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군대는 중간만 하면 된다고도 하고, 줄을 잘 서야만 한다고도 한다. 군대는 갔다 와봤는데,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럼 직장생활은 어떨까? 중간만 하면 될까? 줄을 잘 서야 할까? 줄을 잘 서는 건 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당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직장생활에서는 중간만 하면 된다는 건 잘 통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뭐라도 해야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는 것이다. 무심결에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아 로또 … [Read more...] about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전체글
유명 어학원 인기 강사에게 비대면 1:1 과외를 받는다? 코로나 시대의 어학 과외 매칭 앱, ‘과탑’ 사용기
코로나로 무너진 사교육 중독자의 삶 내 취미는 사교육에 돈을 탕진하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스트레스가 매우 큰데, 내 돈을 체육계와 어학연구에 기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비대면이 대세가 되며, 좋은 인강이 쏟아져 나오긴 했다. 유튜브에서도 조금만 품을 팔면, 재능기부 강의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재밌는 게 넘치는 유튜브에서 내 집중력은 딱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왕초보인 내게, 체계적인 커리큘럼이나 집중형 맞춤 학습을 찾을 수는 없다. 전문 … [Read more...] about 유명 어학원 인기 강사에게 비대면 1:1 과외를 받는다? 코로나 시대의 어학 과외 매칭 앱, ‘과탑’ 사용기
삼성이 찜한 게임 개발자, 비대면 영어과외로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기까지: 과탑 전효재 대표 인터뷰
리승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효재: 전문 강사 매칭 영어 회화 서비스 ‘과탑’ 대표 전효재입니다. 리승환: 다른 영어 회화 서비스와 차이는 뭔가요? 전효재: 저도 외국인과 1:1 과외를 해봤는데, 자리에 앉는 그 순간부터 입이 턱 막히는 거예요. 그러다 지인 추천으로 해외에 10년 거주한 한국인 영어 강사로부터 1:1 과외를 받았어요. 일단 한국어로 말이 통하니,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려주고 맞춤으로 커리큘럼을 짜주더라고요. 그렇게 영어를 배운 게, 20년 간 배운 … [Read more...] about 삼성이 찜한 게임 개발자, 비대면 영어과외로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기까지: 과탑 전효재 대표 인터뷰
‘아침 녹차’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나고야의 녹차 카페
최근 일본 나고야 역 인근에 문을 연 녹차 카페 '미루메(Mirume)'입니다. 미루메(みるめ)는 녹차 업계에서 사용하는 말로, 새싹을 뜻한다고 합니다. 현대와 고전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전통 녹차를 캐주얼하게 선보이기 위해 오픈해다고 합니다. 나무와 콘크리트가 조화를 이루는 실내외 인테리어와, 다양하고 깔끔한 녹차의 맛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루메 카페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아침 녹차'라는 아이디어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아침 녹차' … [Read more...] about ‘아침 녹차’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나고야의 녹차 카페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어느 쪽이 이자를 더 많이 받을까?
창구에서 업무를 보다 보면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을 두고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 그건 대부분 금리 때문인데, 모든 은행사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정기적금 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식이다. A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3%면 정기적금 금리는 보통 1.8%다. 그래서 A은행을 이용하며 1200만 원이 있는 고객님은 정기예금으로 1200만 원을 한꺼번에 예치하는 게 유리할지, 1200만 원을 12개월로 나눠서 100만 원씩 정기적금을 가입하는 게 유리할지 고민하신다. 이렇게 목돈이 있을 때 … [Read more...] about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어느 쪽이 이자를 더 많이 받을까?
AI와 빅데이터의 시대,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가?: 마스터카드 CMO가 말하는 마케팅의 새 패러다임
점점 더 빨라지는 세상의 변화 손바닥만 한 기계로 택시도 부르고 주식도 거래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64화음 벨소리와 가로본능은 이제 온라인 탑골공원의 소재일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겪은 변화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다음 10년의 변화는 지금까지의 변화보다 훨씬 클 겁니다.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대단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쇄술부터 라디오, 신문, TV, 인터넷이 등장할 때마다 마케팅은 다른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를 감지하고 또 적응해 … [Read more...] about AI와 빅데이터의 시대,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가?: 마스터카드 CMO가 말하는 마케팅의 새 패러다임
지친 현대인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설렜던 적은 언제인가요?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 사이. 이 소설들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무척 감성적인 소설이라는 것이고, 하나는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는 인식이 있지만, 2000년대 초중반은 달랐다. <상실의 시대>로 일본 소설에 반한 한국의 젊은이들이 앞다투어 일본 소설을 읽던 때였다. 그 시절에는 누구나 <키친>을 알았고, 일본 영화인 <냉정과 열정 사이>를 스크린에서 본 뒤 원작 소설을 사서 … [Read more...] about 지친 현대인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설렜던 적은 언제인가요?
정답률을 높이려면 첫번째 답을 바꿔라
학창 시절 우리가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객관식 사지선다형 시험을 치고 있습니다. 2번과 3번은 확실히 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정답은 분명, 1번과 4번 중 하나입니다. 다른 문제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더 지체할 수는 없습니다. 이 순간, 1번이라는 직관적 확신이 듭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4번을 다시 보니, 정답이 아니라고 확실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1번이 답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에 … [Read more...] about 정답률을 높이려면 첫번째 답을 바꿔라
맛있는 안주로 취하는 술상, 이모카세 맛집 BEST 5
‘오마카세’는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별도의 메뉴 없이 손님이 셰프에게 요리를 맡기면 요리사가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고급 초밥집 위주로 이루어졌던 오마카세는 한우, 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노포 여주인을 친근하게 부르는 명칭 ‘이모’와 ‘오마카세’를 합친 ‘이모카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모카세는 을지로에 위치한 ‘나드리식품’이 원조 격이다. 겉으로 보기엔 오래된 슈퍼의 차림새를 하고 … [Read more...] about 맛있는 안주로 취하는 술상, 이모카세 맛집 BEST 5
방치된 재무재표에서 일어날 수 있는 5가지 사고
저는 여러 가지를 방치합니다. 희생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결혼 전엔 집안일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위생적으로도 예민하지 않아 환경이 더러워도 적당히 살고, 옷이 더러워도 툭툭 털고 입습니다. 그런 제가 가장 잘 방치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입니다. 우리 집에서 화장실 청소는 제 담당인데, 제 아내는 항상 화장실이 더럽다고 합니다. 분명히 제 눈에는 더러운 것이 안 보이는데 말이죠. 어쨌든 더럽다고 하니 저는 청소하러 들어갑니다. 청소가 끝나고 나면 더럽긴 더러웠다는 … [Read more...] about 방치된 재무재표에서 일어날 수 있는 5가지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