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압도적인 커피 브랜드 1위인 스타벅스는 코로나19의 영향 하에서도 선방했습니다. 매년 평균 100곳을 신규 출점하는데, 올 3분기 말 기준 국내 점포 수는 총 1,473개로, 1500호점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4,85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1조 4,229억 원으로 누적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2조 원 달성도 가능해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도 배달을 한다
한국의 디즈니랜드,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100만 명. 2016년 5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상하이 디즈니랜드 시범운영 기간에 입장한 관람객 수입니다. 세계에서 제일가는 인구수를 자랑하는 중국이기에 새삼 놀랄 일도 아니지만 중국인들이 얼마나 이 디즈니랜드를 기다렸는지 잘 알아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총 6조 5,000억 원이 투입된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을 맞이하여 디즈니랜드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이모저모 건설비용 6조 … [Read more...] about 한국의 디즈니랜드,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욜로(YOLO)의 두 얼굴
지금 현재의 행복에 충족하며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의 현재를 살고 계신가요? 사실 전자든 후자든 옳고 그른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가치관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삶의 주인공은 본인이어야 합니다. 부모도 자식도 이런 측면에서는 타인입니다. 과거 많은 사람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했습니다. 좀 더 넓은 집으로 가기 위해서 사고 싶은 옷을 사지 않고 저축을 했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저녁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정말 … [Read more...] about 욜로(YOLO)의 두 얼굴
비트코인과 인간의 탐욕
인간은 비이성적이고 탐욕적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 역사는 그저 과거가 아닙니다. 현재이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입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뜨거운 화두입니다. 비트코인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09년 탄생했습니다. 당시 가격은 약 10원 정도. 하지만 지금은 약 1,000만 원을 기록합니다. 탄생했을 때의 첫 가격보다 약 100만 배가 올랐습니다. 가상화폐는 저금리 시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을 … [Read more...] about 비트코인과 인간의 탐욕
기본소득과 유토피아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평등은 필연적입니다. 구성원들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나타나는 부의 차이를 인정합니다. 다만 그 차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의 폐해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본주의를 대체할 만한 확실한 이데올로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유토피아' 측면에서 보면 과거 자본주의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공산주의가 더 나은 이데올로기였으나 지나치게 이상적이었습니다. 즉, 탐욕적인 인간 사회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였던 것입니다. 인간은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 [Read more...] about 기본소득과 유토피아
향수, 제 4의 패션
"마릴린 먼로, 당신은 잘 때 무엇을 입고 자나요?" "샤넬 No.5를 입고 자요." 마릴린 먼로는 알몸으로 잔다는 말을 참 그녀답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에 이어 '제4의 패션'이라고 불리는 향수. 그만큼 향수는 멋을 아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좋은 향은 이성은 물론이고 타인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참 다양한 이유로 향수를 뿌립니다. 향수의 기원은 종교적인 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 [Read more...] about 향수, 제 4의 패션
제발, 버리지 마세요
"추석 연휴가 너무 길어요." 지난주에 만나 함께 점심을 먹은 후배는 큰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기간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울 땐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에게 자신의 반려묘를 맡기곤 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그 친구도 집을 비워서 반려묘를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데려갈 수도 없고…" 단순하게 ‘케이지에 넣어서 고향에 데려가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와 달리 한곳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는 산책이 필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 [Read more...] about 제발, 버리지 마세요
재래시장, 그래도 안 간다
한때 재래시장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망원시장에 들러서 저렴한 칼국수를 후루룩 먹고 돌아오는 길엔 고로케를, 집에 와서는 닭강정을 먹는 맛에 빠졌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망원시장에 가지 않습니다. 집이랑 멀어져서? 아닙니다. 초미세먼지로 난리가 난 날, 망원시장의 풍경은 저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난리 속에서도 닭강정은 덮개 없이 노출되어 있었으며, 이는 대부분의 다른 먹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오토바이까지 다니면서 매연을 뿜어댐에도 먼지에서 음식을 보호할 … [Read more...] about 재래시장, 그래도 안 간다
사립유치원 집단휴원 소동: 교육자라고? 사업가일 뿐
그들은 교육자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아이들을 인질로 삼았고, 아이들의 학부모들에게 막대한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최종 휴업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보여줬던 모습은 그들을 '교육자'가 아닌 '사업자'로 재확인시키는 역할만 하였습니다.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오락가락 행보 9월 8일- "18일과 25~29일 두 차례에 걸쳐 휴업을 하겠다!" 9월 15일- "교육부와 합의를 했기에 휴업은 철회하겠다!" 9월 16일- "다시 휴업을 … [Read more...] about 사립유치원 집단휴원 소동: 교육자라고? 사업가일 뿐
‘살충제 계란’ 파문: 건강한 먹거리에 대하여
터질 게 터졌습니다.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의 파문이 커져가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신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 검역의 철저성, 소비자를 위한 성분 표시 등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결코 안전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불안은 현실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8만 마리 규모의 산란계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피프로닐이란 주로 개나 … [Read more...] about ‘살충제 계란’ 파문: 건강한 먹거리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