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홍콩과 월가를 누빈 엄친딸 스펙 CFO 윤수연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윤수연: 상업용 부동산 전문 솔루션 알스퀘어의 CFO 윤수연입니다. 리: 이력이 화려하시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유학파이신지… 윤수연: 아니에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고, 운이 좋게 해외에서 첫 직장을 잡았어요. 바클레이스(Barclays)라는 홍콩의 글로벌 IB 회사에서 M&A와 IPO를 담당했죠. 이후 HSBC 은행, 콜러(Coller Capital)라는 사모펀드까지 … [Read more...] about 와튼 MBA, 블랙록 출신의 CFO, 수주매출 1200억 프롭테크 기업의 CFO가 되다: 알스퀘어 윤수연 CFO 인터뷰
인터뷰
IT 구인난, 기간제 프리랜서 단기채용 서비스로 해결해서 108억 수익을 올리기까지: 위시켓 김소연 팀장 인터뷰
PART 1. 위시켓 사업개발 팀장, 기간제 프리랜서 소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 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소연: 위시켓 사업개발 팀장 김소연입니다. 상주 프리랜서를 기간제로 소개시켜 드리는 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아한형제들, 토스, 카카오페이, LG CNS 등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리: 우선 위시켓을 잘 모르는 분들께 위시켓을 간단히 소개하면… 김소연: IT 아웃소싱 플랫폼입니다. 10만 명 이상의 프리랜서, 개발회사가 위시켓에 등록돼 있고, 클라이언트가 … [Read more...] about IT 구인난, 기간제 프리랜서 단기채용 서비스로 해결해서 108억 수익을 올리기까지: 위시켓 김소연 팀장 인터뷰
팝업스토어로 기업 주가까지 끌어올린 디자이너, 아파트 커뮤니티 디자인에 도전하다: 마음스튜디오 이달우 실장 인터뷰
PART 1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달우: 디자인 스튜디오 마음스튜디오의 이달우입니다. 비주얼 기반의 공간 디자인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좀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게 해요. 리: 아무래도 대중에게는 모나미 팝업스토어로 잘 알려지셨을 것 같아요. 이달우: 최근에는 그렇죠. 홍대 팝업스토어를 ‘모나미 페이퍼’라는 컨셉으로 열었을 때 큰 화제가 됐어요. 철판을 종이처럼 얇게 펴서 사방을 감쌌죠. 종이가 모나미고, 펜이 사람이어야 … [Read more...] about 팝업스토어로 기업 주가까지 끌어올린 디자이너, 아파트 커뮤니티 디자인에 도전하다: 마음스튜디오 이달우 실장 인터뷰
2022 대선, 노동을 묻다: 전혜원 인터뷰 2/2
「2022 대선, 노동을 묻다: 전혜원 인터뷰 1/2」에서 이어집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으로의 임금체계 개편이 어려웠던 이유 임예인: 연공서열제가 오히려 노동 불평등을 심화하고 있는 셈이네요. 전혜원: 사실 연공서열제는 한 기업 내에서도 동일노동 동일임금과 충돌합니다. 같은 일을 해도 연차가 높은 사람한테 높은 임금을 주니까요. 비정규직을 쓰는 유인을 줄이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상층부를 개혁하는 일도 적절하게 함께 추진했어야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노동을 묻다: 전혜원 인터뷰 2/2
2022 대선, 노동을 묻다: 전혜원 인터뷰 1/2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최저임금 만원,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굵직한 노동 현안에서 나름 중요한 전진을 이뤄냈지만, 결국 최저임금은 만원에 미치지 못했고, 근로시간 단축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 안정 등의 과제도 완성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에서는 역풍도 불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공정’ 담론과 부딪쳤고, 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근로시간 단축이 기업의 자율적 성장을 방해한다는 얘기도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노동을 묻다: 전혜원 인터뷰 1/2
전 웨이브 CTO, 아마존코리아 이사, 34년 경력의 개발자가 세특에 합류한 이유: 세탁특공대 CTO 필릭스 인터뷰
Part 1. 화려한 경력의 그가 세탁특공대를 고른 이유 리: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필릭스: 세탁특공대 CTO로 새롭게 합류한 필릭스입니다. 이전에는 아마존코리아에서 국내 IT 대기업 C레벨들을 컨설팅했습니다. OTT 서비스 웨이브의 CTO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리: 연식이 좀 되어 보이는데(…) 개발 경력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필릭스: 34년간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리: 세상에, 일한 기간만 거의 어지간한 개발자 나이만큼이네요(…) 그러다 어찌 … [Read more...] about 전 웨이브 CTO, 아마존코리아 이사, 34년 경력의 개발자가 세특에 합류한 이유: 세탁특공대 CTO 필릭스 인터뷰
2022 대선, 여론조사의 왜곡을 묻다: 강태영 인터뷰 2/2
2022 대선, 여론조사의 왜곡을 묻다: 강태영 인터뷰 1/2에서 이어집니다. 조사 시간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진다는 의혹은 사실일까? 임예인: 조사 시간대에 따라서, 오후 시간대에는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다고도 하셨는데요. 시간대에 따른 편향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강태영: 특정 직업군 및 특정 소득 계층에 대한 ‘무응답 편향’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다수의 여론조사 업체들은 연령, 성별, 지역별 조사인원 수를 미리 정해두고, 해당 인원이 다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여론조사의 왜곡을 묻다: 강태영 인터뷰 2/2
2022 대선, 여론조사의 왜곡을 묻다: 강태영 인터뷰 1/2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거대한 축제다. 각기 다른 생각과 주장이 펼쳐지고, 논의와 논쟁이 이어지며 한국 사회가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큰 방향성이 여기에서 정해진다. 여기에 여론조사는 중요한 도구다. 어떤 후보가, 또 어떤 주장이 더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고 있는지 - 여론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창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막대한 영향력을 갖게 된 여론조사는 수많은 비판에 부딪치기도 했다. 떨어지는 정확도와 중구난방 업체 난립, 심지어 때로는 의도가 담긴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여론조사의 왜곡을 묻다: 강태영 인터뷰 1/2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2/2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1/2에서 이어집니다. 본질적으로, 여론조사 자체의 품질이 너무 낮다 임예인: ‘여론조사의 실패’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군요. 괴골: 그렇습니다. 다만 그걸 한마디로 요약해서 표현하자면… '여론조사의 품질이 낮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선거 기간 지지율이 실제로 어떻게 변했는지 참값을 알 수가 없으니, 대선 기간 중간에 어떤 조사가 상대적으로 정확했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2/2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1/2
2016년의 20대 총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뉜 야권 분열으로,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무난하게 과반수 의석을 얻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한 것이다. 결과가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가 대부분 새누리당의 과반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민심이 선거일 갑자기 뒤바뀐 게 아니었다. 단지 여론조사가 모두 틀렸을 뿐이다. 그래서 20대 총선은 ‘여론조사의 패배’로도 기록된다. 이후 여론조사 업체들은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