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팟캐스트 '아메리카노'를 듣는 청취자 여러분들 중에서는 '아메리카노 2020 에필로그' 편에서 저희가 소개했던 책들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 가운데에는 『배움의 발견(Educated)』이라는 책이 있었죠. 이 책을 쓴 타라 웨스트오버가 뉴욕타임스에 「I am not proof of american dream」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습니다. 번역해 소개합니다. 대학교 1학년 첫 학기 때를 떠올리면, 그 기억은 지금도 온몸에 생생히 되살아난다. 나는 늘 극도로 … [Read more...] about “나는 아메리칸 드림의 산증인이 아닙니다”
교육
완주한 이들이 만들어낸 서비스들: 코딩 왕초보가 2개월 만에 실제 서비스를 만들기까지
수많은 왕초보가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2개월 만에 자신의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코딩을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를 선보인 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단순히 코딩을 배운 것을 넘어서, 본인의 삶까지 달라졌다고. 웹 개발을 배우고 창업하고 3억 투자받는 데까지 딱 6개월 박현솔 대표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웹 개발 종합반’ 수업을 통해 IT 서비스를 소개하는 사이트 ‘디스콰이엇’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업화는 물론 3억 투자 유치까지 … [Read more...] about 완주한 이들이 만들어낸 서비스들: 코딩 왕초보가 2개월 만에 실제 서비스를 만들기까지
100억 매출의 개발 강의 회사, 83.4%의 기적적인 완주율을 달성하기까지: 스파르타코딩클럽 PM 이형은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형은: 스파르타코딩클럽(이하 스파르타) 커리큘럼PM 이형은입니다. 스파르타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수강생이 5주 동안 튜터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공부하고, 3주 동안은 아예 튜터와 함께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서비스입니다. 리: 커리큘럼PM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이형은: 강의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과 관리까지 맡습니다. 최근에는 일이 더 늘어서, 수강생의 구매 전환부터 수강 경험까지 끌어올리는 역할도 … [Read more...] about 100억 매출의 개발 강의 회사, 83.4%의 기적적인 완주율을 달성하기까지: 스파르타코딩클럽 PM 이형은 인터뷰
코딩,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코딩이 대세라는데, 시작할 방법을 모르겠다 2년 전 1기 수강생을 배출한 스파르타코딩클럽의 매출액은 2019년에는 3억 수준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20억, 올해는 100억으로 급상승했다. 누적 수강생 수도 1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저런 숫자가 강의의 유익함을 보장하진 않는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진짜 특별함은 ‘완주율’에서 나온다. 강의를 끝까지 들은 사람의 비율이 무려 85.5%에 이른다. 인생을 걸고 공부하는 공무원 인강도 보통 30%가 채 되지 않는다. 코딩이란 생경한 분야에서 … [Read more...] about 코딩,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내게 스타트업은, 고백했다 차이는 일의 연속이었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100억 코딩 교육’이 되기까지
2년만에 매출액 30배 성장… 하지만 진짜 중요한 수치는 완강률 85% 안녕하세요, 팀스파르타 대표 이범규입니다. 2년 전, 초심자와 비개발자를 위한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으로 교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 매출액은 1억 수준이었지만 2020년에는 20억, 21년에는 100억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수강생도 10만을 돌파했고요. 하지만 저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수치는 완강률입니다. 이 업계에서 완강률이 보통 10% 미만 수준인데, 저희는 … [Read more...] about 내게 스타트업은, 고백했다 차이는 일의 연속이었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100억 코딩 교육’이 되기까지
차별 없이 누구나 바른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훈맹정음
지난 6월, 서울 종로에서 한글 금속활자가 출토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글을 널리 쓰기 위한 활자까지 발견되고 보니 우리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읽는 것의 과정과 함께 글자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들은 어떻게 글자를 인식할까요? 다들 아시듯이 시각 장애인들은 ‘점자’를 사용합니다. 음료 캔이나 엘리베이터 등 일상생활의 곳곳에 점자를 배치하기도 하죠. 이러한 점자들은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서 … [Read more...] about 차별 없이 누구나 바른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훈맹정음
“수능의 수명은 이제 다했어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태어난 지 27살이 됐다. 언젠가부터 수능이 끝나면 ‘물수능’이니 ‘불수능’이니 하는 말들이 의례적으로 터져 나왔다.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해 본다는 본래 목표는 사라지고 얼마나 완벽하게 학생들을 줄 세웠느냐를 두고 성패를 따지는 대상으로 전락한 수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풍경이다. 올해 수능에 관한 품평들을 보면 분위기나 결이 여느 해와 크게 다른 것 같다. 출제 오류 논란에 휩싸인 생명과학 20번 문항이 법원 판결을 받는 처지가 되더니, 세계적 … [Read more...] about “수능의 수명은 이제 다했어요”
조선일보의 ‘한자 교육’ 타령, 이제 그만 좀 합시다
국어 능력의 저하, '한자 교육 중단'에서 찾을 일이 아니다 지난 11월 중순에 인터넷에서 《조선일보》 기사 「‘무운을 빈다’… 이게 뭔 소리? 검색창이 난리 났다」를 읽었다. 부제는 “국어사전 명사 80%가 한자어… 한자 의무교육 중단 20년이 부른 풍경”이다. ‘한자어’니, ‘의무교육’이니 뻔한 레퍼토리여서 어떤 기사인지를 단박에 눈치챘다. 기사는 ‘한자를 모르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면서 벌어지는 일’ 몇을 소개하면서 그게 다 ‘한글 전용’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일부 젊은이들이 … [Read more...] about 조선일보의 ‘한자 교육’ 타령, 이제 그만 좀 합시다
연극인가 재즈인가: 구조화와 비구조화
많은 기업 고객은 대부분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그 가격만큼의 서비스 범위와 프로세스, 기대 결과를 예측 가능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학습과 성장의 관점에서 그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커리큘럼 설계를 할 때는 구조화-반구조화-비구조화의 사이에서 구성을 정합니다. 완전한 비구조화란 한 편의 잘 짜인 연극과 같습니다. 실제로 대기업 워크숍의 경우 분 단위 시나리오와 워크숍에 사용할 질문 리스트까지 제출하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능한 강사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해진 … [Read more...] about 연극인가 재즈인가: 구조화와 비구조화
육아를 사회와 정부가 책임지는 나라 VS 개인과 시장에 맡기는 나라
※ 뉴욕타임스의 「How Other Nations Pay for Child Care. The U.S. Is an Outlier」와 관련 팟캐스트를 참고한 글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요즘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지원 법안을 의회와 국민에게 설득하고 홍보하고 다니느라 바쁩니다. 법안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우리가 아는, 전통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법안입니다. 다른 하나는 미국이 특히 유럽을 비롯한 다른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 [Read more...] about 육아를 사회와 정부가 책임지는 나라 VS 개인과 시장에 맡기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