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킨크커피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24년 5월 처음 무인카페 시장에 발을 딛은 킨크커피가 11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30호 점을 달성했다. 킨크커피는 기존의 탕비실 같던 무인카페와 달리, 목수 감성의 우드톤 인테리어의 일반 카페 같은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여러 프랜차이즈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진이, 커피 머신 리스,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킨크커피 가맹 매장을 낸 가맹점주 3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어쩌다 무인카페 킨크커피를 열게 됐나요?
수원: 수원 영통삼성점 점주 현주희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엄마예요. ‘예쁜 카페 사장님’이 되는 게 꿈이었지만, 아침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고, 퇴근 후엔 아이 돌봄에 집안일까지 해야 했죠.

남양주: 남양주 평내동에서 킨크커피를 두 군데 운영하는 신창은입니다. 아파트 상가 내 무인 매장이 문을 닫은 걸 보고, 문득 ‘커피머신 하나 놓으면 24시간 운영되는 무인카페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잠실: 잠실본동점 점주 하세영입니다. 저는 공유 주방에서 배달 전문점을 5년 정도 했어요. 코로나 때는 잘 됐지만, 끝난 뒤에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어요. 매출을 높이려고 새벽까지 일하다 보니 건강이 확 나빠졌는데, 마침 대학 선배인 킨크커피 대표님 연락으로 알게 됐어요.

Q. 왜 킨크커피가 괜찮아 보였나?
수원: 우연히 남편을 통해 킨크커피를 알게 됐어요. 처음엔 ‘무인카페가 과연 잘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가장 끌린 점은 ‘하루 30분 관리’라는 부분이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 부담 없이 카페 사장님을 투잡으로 할 수 있는 거였죠.
남양주: 다른 여러 무인카페 매장에 가봤어요. 킨크커피는 태릉입구 지점을 갔는데요. 매장 안을 살펴보니 나무 톤의 인테리어와 화분들에서, 일반 카페와 같은 따뜻한 느낌을 얻을 수 있었어요. 커피 맛도 괜찮았고요.
잠실: 사실 저는 배달업에서 좀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이었어요. 배달 업이 워낙 고되어서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배달 전문점 근처에 매장을 내고 관리가 가능한 게 가장 좋았죠. 선배가 킨크커피 대표이니 아무래도 믿음도 있었고요.

Q. 입지는 어떻게 고르셨나요?
수원: 원래 남편이 여기서 작은 고깃집을 하다가, 더 넓은 곳으로 옮기게 됐어요. 기존 자리에서 투잡을 해볼까 했죠. 마침 여기가 빌라촌, 원룸촌이라 상주인구는 좀 있었거든요. 카페를 내기는 애매하지만 무인카페는 괜찮겠다 싶었어요. 킨크커피에 문의하니 사내 공인중개사가 계셔서 이곳 상권을 전문적으로 분석해 주시더라고요.
남양주: 1호점은 제가 사는 아파트라서 이해도가 높았죠. 아파트를 끼고 있으니, 입주민들 오가며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어요. 2호점은 좀 다르게 접근했는데요. 근처에 먹자골목이 있는데, 카페는 일찍 닫잖아요? 저녁 먹고 커피 마시는 분들에게 딱일 거라 생각했어요.
잠실: 저는 첫 번째 조건이 배달 전문점에서 가까워야 하는 거였어요. 그 지역 위치와 조건을 이야기하니, 킨크커피 본사에서 아예 부동산을 통해 몇 곳을 추천해주셨고 그중에서 골랐어요. 다행히 제가 생각하는 조건, 거리, 상권이 잘 맞아 선택하게 됐어요.

