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개봉한 강풀 원작의 <26년>이 11일 만에 관객 150만을 넘기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작비 46억원도 무난하게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시비도 있고, 그 여파로 이런저런 논쟁들도 있었다. <26년>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의 상처를 그린 영화다. 12. 12.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민주화의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광주에 계엄군을 투입했다. 그 직접적인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핵심인 … [Read more...] about 영화 ’26년’ – 때로는 그것만으로 충분한
문화
대선 광고전 박 vs. 문, 스토리텔링의 미학
대선 후보들의 TV 광고가 공개되자, 매스컴에서는 ‘60초 전쟁이 시작됐다’며 소란을 피웠다. TV 광고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해, 당락을 좌우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내용은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 수준이다. TV 광고의 역할이 무시할 만한 것은 물론 아니다. 마음을 정하게 할 수는 없어도,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는 있다. 유권자를 직접 만나 체온을 나누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의 체온을 전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재생될 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 … [Read more...] about 대선 광고전 박 vs. 문, 스토리텔링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