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었죠, 세계 여행하려고 자퇴한다고 했던 자체가 내 인생 흑역사를 꼽자면 고등학교 때, 돌연 자퇴를 하고 세계 여행을 다니겠다고 부모님께 PPT 발표를 했던 때가 아닐까 싶다. 이 일을 완전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졸업 후 모교를 방문했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상기시켜주셨다. 잊고 있었던 치기 어린 모습을 전해 들었을 때의 민망함이란……. 고등학교도 순탄히 졸업해 원하던 학과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도 했고, 나름 원하던 일들을 끼워 맞춘 듯 착착 밟아가고 있는 현재로선, 오히려 … [Read more...] about 자퇴하려고 PPT 발표를 하다
네이버가 웹툰 IP를 확장하는 방법
IP 발굴 전성시대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스위트 홈〉을 비롯해 웹소설, 웹툰 형태로 이미 인기를 얻은 콘텐츠가 영상화됐을 때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일이 계속 일어난다. 이로 인해 글로벌 OTT 시장은 검증된 국산 IP, 특히 웹툰 및 웹소설 IP에 주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 글 「웹툰, 웹소설 IP가 인기 있는 3가지 이유」에서 웹툰, 웹소설 IP가 왜 중요해졌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오늘은 그 후속편으로 네이버 웹툰사가 IP를 확장하기 위해 어떠한 비즈니스 … [Read more...] about 네이버가 웹툰 IP를 확장하는 방법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가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은 전략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와 같은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신규 고객과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② 오리지널 슈퍼 IP를 발굴하고, 다양한 IP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기업별 기반이 다르다 보니 주안점을 두는 방향이 조금씩 다른데요. 지난 회차에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의 사례는 이미 다뤘으므로, 또 다른 국내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인 리디주식회사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종이책은 … [Read more...] about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가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은 전략
픽코마, 일본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이유
세계적인 만화 강대국인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연재처는 《주간 소년 점프》이다. 《주간 소년 점프》는 1990년대를 풍미한 작품인 『드래곤볼』부터 『원피스』 『나루토』 『데스노트』뿐 아니라 최근 메가 히트작으로 급부상한 『귀멸의 칼날』까지 모두 연재된 잡지사로, 2000년대 일본 만화 역사를 이끌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종이 출간물인 《주간 소년 점프》는 점진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 발달로 인한 변화는 디지털 만화 콘텐츠인 ‘웹툰’을 … [Read more...] about 픽코마, 일본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이유
카카오가 웹툰 IP를 확장하는 방법
지난 글 「네이버가 웹툰 IP를 확장하는 방법」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엔터가 웹툰 IP를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물론 필자는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아니기에 이번 글도 다수의 뉴스 기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인터뷰 및 콘퍼런스 내용을 참고해 작성하였음을 밝혀둔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생각하는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한다. 카카오엔터의 이진수 대표는 이런 인터뷰를 했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때는 이영준 부회장은 뜨지 않고 그 역할을 … [Read more...] about 카카오가 웹툰 IP를 확장하는 방법
웹툰, 웹소설 IP가 인기 있는 3가지 이유
웹소설, 웹툰 형태로 인기를 얻은 콘텐츠가 영상화됐을 때 더욱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시대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큰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시장 역시 10년 넘게 성장이 지속되었음에도 여전히 순이용자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2019년도 7월과 2020년도 7월을 비교했을 때 총 이용 시간이 24%나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더해서 글로벌로의 사업 확장과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IP 확장까지 더하며 크게 주목받고 … [Read more...] about 웹툰, 웹소설 IP가 인기 있는 3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