Q. 현재까지 성과는 어떤가요?
수원: 오픈한 지 이제 3개월 차인데, 솔직히 기대 이상의 결과에 저도 놀라고 있어요. 첫 달은 오픈빨이겠지만, 이후에도 월 20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거든요. 아마 1년 반 정도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양주: 1호점 매출은 월 400만원, 2호점 매출은 월 500만원 정도 돼요. 순익은 둘이 합쳐 500만원 좀 넘어요. 이게 커피머신 리스를 어떻게 볼 거냐 따라서 좀 다른데, 저는 두 곳 다 머신을 일시불로 구매했어요. 두 곳 다 투자금 회수도 1년 반 정도로 가능할 것 같아요.
잠실: 계절 따라 좀 다른데요. 매출 기준 비성수기는 450~500만원, 성수기는 600~650만원 정도 나와요. 이익은 월 매출 500만원 기준으로 200만원 좀 넘게 가져가요. 월세 100만원 정도고, 커피 기계 리스비용이 70만원 등등, 나가는 거 다 따지면 2년 안에 원금 회수는 될 것 같아요.

Q. 운영에 드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수원: 요즘 ‘인건비’가 이슈인데, 인건비가 0인 게 너무 좋아요. 저는 태권도 사범인데, 출근하기 전 30분 정도면 가벼운 업무는 다 끝나요. 그런데 손님들 어떤지도 보고 인사도 드리고 하며, 1시간 이상 있을 때도 많아요.
남양주: 두 군데 다 합쳐서 1시간~1시간 반 정도예요. 일단 아파트 상가의 1호점을 보고, 차 타고 5분 정도 가서 2호점 일을 봐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다른 일을 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부업식으로 하기에 좋아요.
잠실: 저는 배달 없는 한가한 오후 시간대에 후다닥 일을 보고 가요.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청소하고, 창고에 물건 가지러 가고… 이건 금방이고요. 기계 청소는 별로 안 걸리는데, 바닥 깔끔하게 물청소까지 하면 하루 1시간 좀 넘게 쓰는 것 같아요.

Q. 운영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수원: 지금까지는 큰 일은 없는데요. 만약 장기 여행을 간다, 그러면 이 일을 대신할 만한 사람을 구해야 하는 건 문제일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저나 남편이 한 번씩 번갈아 하면 되는데, 오랫동안 비우는 건 아무래도 부담이니까요.
남양주: 초반에는 저도 처음 기계 만져보고, 손님들 대하는 것도 어색하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그런 일은 잘 없어요. 혹시나 제가 당장 해결하기 힘든 일이 있으면, 본사에 연락하면 또 처리해 주는 경우도 많고요.
잠실: 기계가 완벽할 수는 없으니,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커피나 컵이 안 나온다는 전화가 와요. 그러면 저희가 원격으로 기계를 리셋하고 커피를 내어드립니다. 컴퓨터 껐다 켜는 거 같은 거죠. 웬만한 건 원격으로 다 할 수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Q. 진상은 좀 없나요?
수원: 저는 없었던 게… 매장이 삼성전기 근처, 또 여기 하청업체들도 많고 그런 자리에 위치해 있거든요. 또 젊은 분들 많은 원룸촌이고…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분들과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고 그런 편이에요.
남양주: 1호점은 아파트 상가라서 아무 문제가 없고요. 2호점은 먹자골목 근처에 학생들이 많아서… 아주 가끔 누가 라면 먹고 간다거나, 취객이 담배꽁초 버리고 간다거나, 이런 건 있고요. 또 학생들이 가끔 커피 안 마시고 앉아 있는 소소한 것도 있고요.
잠실: 저는 좀 심한 경우가 있었는데, 새벽에 의자를 쭉 붙여서 누워 자는 분이 있었어요.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니까 언성이 높아지더라고요.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경찰을 불렀는데, 요즘 경찰분들도 무인 매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잘 정리해 주셨어요.

