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정말 좋은 것이다. 실패와 성공 사이에 의도적으로 실패를 선택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니 실패는 내 능력치를 벗어난 도전을 했을 때 나타난다. 아마도 한계치까지 노력하고 바둥거렸으리라. 그리고 힘이 풀려 짧든 길든 지쳐버렸으리라. 그 후에는 곰곰히, 진지하게 생각을 시작한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무엇을 해내면 될까, 부족한 게 있었던가. 패하고 마주한 상황에선 배울 교자재가 정말 많다. 허튼 조언들이 아니라 실질인 교자재가 생겨난다. 그전까지의 정답은 모두 탁상공론이었던 것이다. … [Read more...] about 실패는 정말로 좋은 것이다
업무를 많이 하면서 시간적 여유도 있는 사람들의 특징
업무를 일반인보다 몇 배는 잘 해내면서, 항상 시간적 여유도 있는 사람들의 특징. 이런 사람들은 세 가지를 더 잘 합니다. 바로 업무의 자동화, 제거, 위임. (automate, eliminate, delegate)이죠. 결론적으로 '시스템 화'를 잘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임 우선 위임부터 보겠습니다. 위임은 남에게 업무의 일부를 주는 거죠. 물론 위임할 사람이 있는, 즉 어느 정도 권한이 있는 시니어의 영역으로 보입니다. 내가 일을 붙잡기보다는 팀원이나 외부의 서비스에 위임을 … [Read more...] about 업무를 많이 하면서 시간적 여유도 있는 사람들의 특징
실패를 자주, 빠르게 해야 하는 이유
1. 많이 알려진 이야기지만, 실험(시도, 시행착오)을 자주 하는 게 좋다. 실험을 자주 하는 것도 요령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라는 것이다. 즉 성패를 빨리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해서 인상 깊게 읽은 이야기들이 몇 개 있다. 첫째로 자신의 검진이나 치료에 대한 확인 과정의 사이클이 느린 의사들은, 업력이 길어져도 실력이 별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틀렸다면 생각을 수정했을 것이고, 생각이 맞았다면 강화했을 것이다. 그러나 답을 … [Read more...] about 실패를 자주, 빠르게 해야 하는 이유
돈이 되는 노력에 대한 다섯 가지 조언
노력의 양보다, 어디에 그 노력을 쏟느냐는 질문 경제적으로 자유와 행복을 부양할 정도의 안정권에 들어가려면… 당연히 노력이 필요합니다. 500만원으로 시작해서 몇십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도 노력 없이 운으로 이뤄진 건 아니잖아요. 운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턱 하고 이사 갔더니 거기서 금광이 발견돼서 떼돈을 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기대 자체가 노력을 개시할 시기를 계속 늦추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나 무조건 노력을 많이 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고요, '돈이 되는 … [Read more...] about 돈이 되는 노력에 대한 다섯 가지 조언
자기 자신을 칭찬해야 하는 이유
1. 사람의 뇌는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뉘는데, 무의식의 힘이 단연 더 지배적이다. 혹자는 사람이 하루에 35,000여 건의 의사결정을 내린다고도 한다. 오른쪽으로 갈까, 커피 사 갈까, 횡단보도 건널까, 전화받을까, 볼을 긁을까, 왼쪽을 쳐다볼까 등등을 합한 결과다. 이 많은 것들 중 의식이 지배하는 결과는 얼마나 될까? 대부분 무의식이라는 일종의 거대한 기계 장치에게 일임하고, 나는 나의 가장 큰 고민에 집중하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인품과 능력이란 나의 무의식을 어떻게 … [Read more...] about 자기 자신을 칭찬해야 하는 이유
이 다섯 가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창업하지 마세요
당장 창업을 해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이유로 만류하고 싶습니다. 1. 당신은 충분한 '영업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고, 논리와 감성으로 설득하고, 때론 뻔뻔하게 연락하고, 때론 고개 숙여 사과할 수 있는 '영업 경험'이 충분치 않으면 창업을 결심하지 마세요. 창업하면 실질적으로 모든 사람이 고객입니다. 실제 고객은 물론 팀원,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들 모두 고객이고, 그들은 시시각각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요청하고 기대할 … [Read more...] about 이 다섯 가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창업하지 마세요
농구에도 BQ가 있듯이, 스타트업에도 “스타트업 IQ”가 있는 게 아닐까
1. 농구에서는 'Basketball IQ'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농구판을 읽고 전략을 이해한 뒤 시행하고 대응하는 지능이다. 흔히 NBA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성공 요건을 일컬을 때, 주전 선수들 곁에 '농구 지능'이 높은 벤치 선수들을 채워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복잡한 전략을 구상해도, 시시각각 대응하는 상대방에 대응하여 활용할 수 있는 IQ를 갖춘 사람은 따로 있다. 아니면 아주 집요한 연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거나. 미국은 타인의 지능에 대한 평가에 매우 … [Read more...] about 농구에도 BQ가 있듯이, 스타트업에도 “스타트업 IQ”가 있는 게 아닐까
‘주식 쇼핑 철’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종목들이 4년 전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군요. 저는 40년간 투자할 참이므로 쇼핑 철이 한 번씩 오는 것은 각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반기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잣대가 이렇게 몇 년의 세월이 앞뒤로 움직였는가를 바라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이 10년 앞을 반영하고 있다면 10년간 먹거리가 적을 수도 있고, 반대로 시장이 지난 10년을 부정한다면 그것이 옳은가 하고 고민해볼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시장이 너무 앞서가다가 현실로 돌아오거나 혹은 … [Read more...] about ‘주식 쇼핑 철’이 다가왔습니다
팀의 구성원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
팀의 구성원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 그제야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 자신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사람들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 그래야 재미도 의미도 성장도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 불안감을 느낄 때 우리는 파충류의 뇌를 활용해서 나를 공격하려 하는 모든 것에 대항할 뿐이다. 극한의 에너지를 써서 눈치를 보고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한다. 강력한 자신감을 토대로 합리적 최선책을 찾아다니는 나날들과는 완전히 반대의 … [Read more...] about 팀의 구성원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
인사팀은 사실 컬처팀, 문화팀이다
1. 초창기 기업에서 인력의 중요성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지만, 사실은 '문화'가 최종의 목표라는 사실을 두 번 세 번 강조하고 싶다. 문화란 모든 구성원들에게 몸에 베어있는 어떤 공통의 행동 양식이고 생각의 방식이다. 회사를 처음 나왔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내가 속해있던 치열한 조직의 문화에 새삼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었는지였다. 트레이더(딜러) 직무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모든 기회를 다 놓치고 금방 짤린다. 이러한 사실을 매일 같이 곱씹는 시니어들 사이에서, 주니어한테 열심히 … [Read more...] about 인사팀은 사실 컬처팀, 문화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