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은 흔히 가난한 사람들을 곧 자격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 자격,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 휴식하고 여가를 누릴 자격, 혹은 아이를 낳아 건강하게 기를 자격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러한 생각의 뿌리에는 자립에 대한 환상이 존재한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오롯이 자신의 능력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복지 시스템에 빌붙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환상 말이다. 그리고 그 틈새에서 선택지가 없는 사람들을 착취하고, 그들이 계속 빈곤 상태에 … [Read more...] about 가난하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지 않는 세상
경제
사업자라면 벤츠 말고 부동산에 돈을 쌓아두세요: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갖추어야 할 역량
1. 예상 가능성 및 관리능력 시간과 자금이 핵심인데, 모든 조직과 운영 구조에 필요한 두 가지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다. 특히 돈이 들어오고 나가고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가장 먼저고, 이후에 인력 배치와 조직 구성별 역할 분담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시간은 결국 돈으로 귀결된다. 예상할 수 있는 지출과 예상하지 못하는 지출을 나누고 이에 따라 돈을 쓰고 시간을 단축하든지, 시간을 늘려서 돈을 세이브하든지를 … [Read more...] about 사업자라면 벤츠 말고 부동산에 돈을 쌓아두세요: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갖추어야 할 역량
물류 스타트업 피엘지, 김천시 스마트 그린물류 센터로 전국 익일배송 시대를 열다
쿠팡만이 가능했던 익일배송, 하지만 국토 84%는 소외 ‘쿠세권’이라는 말이 있다. 쿠팡의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현재 쿠팡의 로켓배송은 전 국민의 약 70%를 커버한다. 하지만 지도로 보면 쿠세권은 한없이 작다. 전 국토의 16%에 지나지 않는다. 인구가 밀집된 지역만 익일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 국민 물류 복지 선언 서울에서는 10분만 걸어도 어지간한 병원은 다 만날 수 있지만, 지방 소도시는 버스를 기다려야 … [Read more...] about 물류 스타트업 피엘지, 김천시 스마트 그린물류 센터로 전국 익일배송 시대를 열다
일본이 해외 여행과 명품 쇼핑의 성지가 된 이유
※ Sherwood news에 기고된 「Cheap handbags bring all the tourists to Japan. But there's a dark side for luxury brand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해는 모든 인플루언서와 그들의 부모님이 일본 여행을 다녀온 한 해가 된 것 같다.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도쿄에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40억 달러 규모의 럭셔리 빈티지 식당이 있다. 그리고 엔화 약세 때문에 명품 … [Read more...] about 일본이 해외 여행과 명품 쇼핑의 성지가 된 이유
냄새나는 과일 두리안이 커피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 BBC의 「How the world's smelliest fruit is making coffee more expensive」를 번역한 글입니다. 카페인을 보충하는 데 얼마가 들어야 비싼 것일까? 런던에서 커피를 마시는 데 5파운드, 뉴욕에서 마시는 데 7달러가 든다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일 것이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커피 생산지에서 경제와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이 가격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 주디 게인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 [Read more...] about 냄새나는 과일 두리안이 커피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네바다의 47조원 연금 펀드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할까요? 정답은 ‘아무것도 안 한다’입니다
※ 이 글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2016년 기고된 「What does Nevada's $35 Billion Fund Manager Do All Day? Noth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다소 시간이 지났으나 그의 투자 방식은 여전히 많은 영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에드먼슨은 동료가 없습니다. 회의도 거의 하지 않으며, 종종 자신의 책상에서 남은 음식을 먹습니다. 이렇게 역동적인 근무를 통해 이 네바다 공무원 퇴직 연금 시스템의 투자 책임자는 수백 명의 직원을 둔 연금 … [Read more...] about 네바다의 47조원 연금 펀드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할까요? 정답은 ‘아무것도 안 한다’입니다
돈과 행복에 관한 요기의 법칙
들어가기 전에 「Autobiography of a Yogi」로 유명한 파라마한사 요가난다가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 쓴 글을 읽었다. 제목은 「Creating Your Happiness」였다. 놀랍게도 요가난다가 제시한 원칙은 9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인생이나 돈에 대한 오래된 원칙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요가난다의 황금률을 계속 무시하면 삶이 힘들어질 것이다. 요가난다의 「Creating Your Happiness」 전문 번역 버는 것보다 … [Read more...] about 돈과 행복에 관한 요기의 법칙
부는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더 갈증이 난다
※ A Wealth of Common Sense에 기고된 「How Many Millionaires Are There?」를 번역한 글입니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었지만, 저소득층도 소득이 증가했다 세상에 백만장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100만 달러가 넘는 부를 가진 사람은 세계 인구의 1.5%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이 세계 부의 거의 절반(총 214조 달러)을 장악하고 있다. 억만장자의 수는 훨씬 더 적다. 전 세계적으로 2,700명이 조금 안 되며, 세계 인구에서 소수점 %에 … [Read more...] about 부는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더 갈증이 난다
해산물 양식 산업은 역사를 쓰는 중이다
※ 이 글은 Sherwood에 기고된 「Aquaculture is making history」를 번역한 글입니다. 바다의 변화 최근 집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990년대보다 연간 평균 5파운드의 해산물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해산물 소비량은 1960년대 이후의 인구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새우, 참치, 연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어업을 떠올리면 으레 현명한 선장이 이끄는, 풍랑을 헤쳐 나가는 선박을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현대 … [Read more...] about 해산물 양식 산업은 역사를 쓰는 중이다
인생의 후반부를 지혜롭게 사는 법
중장년이 되면 누구나 '인생의 후반부'인 노후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진다. 자유로운 삶을 누릴 것이라는 설렘도 잠시, 가보지도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마음을 짓누른다. 하지만 대부분 걱정만 할 뿐 제대로 준비하는 사람은 드물다. 은퇴는 새벽 도둑처럼 갑자기 찾아온다. 그래도 삶은 살아야 하니, 시간이 흐르면 각자 나름의 은퇴 생활을 꾸역꾸역 꾸려나가게 될 것이다. 이후의 삶은 말 그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각자도생이다. '은퇴 이후 이렇게 살아라'는 식의 은퇴 지침서를 … [Read more...] about 인생의 후반부를 지혜롭게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