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이 텔레비전, 라디오 등 방송에 출연하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문화심리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발달심리학 등 각종 분야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들이 방송에 나와 강연을 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심리학'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고 '뉴스' 항목을 살펴보면 이들 유명 심리학자들이 오늘은 어디에서 강연을 했고, 어느 포럼에 참석했으며, 어떤 주제로 칼럼을 썼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 비단 제도권 내의 심리학자들만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 [Read more...] about 유명한 심리학자, 안 유명한 심리학자
생활
철학이 있는 집⑤: ‘가난한 방’의 철학
집이란 거기에 사는 사람의 자아에 맞추는 옷과 같다. 집이 그 사람의 생활문화와 가치관에 대응해야 그 집이 편안하고 좋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TvN의 <리틀빅히어로>라는 방송에서 수납전문가 정경자를 소개해 준 일이 있었다. 방송에서는 정리를 못하는 사람의 집을 정리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집의 크기에 비해 정말 엄청나게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정리하지도 못했다. 그런 사람들의 집은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단서를 주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 [Read more...] about 철학이 있는 집⑤: ‘가난한 방’의 철학
직장인을 노리는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
세상에는 수많은 사기꾼이 있다. 그들은 초보자들을 노린다. 처음으로 무언가를 배워보려는 사람이 타깃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다. 입문자의 시간과 돈, 정신을 갉아먹는 자들을 구별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1. 해보지 않은 사람을 조심해라 가장 중요하다. 내가 그 상태가 아닌데 그 상태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해본 적이 없으면서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들을 주의하길 바란다. 쉽게 말하면 ‘부자가 아니면서 부자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 … [Read more...] about 직장인을 노리는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
패배감 뒤에 숨겨진 그림자
당신은 졌다 만약 깔끔한 패배 선언이 내려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리고 그 패배의 사건은 우리 삶 속에 과연 어떤 의미로 남을까? 일단 패배라는 경험은 결코 유쾌한 것이 아니다. 온갖 안 좋은 말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우울, 불안, 박탈감, 실망, 절망, 슬픔, 분노, 비관 등 패배라는 사건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낳는, 우리 삶의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 패배라는 녀석이 신분의 귀천이나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돈 잘 벌고 소위 … [Read more...] about 패배감 뒤에 숨겨진 그림자
스티브 잡스가 가르쳐준 아들,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삶
※ 뉴욕타임스의 Nick Bilton의 칼럼, "What Steve Jobs Taught Me About Being a Son and a Father"을 전문 번역한 글입니다. 두 달 전, 내 첫아들이 태어나자마자, 나는 내가 늦게 배운 삶의 교훈들 중에서 내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들을 떠올려 봤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교훈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내가 내 어머니의 마지막 식사를 대접하는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었다. 이야기에서 잡스에 대한 … [Read more...] about 스티브 잡스가 가르쳐준 아들,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삶
스타트업이 개발자를 구할 때 꼭 지켜야 할 철칙 5가지
이 내용은 아래 블로그 내용을 보고, 몇가지 덧붙이고 하려고 작성했다. 개발자들이 스톡옵션에 혹하지 않는 이유 이 글의 내용 중에서 크게 두 가지 항목에 동의 한다. 첫째는 '스타트 업에서 함께 할 개발자는 돈으로 구하기 어렵다'라는 것이고, 둘째는 '개발해야 할 것이 당장 있다면 프리랜서를 고용하라'라는 것이다. 소소한 몇 가지 내용에서 동의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이 정도면 큰 주제는 거의 동의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볼 수 있겠다. 어쨌든 이제 내 이야기를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이 개발자를 구할 때 꼭 지켜야 할 철칙 5가지
‘살충제 계란’ 파문: 건강한 먹거리에 대하여
터질 게 터졌습니다.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의 파문이 커져가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신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 검역의 철저성, 소비자를 위한 성분 표시 등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결코 안전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불안은 현실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8만 마리 규모의 산란계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피프로닐이란 주로 개나 … [Read more...] about ‘살충제 계란’ 파문: 건강한 먹거리에 대하여
여행이 끝나고 인생이 변했다
여행을 시작하는 이유야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이륙 대기 중인 비행기 좌석 수만큼 많을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올 초에 떠난 '나의 첫 유럽 배낭여행 이유 및 목적' 항목에는 '철저한 도피성' 이 기입되어 있다. 한국의 대학교 4학년 생. 학기상 4학년 1학기를 마치고도 36학점이나 더 남아있는 기현상에, 이토록 준비되지 않은 내게 슬슬 다가오는 '취준생' 이란 꼬리표는 그야말로 공포였다. 그래서 그 꼬리표가 내 꽁무니에 질척하니 들러붙기 전에 잠깐이라도 도망치기로 했다. 물론 … [Read more...] about 여행이 끝나고 인생이 변했다
완벽한 방콕을 위한 필수 아이템 BEST 4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32년만의 무더위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에어컨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매일 아침 폭염경보가 계속되는데 무슨 외출을 한단 말인가. 완벽한 방콕피서를 완성시키는 아이템들과 함께 무서운 공포영화나 보자. LG전자 PH130 빔 프로젝터는 더 이상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안락한 방콕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욕심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보급되었다. 가격만 보면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겠지만, … [Read more...] about 완벽한 방콕을 위한 필수 아이템 BEST 4
우리 회사는 회사 문화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 The New York Times의 "Guess Who Doesn't Fit In at Work"를 번역한 글입니다. '조직 문화와의 궁합(Cultural fit)'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뽑아 팀을 만드는 것”쯤이 될 것입니다. 여러 문화권, 다양한 직종을 불문하고 이 궁합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리고 지금도 인재를 뽑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른바 일 잘하고 잘 굴러가는 조직을 만드는 데 팀원들 간의 궁합, 조직력만큼 중요한 게 … [Read more...] about 우리 회사는 회사 문화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