버핏 명언' 상당수는 틀린 얘기다.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버핏 지수'는 버핏이 닷컴 버블을 '예상'하는 도구였다고 소문나면서 유명해졌다. 2015년부터 이 지수가 100을 넘었다며 폭락이 온다고 호들갑을 떨곤 했다. 그의 이름까지 붙은 지수니 걱정할 만도 하다. 그런데 정작 버핏은 이 … [Read more...] about 워런 버핏, 갱스터처럼 살아온 남자의 인생
“다소의 피해가 있더라도, 블록체인 실험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1. 블록체인이든 뭐든, 당연히 많은 실험은 실패하더라도 기술 진보를 낳는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코인) 실험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힘들다. 실험하는 이들은 실패하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데, 피해는 오롯이 개인투자자들에게 가기 때문이다. 회사를 예로 들자. 일반적인 사업자는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모은 자본을 투자한다. 실패할 경우 피해는 오롯이 자신이 진다.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의 경우, 창업자가 일부 자기 자본을 대고 외부 … [Read more...] about “다소의 피해가 있더라도, 블록체인 실험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요즘 M세대가 500만원 식물에 푹 빠진 이유
최소 50만,원 최대 500만원. 높은 가격임에도 '몬스테라 알보'라는 식물이 요즘 밀레니얼 세대에서 핫하다. 최근 30일 기준으로 '가디건' 검색량을 뛰어넘었을 정도. 이 식물이 비싼 이유는 잎의 반 정도가 흰색 혹은 아이보리색인 일종의 변종이기 때문이다. 종마다 무늬가 모두 달라서, 잎에 섞인 흰색이 선명하거나 무늬가 독특할수록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검색자 연령대를 분석하면 정확히 밀레니얼 세대(22년 기준 28~43세)가 메인이다. 이들이 이 식물에 … [Read more...] about 요즘 M세대가 500만원 식물에 푹 빠진 이유
FAANG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나?
※ Morningstar의 「The FAANG Market Is Fad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2021년 마지막 달에 접어들면서, 미국 주식시장에 중요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 소수의 상위 종목이 주식시장 상승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던 수익률 집중 현상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일부 초대형 종목들은 예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수익률을 지배하고 있다. 테슬라(TSLA)가 대표적이다. 현재 시가총액 4위 종목이라는 위상에 힘입은 테슬라는 상당한 주가 변동으로 … [Read more...] about FAANG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