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의 뇌는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뉘는데, 무의식의 힘이 단연 더 지배적이다. 혹자는 사람이 하루에 35,000여 건의 의사결정을 내린다고도 한다. 오른쪽으로 갈까, 커피 사 갈까, 횡단보도 건널까, 전화받을까, 볼을 긁을까, 왼쪽을 쳐다볼까 등등을 합한 결과다. 이 많은 것들 중 의식이 지배하는 결과는 얼마나 될까? 대부분 무의식이라는 일종의 거대한 기계 장치에게 일임하고, 나는 나의 가장 큰 고민에 집중하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인품과 능력이란 나의 무의식을 어떻게 … [Read more...] about 자기 자신을 칭찬해야 하는 이유
이 다섯 가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창업하지 마세요
당장 창업을 해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이유로 만류하고 싶습니다. 1. 당신은 충분한 '영업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고, 논리와 감성으로 설득하고, 때론 뻔뻔하게 연락하고, 때론 고개 숙여 사과할 수 있는 '영업 경험'이 충분치 않으면 창업을 결심하지 마세요. 창업하면 실질적으로 모든 사람이 고객입니다. 실제 고객은 물론 팀원,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들 모두 고객이고, 그들은 시시각각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요청하고 기대할 … [Read more...] about 이 다섯 가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창업하지 마세요
농구에도 BQ가 있듯이, 스타트업에도 “스타트업 IQ”가 있는 게 아닐까
1. 농구에서는 'Basketball IQ'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농구판을 읽고 전략을 이해한 뒤 시행하고 대응하는 지능이다. 흔히 NBA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성공 요건을 일컬을 때, 주전 선수들 곁에 '농구 지능'이 높은 벤치 선수들을 채워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복잡한 전략을 구상해도, 시시각각 대응하는 상대방에 대응하여 활용할 수 있는 IQ를 갖춘 사람은 따로 있다. 아니면 아주 집요한 연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거나. 미국은 타인의 지능에 대한 평가에 매우 … [Read more...] about 농구에도 BQ가 있듯이, 스타트업에도 “스타트업 IQ”가 있는 게 아닐까
‘주식 쇼핑 철’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종목들이 4년 전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군요. 저는 40년간 투자할 참이므로 쇼핑 철이 한 번씩 오는 것은 각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반기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잣대가 이렇게 몇 년의 세월이 앞뒤로 움직였는가를 바라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이 10년 앞을 반영하고 있다면 10년간 먹거리가 적을 수도 있고, 반대로 시장이 지난 10년을 부정한다면 그것이 옳은가 하고 고민해볼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시장이 너무 앞서가다가 현실로 돌아오거나 혹은 … [Read more...] about ‘주식 쇼핑 철’이 다가왔습니다
팀의 구성원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
팀의 구성원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 그제야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 자신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사람들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 그래야 재미도 의미도 성장도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불안감을 느낄 때 우리는 파충류의 뇌를 활용해서 나를 공격하려 하는 모든 것에 대항할 뿐이다. 극한의 에너지를 써서 눈치를 보고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한다. 강력한 자신감을 토대로 합리적 최선책을 찾아다니는 나날들과는 완전히 반대의 … [Read more...] about 팀의 구성원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
인사팀은 사실 컬처팀, 문화팀이다
1. 초창기 기업에서 인력의 중요성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지만, 사실은 '문화'가 최종의 목표라는 사실을 두 번 세 번 강조하고 싶다. 문화란 모든 구성원들에게 몸에 베어있는 어떤 공통의 행동 양식이고 생각의 방식이다. 회사를 처음 나왔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내가 속해있던 치열한 조직의 문화에 새삼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었는지였다. 트레이더(딜러) 직무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를 다 놓치고 금방 짤린다. 이러한 사실을 매일 같이 곱씹는 시니어들 사이에서, 주니어한테 열심히 … [Read more...] about 인사팀은 사실 컬처팀, 문화팀이다
유동성의 움직임을 보는 안목
금융 현상 중에 유동성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거래 많이 되는 유동성 말고, 특정 자산이 몇 명의 손에 배분되는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등락 말입니다. 큰 부자들이 주목하는 유동성의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 부자들이나 특정 서클 혹은 계급에게만 구조적으로 쥐어지던 자산이나 특권이 어떻게 저떻게 더 많은 사람의 손에 배분되기 시작할 때, 그 쓰임새와 용도와 신용평가와 고민이 팽창하기 시작합니다. 그게 일종의 선순환이 되어 그 생태계가 커지는 … [Read more...] about 유동성의 움직임을 보는 안목
사회생활의 첫 3년이 평생을 결정한다
경력 3년 미만의 회사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키움증권에 처음 입사했을 때, 다우 키움그룹의 김익래 회장님과 신입사원들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바야흐로 서브프라임 이전의 일이다. 내 인생에 제일 중요한 대화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나는 '성공할 사람들의 특징이 있나요?'라고 여쭤보았는데, 그에 대해 김 회장님은 "신입사원 3년을 어떻게 보내는지 보면 향후 성공할지 대개 다 알 수 있다"고 하시는 게 아닌가. 본인도 정확히 그러하셨다고. 당시엔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는 다 이해는 … [Read more...] about 사회생활의 첫 3년이 평생을 결정한다
인공지능에 커리어를 노출시키기
30대의 커리어 중에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는 부분이 있는데요.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좀 심각한 접근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1980년대 초로 돌아갈 수 있고, 그때 지금의 나이였다면, '컴퓨터' 산업에 뛰어들 만했을까요? 예컨대 소프트웨어 산업이나 하드웨어 산업, 혹은 그에 투자하는 산업 말이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혹은 더 나아가 인터넷 관련하여 넷스케이프, 통신장비 업체, 데이터베이스 업체 등을 떠올려볼 수 있겠네요. 이런 데서 일하다가 아마존으로, 페이스북으로, … [Read more...] about 인공지능에 커리어를 노출시키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의 특징
아마 인사권자들은 좋은 팀원에 대해 대개 생각이 비슷할 것 같다. 몇 가지를 공유해드릴테니 커리어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당구나 골프를 칠 때, 혹은 함께 게임을 할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아마도 게임을 하다 보면 여러 명이 함께 즐거울 수 있도록 얼마나 세세한 '배려'를 하는지가 드러난다는 뜻 아닐까 싶다. 모든 게임에서 '우리는 함께 즐겁기 위해 모여있다'는 목적성을 기억한다면, 자잘한 이슈들이 생길 때도 상호 배려를 하고 … [Read more...] about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