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정 나무창작소도토리 협동조합 대표: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돼 지역사회와 가치 공유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나무창작소도토리 협동조합을 찾았습니다. 근처에는 양지근린공원, 한울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인접해 있었는데요. 목공을 하는 나무창작소도토리 협동조합과 잘 어울리는 위치더군요. 지난 2020년 3인의 목공 공예가(이승정 대표, 명미영 이사, 김영선 작가)가 나무창작소도토리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초기성장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 [Read more...] about “경력단절 엄마들, 목공 통해 제2의 직업을 꿈꾸다”
마당 있는 시골집에서 “리틀 포레스트” 같은 삶 살기
한산에서의 삶은 유유자적하겠네요. 〈리틀 포레스트〉 영화 같은 삶. 근데 경제적으로 힘들지는 않으세요? 이 작은 시골 마을, 한산에 방문한 많은 이들이 꼭 물어보는 질문이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도시에서 다이나믹한 삶이 일상이던 사람에게는 지극히 당연하게 떠올릴 수 있는 질문이다. 나 또한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 이 질문에 지금의 난 이렇게 대답한다. 시골 생활은 도시보다 더 다이나믹한 것 같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기회가 정말 많아서… 물론 그 치열한 하루의 일과를 보내고 … [Read more...] about 마당 있는 시골집에서 “리틀 포레스트” 같은 삶 살기
세상에 영감을 준 6명의 젊은 여성 지도자
세계경제포럼, 여성의 날 맞아 발표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영향력 있는 젊은 여성 리더 6인을 소개했다. 이들은 취약한 지역사회를 공정하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역경을 딛고 도전한 사람이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는 평가다. 니마 카세예 박사: 외과 의사, 외과 시스템 연구자 그룹 설립자 니마 카세예(Neema Kasej) 박사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전염병의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그는 병원과 … [Read more...] about 세상에 영감을 준 6명의 젊은 여성 지도자
‘강아지 뻥튀기’로 알리바바 입점: 글로벌 시장 공략의 비결은?
비대면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사회적경제조직의 해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이 나섰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해 해외 온라인몰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사회적경제조직 18개사를 대상으로 알리바바, 아마존US 등 해외온라인몰 입점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다. 이로운넷은 각 온라인몰에 입점한 기업 중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동물도 장염에 걸린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발병해 ‘파보장염’이라고도 한다. 인간과 다른 점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90%라는 … [Read more...] about ‘강아지 뻥튀기’로 알리바바 입점: 글로벌 시장 공략의 비결은?
‘경단녀’가 창업한 “매일생선”: 건강한 간편식 만듭니다
경력단절여성들로 구성된 예비 사회적기업 고등어.·임연수 등 손질해 간편 가정식으로 제조 주4일, 유연근무제 등 직원 사정에 맞춰 기업 운영 맞벌이 부부, 1인 가구가 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졌다. 새롭게 열리는 간편식 시장에서 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이 인천에 있다. 인천시사회적경제 청년공감기획단 1기 기자들이 영양 많고 위생적인 간편식을 제조하는 매일생선(대표 이완순)을 방문했다. 매일생선은 갈치, 고등어, 임연수와 같은 생선을 손질해 … [Read more...] about ‘경단녀’가 창업한 “매일생선”: 건강한 간편식 만듭니다
“껍데기는 없고 알맹이만 있는 ‘알맹상점’에 놀러 오실래요?”
알맹상점은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를 슬로건으로 포장재 없이 제품만 구매하는 가게에요. 지난해 6월 마포구 망원동에 플라스틱 환경운동을 하는 세 사람(이주은, 고금숙, 양래교)이 모여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의 문을 열었다. 오픈 당시 "하루 평균 손님 10명~20명 정도만 찾아주면 유지할 수 있겠다"며 “망하지만 말자”는 목표로 시작했던 알맹상점은 이제 하루에 평일 기준 50명~60명, 주말 기준 100명 이상의 많은 손님들이 찾는 망원동 핫플레이스가 됐다. 화장품, 비누, 샴푸, … [Read more...] about “껍데기는 없고 알맹이만 있는 ‘알맹상점’에 놀러 오실래요?”
개미들은 모두 열심히 일할까?
이탈리아의 사회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가 일하는 개미들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대략 20%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80%는 적당히 어영부영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열심히 일하는 무리들만 따로 분리해서 관찰해 보니 얼마 후 같은 비율로 열심히 일하는 무리와 그렇지 않은 무리로 나뉘었고, 빈둥거리는 무리들만 떼어내어 살펴보아도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이를 인간 사회에 적용해 보았더니 상위 … [Read more...] about 개미들은 모두 열심히 일할까?
‘목마른 거인’의 생수와 아보카도, 물을 고갈시키다
향기로운 와인 한 잔,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착취, 눈속임이 숨어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는 현대사회 인류가 먹고 마시는 먹거리 뒤에 숨은 부패의 손길과 교묘한 진실을 담은 미국 다큐멘터리 <부패의 맛(Rotten)>이 있다. 물, 설탕, 초콜릿부터 우유, 생선, 육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이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어떤 그림자가 존재하는지 조명했다. 공통 키워드에 맞는 에피소드를 묶어 리뷰해봤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음식을 … [Read more...] about ‘목마른 거인’의 생수와 아보카도, 물을 고갈시키다
한국보다 집값 비싼 파리에서 집 걱정이 없는 이유
※이 기사에서는 공적 주택 전체를 '사회주택(social housing)'으로 통칭합니다. 프랑스의 대도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집값이 비싸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전세 난민,’ ‘영끌’과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주거 환경이 불안정하지는 않다. 이는 질 좋고 저렴한 임대주택이 충분히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국민의 약 70% 정도가 ‘사회주택’이라는 임대주택에 들어가 살 수 있는데, 이 덕분에 서민이라도 매번 이사하거나 오른 임차료를 감당하지 … [Read more...] about 한국보다 집값 비싼 파리에서 집 걱정이 없는 이유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음식 배달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5% 상승했다. 문제는 배달음식 용기가 대부분 일회용이다 보니, 폐플라스틱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지난해 폐플라스틱 사용은 14.6% 증가했다.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27일 열린 SOVAC 새해 첫 주제는 '유퀴즈 온 더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하여'다. 자원순환 전문가, 플라스틱 줄이기를 … [Read more...] about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