Q. 본사 지원은 어떤가요?
수원: 오픈할 때 원두나 컵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물류비 포인트 지원이 컸어요. 또 본사에서 창업비 투자 후 예상 수익률, 회수 시기 등을 꼼꼼하게 상담해 주시니까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커피 머신은 렌트하지 않고 구입해서 이후 운영비를 줄였어요. 또 수원맘 같은 체험단을 통해서 블로그나 인스타 홍보도 도와주셨고요.
6월 셋째주에 킨크커피에서 프리 커피 데이 행사를 하는데요. 그날 하루 고객들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나눔합니다. 행사 관련 모든 비용과 당일 매출을 본사에서 지원해 주는데요. 무인카페라 점주들이 행사 시간 내내 상주하기가 힘든데, 본사 직원들이 도와주러 온다고 합니다. 무료 커피 행사를 통해 신규 고객들이 오시면 무조건 재방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커피랑 음료엔 자신이 있어요. 그런 행사와 지원 정책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남양주: 일단 제가 잘 모르는 홍보 관련 도움을 많이 주세요. 인터넷도 있고 오프라인 배너 등 홍보물이나 이런 것도 지급해 주고요. 또 신상품 나오면 음료 맛보라고 샘플이랑 홍보자료도 보내주시고, 이런 것들이 잘 되고 있는지 나오셔서 청결 등등까지 체크해주세요. 또한 상권의 특성도 잘 설명해 주신 점도, 매장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잠실: 한달에 한 번씩 슈퍼바이저가 와서 이것저것 봐주세요. 주로 매출과 지출 구조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는 해요. 매출만 보면 안 된다, 실제 얼마나 남았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발주는 앞으로 이렇게 조절해야 수익이 늘 것 같다… 뭐 이런 걸 시트로 쫙 정리해서 줘요.

Q. 투잡으로 하기에 어떤 것 같나요?
수원: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엄마로서, 시간은 정말 소중한 자원이에요. 킨크커피는 그런 제게 완벽한 선택이었습니다. 아이와의 시간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든든한 부수입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지금 2호점도 생각 중이라 주변에도 추천하고 다녀요.
남양주: 저는 이미 2호점을 냈는데요. 1호점과 거리가 멀지 않으니까 한 번에 일 처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육아로 많이 바쁠 때는 남편이 보기에도 아주 큰 부담은 아니거든요.
잠실: 저도 돈만 있으면 여러 개 차려볼 생각은 있는데요. 지금은 배달 전문점 일이 여전히 많아서 그럴 상황은 아닙니다. 일단은 솔직히 배달 전문점은 일단 시간을 너무 많이 써야 해서, 하루 1시간 정도만 들이면 되는 무인카페가 훨씬 수익성이 좋아요.

Q. 무인카페 중에서 킨크커피의 장점을 손꼽는다면?
수원: 저는 정말 카페 사장님이 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탕비실 같이 밋밋한 무인카페는 정말 싫었어요. 킨크커피를 알게 되고 직접 방문해봤는데 너무 멋져서 바로 계약했습니다. 무인 같지 않은 인테리어도 맘에 쏙 들지만, 커피 맛이 정말 뛰어나요. 많은 단골분이 커피 원두를 따로 살 수 없냐는 문자를 보내시기도 해요.
남양주: 처음 아파트 상가 매장이 매물로 나왔을 때부터, 그저 그런 무인카페들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아직도 손님들이 진짜 무인카페 맞냐고 물어보세요. 너무 멋지다고. 같은 2호점을 내고 나니 입지 특성과 평수 등에 따라서 분위기가 또 다르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어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잠실: 저희 가게는 다양한 커피 니즈가 높아요. 아메리카노만 해도 진한 아메리카노, 연한 아메리카노, 기본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다양하게 판매 중인데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도 커피가 맛있다는 평이 굉장히 많아요. 또 무인카페지만 동네 고객의 특성에 맞춰서 빠르게 응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Q. 누가 무인카페를 연다고 할 때 싶은 말이 있다면?
수원: 저는 그냥 만족해서 별 불만은 없어요. 일단 제가 아는 입지이기도 했고, 생각대로 잘 되고 있어서요. 그런데 근처에 있던 무인 카페는 오히려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무인 카페면 된다, 이런 생각은 조심해서 내야 할 것 같아요.
남양주: 저는 이미 2개 매장을 냈지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섣불리 권유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저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닐 거니까요. 2호점도 지인 알아봐 주다가 그분이 빠지고 제가 낸 거거든요. 자기의 확신과 기준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무인카페 전문가에 대한 믿음!
잠실: 회사 대표의 지인이라서가 아니라, 본사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창업지원금 혜택이 큰 도움이 됐어요. 꼭 누리세요. 킨크커피에서 1,0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 혜택을 받았고요. 사내공인중개사가 어려운 상권 분석부터 권리금 조정, 부동산 매물 계약 등을 제공해 준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