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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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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균

고통스러운 글쓰기가 나를 기쁘게 한다

2020년 12월 8일 by 정은균

고통스러운 글쓰기가 나를 기쁘게 한다

글쓰기가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글쓰기가 정말로 힘들기 때문이다. 윌리엄 진서가 《글쓰기 생각 쓰기》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 절망의 순간에 기억하기 바란다면서 남긴 말이다. 글쓰기가 힘든 까닭이 글쓰기가 정말로 힘든 일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우리를 더 큰 절망에 빠지게 한다. 우리는 글쓰기를 포기해야 하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데 동원되는 기술과 글을 쓰는 사람의 태도에 의존하는 측면이 크다. 그런데 글쓰기 기술은 후천적으로 획득하는 것이며, 그것은 … [Read more...] about 고통스러운 글쓰기가 나를 기쁘게 한다

‘비대면’이 아니라 굳이 ‘언택트’를 써야 할까?

2020년 9월 15일 by 정은균

‘비대면’이 아니라 굳이 ‘언택트’를 써야 할까?

며칠 전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언택트(untact)’를 소재로 써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공감하며 읽었다. 코로나19 시대에 정체불명의 말들이 오용되거나 남용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꼬집는 글이었다. ‘언택트’를 아는가. 영어 문자 속이 조금 있는 사람이라면 ‘접촉’이나 ‘대면’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나타내는 영어 접두어 ‘un-’을 붙여 ‘비접촉’, ‘비대면’을 나타내기 위해 만든 단어라는 걸 눈치챌 것이다. 언택트는 2017년에 우리나라에서 비대면 기술을 … [Read more...] about ‘비대면’이 아니라 굳이 ‘언택트’를 써야 할까?

‘법내노조’ 전교조는 어디로 가는가

2020년 9월 7일 by 정은균

‘법내노조’ 전교조는 어디로 가는가

1. 나는 2017년경 신생 교원노동조합의 태동을 지켜보면서 교육 노동 분야에서 펼쳐질 미래 상황이 우려되었다. 노동(자) 적대적인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노동 관련 제도와 정책의 반노동적 구도 등으로 인해 교원노조 당사자들의 의도 여하와 무관하게 노-노 갈등과 대립, 불합리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당시 쓴 글 몇 편에서 한시적임을 전제로 이른바 ‘전교조 빅텐트론’을 주장했다. 제반 여건상 노사 간 교섭 진행 과정에서 힘의 우열 구도를 좌우하는 … [Read more...] about ‘법내노조’ 전교조는 어디로 가는가

학교에만 있는 것

2020년 9월 1일 by 정은균

학교에만 있는 것

나는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의미 있는 변화 중 하나가 사람들이 학교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 데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학교는 교육 문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간주된다. 사람들은 우리 사회를 괴롭히는 고질적인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학교나 교육 부문에서 찾을 때가 많으며, 그때마다 학교는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대변하는 모순의 대명사가 된다. 사람들은 학교에 없는 게 많다고 말한다. 학교에는 재미가 없다. 열정이 없고 상상력이 없으며 창의성이 없다. 공정과 정의, 배려가 없다. 인간다움이 … [Read more...] about 학교에만 있는 것

759쪽짜리 책이 3판 42쇄까지 찍은 이유: 『총, 균, 쇠』

2020년 8월 19일 by 정은균

759쪽짜리 책이 3판 42쇄까지 찍은 이유: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과 교수가 쓴 『총, 균, 쇠』는 자주 들어 낯익은 제목만으로 몇 번이나 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책인데, 사실 책을 집어 읽기 전에는 이름값에 대한 걱정이 조금 있었다. 사람이든 책이든 ‘명불허전(名不虛傳)’은 만나기가 쉽지 않다. 사람마다 기대 수준이 제각각인 탓이 크다. 잔뜩 기대하며 집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명허전(名虛傳)’에 가까웠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이 글에서 『총, … [Read more...] about 759쪽짜리 책이 3판 42쇄까지 찍은 이유: 『총, 균, 쇠』

글이 잘 안 써질 때: 호모 라이터스

2020년 6월 3일 by 정은균

글이 잘 안 써질 때: 호모 라이터스

언젠가부터 글을 쓸 때 호흡을 가다듬으려고 애를 썼다. 몇 년 전 가쁜 호흡 상태에서 흥분하며 쓴 글이 학교 안에서 필화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뒤 그런 태도가 더 강해진 것 같다. 그때 나는 글감이 된 학교 내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한다고 나름대로 애를 썼으나, 가쁜 호흡과 흥분 기세를 온전히 숨기지 못한 것 같다. 나는 글에 등장하는 어떤 분에게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글을 쓸 때 호흡을 가다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강하게 깨달았다. 호흡을 가다듬는다는 것은 … [Read more...] about 글이 잘 안 써질 때: 호모 라이터스

입시가 중합니까, 목숨이 중합니까

2020년 5월 27일 by 정은균

입시가 중합니까, 목숨이 중합니까

1. 플라스틱 재료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비스페놀 A’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비스페놀 A의 분자는 사람 뇌에 들어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영향을 미쳐서 남자 태아의 뇌를 여성화할 수 있다. 임신한 어미 쥐에게 여러 날에 걸쳐 비스페놀 A를 다양한 용량으로 투여하면 그 새끼가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암컷 쥐의 난소가 될 세포 속 유전자가 소량의 비스페놀 A에 노출되고 난 다음에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바뀌기도 한다. 현재 전체 미국인의 90퍼센트 이상이 소변에서 비스페놀 A가 … [Read more...] about 입시가 중합니까, 목숨이 중합니까

우리 안의 ‘마녀사냥꾼’

2020년 4월 24일 by 정은균

우리 안의 ‘마녀사냥꾼’

‘이단’ 신천지론이 거세고, 신천지 신도 전체가 코로나19 사태의 ‘원흉’처럼 간주하는 거리 여론이 심상찮다. 우리가 신천지를 공격과 비난의 표적으로 삼으면 삼을수록 그들이 더 밀실로 숨어 들어갈 것 같아 걱정이다. 우리 안의 ‘마녀사냥꾼’이 놓는 덫이 무서운 까닭이 있다. 덫은 사냥감을 가리지 않는다. 사냥감이 된 우리 밖의 ‘마녀’뿐 아니라 우리 자신이 덫에 걸릴 수 있다. 수년 전 쓴 올리퍼 푀치의 책 『사형집행인의 딸』의 독후감이다. 이 책은 17세기 독일 바바리아 주의 숀가우라는 … [Read more...] about 우리 안의 ‘마녀사냥꾼’

나를 기억하는 책들

2020년 3월 12일 by 정은균

나를 기억하는 책들

얼마 전 우연히 유명 소설가 김영하 씨가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독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실험’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 1위’니 ‘7년만의 귀환’이니 하는 거창한 타이틀이 붙은 몇몇 기사와 페이스북 친구 몇이 올린 단문들을 통해서였다. 나는 과거에 그런 서비스가 이미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부터 들었을 만큼 평범한 실험이라고 생각했다. 내용을 좀 더 살펴보려고 기사를 찾아보았다. 선공개 서비스는 월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월 1만 … [Read more...] about 나를 기억하는 책들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2020년 2월 20일 by 정은균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올)바름’은 우리 인간이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어떤 것이다. 사람들이 바름을 추구하는 까닭은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바름이 그르다거나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바름에 대한 관점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우리 각자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바름을 추구하면 할수록 바름의 차이 때문에 다툼이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가 『바른 마음』에서 다루는 문제가 이것이다. … [Read more...] about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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