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5년 3월 4일(화)부터 한국에서도 넥스트레이드를 통해서 대체거래소 운영이 시작된다. 이는 기존 한국 거래소 외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다는 뜻인 동시에 그동안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이 어긋나 주식 거래를 하기가 어려웠던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 이 글에서는 주식 대체거래소 운영으로 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3가지 핵심 포인트를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주식 거래 가능 시간 확대

대체거래소 도입의 영향으로 주식 거래 시간이 기존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JTBC 뉴스에서 보도한 그래프를 참고한다면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8시까지 거래를 할 수 있다. 거래 가능 시간은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그리고 애프터 마켓 세 가지 개념으로 나누어진다.
- 오전 8시~8시 50분: 프리마켓. 정규장 시작 전에 거래가 가능하다.
-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메인마켓. 정규장과 똑같이 거래가 가능하다.
- 오후 3시 40분~오후 8시: 애프터마켓. 정규장 마감 후 추가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 가능 시간이 다분화되면서 시간적 자유가 높아졌다. 다만 거래량이 활발한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에서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타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 있어 주식 매도와 매매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단타 전문가들은 기회라고 말한다.
2. 낮아지는 주식 거래 수수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보다 거래 수수료를 낮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개인이 이용하는 증권사별로 수수료 인하 폭이 상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수수료가 줄어들 수 있는지는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도 주식 가격의 등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뿐만 아니라 수수료를 이용해서 정규장과 대체거래소를 오가는 물량이 적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개미 투자자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수도 있는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3. 투자자 보호 장치로 안전 거래


주식 정규장에는 투자자를 보호를 위한 여러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종종 일부 주식이 급격히 상한가를 치거나 상한가를 칠 경우 브레이크를 거는 것도 안전장치 중 하나다. 당연히 대체거래소에도 거래정지와 브레이크 기능은 물론, 가격 변동폭도 전일 종가 기준 ±30%로 동일하게 제한이 된다.
이러한 제도 속에서도 대체거래소를 통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의 거래량의 따라 가격 변동성은 굉장히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투자 전문가들은 장 마감 후 급하게 매매하기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체거래소는 분명히 새로운 기회이지만… 기회는 위기가 동반함을 잊지 말자.
당장 오늘부터 시작된 대체거래소를 활용한 투자와 거래에도 분명한 목표와 계획이 필요하다.
원문: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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