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실패는 정말로 좋은 것이다

2024년 10월 10일 by 천영록

실패는 정말 좋은 것이다. 실패와 성공 사이에 의도적으로 실패를 선택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니 실패는 내 능력치를 벗어난 도전을 했을 때 나타난다. 아마도 한계치까지 노력하고 바둥거렸으리라. 그리고 힘이 풀려 짧든 길든 지쳐버렸으리라.

그 후에는 곰곰히, 진지하게 생각을 시작한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무엇을 해내면 될까, 부족한 게 있었던가. 패하고 마주한 상황에선 배울 교자재가 정말 많다. 허튼 조언들이 아니라 실질인 교자재가 생겨난다. 그전까지의 정답은 모두 탁상공론이었던 것이다.

‘진짜 증거’를 온몸으로 체감한 사람만이 ‘진짜 스승’을 만난다. 진짜 스승은 내 안에 있는 그 모든 줏어 듣고 줏어 읽은 지식의 편린들이다. 그들이 비로소 의미를 지니며 새로운 길들을 안내한다. 미세한 튜닝이 가능해지고, 생각의 군살은 거침없이 도려낼 수 있게 된다.

사진: Unsplash의the blowup

​그래도 물론, 일거에 한계를 뛰어넘진 못한다. 높은 목표에 도전할수록 더 그렇다. 생각의 군살은 우리가 실패하는 비결이어서, 그 살을 깎고 깎아야 사라진다. 실패를 해야만 그것을 깎아낼 교훈이 생겨난다.

물론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의 큰 실패나, 아무렇지도 않은 실패는 의미가 퇴색된다. 성공하지 못한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안 한 경우도 존재한다 (아까 거의 없다고 선언했지만). 이럴 땐 얻는 게 없기도 하다.

​그러나, 한 시간이라도 집념 어리게 투자했다면 실패할 때 많이 아프다. 쓴 글이나 코드나 피피티를 날렸을 때처럼. 그러나 그 실패들이 가장 좋은 교자재가 된다. 게임이었다면 게임 오버가 될 때마다 레벨이 오르는 격일 것이다.

그렇기에 실패는 정말로 단 것이다. 실패를 직시하고 ​뼈저린 반성들을 해나갈 수만 있다면 그러하다. 어차피 군살이 없어지려면 치뤄야 할 값이다. 하루빨리 값을 치루는 걸 어떤 의미에서는 감사해야 한다.

지금 실패 비슷한 것으로 바둥거리고 있다면, 오히려 힘을 내어 정면돌파하자. 실패를 돌파한 레코드야말로 최고의 트랙 레코드가 아닐까. 물론, 성공 다음으로.

원문: 두물머리 천영록


이 필자의 다른 글 읽기

  • 실패를 자주, 빠르게 해야 하는 이유
  • 업무를 많이 하면서 시간적 여유도 있는 사람들의 특징
  • 돈이 되는 노력에 대한 다섯 가지 조언

Filed Under: 생활

필자 천영록 twitter facebook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핀테크 스타트업 ㈜두물머리를 창업한 기업가 천영록입니다. 선물옵션 트레이더 출신이라 투자나 금융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두물머리는 온라인으로 투자를 안내해드리는 ‘불리오’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 전 국민의 평균 투자 수익률을 5% 이상 높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것이고, 사회가 더 건강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돈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니까요.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