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성과를 높여줄 수 있는 사람이나 기회가 제 발로 찾아왔으면 좋겠어. 세일즈 직군으로 이직을 하면서 가졌던 가장 큰 바람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평범한 직장인을 만나주지 않았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게 할 순 없을까? 그래서 SNS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마침 나는 『타이탄의 도구』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거기에는 '오롯이 콘텐츠만으로 1천 명의 팬을 만들라'는 조언이 있었다. 그래서 인스타, 블로그, 페이스북, 브런치에 광고나 협찬 없이 1천 명의 팬을 만들겠다는 … [Read more...] about 평범한 직장인이 1천 명의 팬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된 방법
건강
수면 부족이 이타심을 줄이고 이기심을 늘린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사람들의 수면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저녁에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이 많아지고 24시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런 경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수면 부족과 수면의 질 저하는 심혈관질환은 물론 우울증, 당뇨, 고혈압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UC Berkeley)의 과학자들은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수면 부족이 사회적인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 [Read more...] about 수면 부족이 이타심을 줄이고 이기심을 늘린다
혈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e 타투
지속적으로 높은 혈압을 방치하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을 겪게 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다행히 좋은 고혈압 약물이 많이 개발되어 약물만으로도 조절이 잘 되기는 하나, 혈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일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혈압을 잴 수 있기는 하나, 하루 중 혈압 변화를 알기 위해서 매번 측정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지속 혈당 모니터링과 함께 지속 혈압 모니터링은 중요한 기술적 도전 중 하나입니다. 텍사스 대학 및 텍사스 A&M 대학의 … [Read more...] about 혈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e 타투
아직도 피우십니까? 전 세계 흡연율, 꾸준히 감소 중
뉴질랜드는 단계적으로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미래 세대에 대한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있는 최저 연령을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2022년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새로운 법안은 2008년 이후 출생자들에게 담배 제품 판매를 금지하게 된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아예샤 베랄,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 이는 지난해 12월 9일 도입된 "Smokefree Aotearoa 2025 Action Plan" 중에서도 가장 … [Read more...] about 아직도 피우십니까? 전 세계 흡연율, 꾸준히 감소 중
오미크론은 여전히 가장 위험하며, 백신은 유일한 방패입니다
"오미크론은 위험성이 더 낮다"는 수준을 넘어, "감기 수준" "차라리 백신 안 맞고 코로나 걸리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감기와 비교하면 그 전파력이 여섯 배에 치명률은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그걸 대충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면 안 되죠. 독감과 비교해도 전파력이 열 배에 치사율이 60% 더 높고, 이렇게 강력한 전파력 때문에 향후 몇 달간 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오미크론에 걸렸다 낫는다고 해도 코로나에 대한 완전한 면역을 … [Read more...] about 오미크론은 여전히 가장 위험하며, 백신은 유일한 방패입니다
비만의 역설: 비만한 전립선암 환자가 오래 산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대사 증후군, 암을 포함해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 인자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 적절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부 질병에서는 오히려 비만 환자의 생존률이 높은 비만의 역설 (obesity paradox)이 발생합니다. 물론 전체 사망률은 정상 범위를 조금 벗어나면 체질량지수(BMI)에 비례해 올라가지만, 일부 질병에서는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전립선암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산라파엘대학(San Raffaele … [Read more...] about 비만의 역설: 비만한 전립선암 환자가 오래 산다
정신질환자의 ‘용기 있는’ 삶에 대하여
오늘 지도교수님을 잠깐 뵙고 대화할 일이 있었다. 직장을 지방 전문대 쪽으로라도 옮겨보지 그래? 나는 대학원 졸업 후 3년 차인 동시에 아직까지 졸업 전과 다름없는 무능한 모습으로 비쳤다. 안정적이면서도 나태하게 3년을 흘려보낸 것 같았다. 잠깐의 대화였지만 순간 내 모습이 너무나도 한심스럽고 초라하게 보였다. 물론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어떻게 해나가는지 잘 모르고 하시는 말이었지만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매일 성장을 위해 뭔가 열심히 해온 것 같은데 정작 현실의 나는 너무나도 … [Read more...] about 정신질환자의 ‘용기 있는’ 삶에 대하여
백신 접종 vs. 자연 면역: 백신 접종의 입원 가능성이 낮습니다
미국 CDC의 VISION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 감염되어 자연 면역을 지닌 경우보다 mRNA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코로나 19 증상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디애나의대(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교수이자 리젠스트리프연구소(Regenstrief Institute)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숀 그라니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비전 네트워크에 등록된 20만 명 이상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 [Read more...] about 백신 접종 vs. 자연 면역: 백신 접종의 입원 가능성이 낮습니다
여자라면 러닝머신에서 내려옵시다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요 헬스장에 가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무리 지어 운동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마치 헬스장에서 성별대로 구역을 나눠 "여자들은 저기로 가고, 남자들은 저기로 가!"라고 한 것처럼 트레드밀, 흔히 말해 러닝머신이나 스테퍼,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 기구는 주로 여성들이 독점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들은 근육미를 뽐내는 남성들이 차지한 모습이 참 익숙하다. 물론 유산소 운동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좋다. 특히 … [Read more...] about 여자라면 러닝머신에서 내려옵시다
몸이 아플 때 마음도 무기력했던 이유
나는 늘 마음이 불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면 소화기관이 말썽이다. 이럴 때 툭하면 체하고, 울렁거림, 몸살이 함께 와서 내과 선생님과 한 달이 멀다 않고 만난다. 하지만 곧 고민하던 일이 해결되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마음이 편해지면 이상하게도 몸의 증상도 금방 나아진다. 마음이 편하면 면역력이 향상되는지 기분 좋을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탓인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마음이 편해야 몸도 건강하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몸이 아픈 환자를 대하는 직업을 10년 … [Read more...] about 몸이 아플 때 마음도 무기력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