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절반은 요플레_소비자 사연 모음 친구들은 대부분 엄마의 손을 잡고 소풍 길을 떠났다. 갈 길을 잃은 나의 손은 가방끈을 단단히 잡았다.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은 가게를 비워둘 수 없었다. 엄마는 도시락과 콜라, 과자를 챙겨주며 잘 다녀오라고 했지만 내 마음은 신나지가 않았다. 나만 빼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훼방 놓듯 혼자 소풍가방을 뒤적거렸다. 그런데 그게 나왔다. '요플레'. 엄마가 챙겨준 특별한 간식. 요플레 뚜껑을 뜯어 핥아먹어보았다. 그때 담임선생님이 날 발견하시고 … [Read more...] about [요플레디오] 엄마는 왜 내게 ‘요플레’를 줬을까?
건강
장내 미생물 소실이 단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다고?
장내 미생물은 우리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장내 미생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이 패턴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칼텍의 과학자들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통해 장내 미생물이 대부분 사라진 경우 단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연구했습니다. 실험군에 해당하는 쥐는 4주간 항생제를 장기 복용해 장내 미생물을 대부분 제거했고, 대조군은 특별한 약물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쥐들에게 일반 사료와 설탕이 많은 단 사료를 … [Read more...] about 장내 미생물 소실이 단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다고?
평범한 직장인이 1천 명의 팬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된 방법
영업성과를 높여줄 수 있는 사람이나 기회가 제 발로 찾아왔으면 좋겠어. 세일즈 직군으로 이직을 하면서 가졌던 가장 큰 바람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평범한 직장인을 만나주지 않았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게 할 순 없을까? 그래서 SNS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마침 나는 『타이탄의 도구』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거기에는 '오롯이 콘텐츠만으로 1천 명의 팬을 만들라'는 조언이 있었다. 그래서 인스타, 블로그, 페이스북, 브런치에 광고나 협찬 없이 1천 명의 팬을 만들겠다는 … [Read more...] about 평범한 직장인이 1천 명의 팬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된 방법
수면 부족이 이타심을 줄이고 이기심을 늘린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사람들의 수면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저녁에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이 많아지고 24시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런 경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수면 부족과 수면의 질 저하는 심혈관질환은 물론 우울증, 당뇨, 고혈압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UC Berkeley)의 과학자들은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수면 부족이 사회적인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 [Read more...] about 수면 부족이 이타심을 줄이고 이기심을 늘린다
혈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e 타투
지속적으로 높은 혈압을 방치하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을 겪게 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다행히 좋은 고혈압 약물이 많이 개발되어 약물만으로도 조절이 잘 되기는 하나, 혈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일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혈압을 잴 수 있기는 하나, 하루 중 혈압 변화를 알기 위해서 매번 측정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지속 혈당 모니터링과 함께 지속 혈압 모니터링은 중요한 기술적 도전 중 하나입니다. 텍사스 대학 및 텍사스 A&M 대학의 … [Read more...] about 혈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e 타투
아직도 피우십니까? 전 세계 흡연율, 꾸준히 감소 중
뉴질랜드는 단계적으로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미래 세대에 대한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있는 최저 연령을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2022년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새로운 법안은 2008년 이후 출생자들에게 담배 제품 판매를 금지하게 된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아예샤 베랄,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 이는 지난해 12월 9일 도입된 "Smokefree Aotearoa 2025 Action Plan" 중에서도 가장 … [Read more...] about 아직도 피우십니까? 전 세계 흡연율, 꾸준히 감소 중
오미크론은 여전히 가장 위험하며, 백신은 유일한 방패입니다
"오미크론은 위험성이 더 낮다"는 수준을 넘어, "감기 수준" "차라리 백신 안 맞고 코로나 걸리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감기와 비교하면 그 전파력이 여섯 배에 치명률은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그걸 대충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면 안 되죠. 독감과 비교해도 전파력이 열 배에 치사율이 60% 더 높고, 이렇게 강력한 전파력 때문에 향후 몇 달간 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오미크론에 걸렸다 낫는다고 해도 코로나에 대한 완전한 면역을 … [Read more...] about 오미크론은 여전히 가장 위험하며, 백신은 유일한 방패입니다
비만의 역설: 비만한 전립선암 환자가 오래 산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대사 증후군, 암을 포함해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 인자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 적절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부 질병에서는 오히려 비만 환자의 생존률이 높은 비만의 역설 (obesity paradox)이 발생합니다. 물론 전체 사망률은 정상 범위를 조금 벗어나면 체질량지수(BMI)에 비례해 올라가지만, 일부 질병에서는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전립선암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산라파엘대학(San Raffaele … [Read more...] about 비만의 역설: 비만한 전립선암 환자가 오래 산다
정신질환자의 ‘용기 있는’ 삶에 대하여
오늘 지도교수님을 잠깐 뵙고 대화할 일이 있었다. 직장을 지방 전문대 쪽으로라도 옮겨보지 그래? 나는 대학원 졸업 후 3년 차인 동시에 아직까지 졸업 전과 다름없는 무능한 모습으로 비쳤다. 안정적이면서도 나태하게 3년을 흘려보낸 것 같았다. 잠깐의 대화였지만 순간 내 모습이 너무나도 한심스럽고 초라하게 보였다. 물론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어떻게 해나가는지 잘 모르고 하시는 말이었지만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매일 성장을 위해 뭔가 열심히 해온 것 같은데 정작 현실의 나는 너무나도 … [Read more...] about 정신질환자의 ‘용기 있는’ 삶에 대하여
백신 접종 vs. 자연 면역: 백신 접종의 입원 가능성이 낮습니다
미국 CDC의 VISION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 감염되어 자연 면역을 지닌 경우보다 mRNA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코로나 19 증상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디애나의대(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교수이자 리젠스트리프연구소(Regenstrief Institute)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숀 그라니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비전 네트워크에 등록된 20만 명 이상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 [Read more...] about 백신 접종 vs. 자연 면역: 백신 접종의 입원 가능성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