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pert Hargreaves의 「Warren Buffett on the Risks of Selling Too Early」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투자자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자질은 실수를 인정하는 능력이다. 투자를 하다 보면 자주 실수를 저지르며 경험의 일부일 뿐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수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따라서 또 다른 실수로 이어지고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곤 한다.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가 손실 중인 종목을 처리하고 넘어가지 않고, … [Read more...] about 팔았더니 주가가 더 올랐다,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
애플, 그리고 가치투자
어떤 기업을 염가에 사는 건 대단한 일이다. 그렇지만 '우량한 기업'을 염가에 사는 것이 더욱 대단한 일이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이다. 이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에서부터 출발한 아이디어에 우량한 기업이라는 기준을 첨가한 것으로, 소득을 계속해서 높은 수익률로 투자할 수 있는 사업체는 애초의 안전마진을 확대하는 것과 같다고 본 것이다. 정리하자면 이는 가치투자의 대가들이 강조한 대로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아주 싼 가격인 염가에 구입할 때, 장기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투자 … [Read more...] about 애플, 그리고 가치투자
유동성의 움직임을 보는 안목
금융 현상 중에 유동성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거래 많이 되는 유동성 말고, 특정 자산이 몇 명의 손에 배분되는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등락 말입니다. 큰 부자들이 주목하는 유동성의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 부자들이나 특정 서클 혹은 계급에게만 구조적으로 쥐어지던 자산이나 특권이 어떻게 저떻게 더 많은 사람의 손에 배분되기 시작할 때, 그 쓰임새와 용도와 신용평가와 고민이 팽창하기 시작합니다. 그게 일종의 선순환이 되어 그 생태계가 커지는 … [Read more...] about 유동성의 움직임을 보는 안목
왜 우리는 죽을 때가 돼서야 돈의 허무함을 깨달을까?
※ More to That의 「The Nothingness of Money」를 번역한 글입니다. 수수께끼를 하나 풀어보자. Rich people need ( ). Poor people have ( ). If you eat (), you die. And when you die, you take ( ) with you. 괄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 카툰에 있다. 지금 이 수수께끼를 보면 웃음이 나지만, 어릴 적 답을 들었을 때는 정말 당황했고, … [Read more...] about 왜 우리는 죽을 때가 돼서야 돈의 허무함을 깨달을까?
디즈니, 투자해야 할까?
디즈니가 돈을 버는 방법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디즈니가 어떻게 돈 버는 회사야?’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영화 만들거나 테마파크 운영해서 돌아가는 기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디즈니가 원래 영위하던 사업이 IT와는 거리가 멀었던 만큼, 우리는 일반적으로 디즈니가 혁신을 추구하거나 신사업과는 거리가 먼 회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제 디즈니는 더 이상 매출 비중 상 미디어·테마파크 기업이 아니다. 2021년 현재, 디즈니가 테마파크보다 돈을 더 많이 쓸어 담는 곳이 있기 … [Read more...] about 디즈니, 투자해야 할까?
연일 고점을 찍는 테슬라 주가, 주주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
※ Margaret Moran의 「Why Tesla's Valuation Makes Sense」를 번역한 글입니다. 테슬라(TSLA)는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Z)가 10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8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특히 허츠의 발표에 따르면, 북아메리카에서 렌트용 전기자동차를 가장 많이 보유했으며, 세계적으로는 마찬가지다. 여기에는 2022년 말까지 인도될 초기 주문 10만 대와 전 세계 매장 전반에 걸쳐 설치될 … [Read more...] about 연일 고점을 찍는 테슬라 주가, 주주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 Axios의 「Pfizer now expects $36 billion of COVID-19 vaccine sales this year」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해 11월 초 기준, 화이자(PFE)가 바이오엔텍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이 360억 달러에 달하며 이전 예상치인 335억 달러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백신은 빠른 속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 되었지만, 공중 보건 전문가 및 세계 지도자는 불균등한 백신 보급을 우려하며, … [Read more...] about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변덕스럽고 충동적이고 촐랑거리는 성격이라면 주식보다 부동산이 낫다
일반적으로 주식의 수익률이 부동산보다는 높은 편이다. 베스트셀러 『21세기 자본』을 쓴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는 책에서 “많은 국가에서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 수익률은 연평균 7–8%, 부동산과 채권 투자 수익률은 3–4% 정도”라고 했다. 장기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면 부동산보다 배 이상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미들은 수익이 높다고 무턱대고 개미핥기가 득실대는 머니게임장에 뛰어들 수는 없는 법이다. 체계적인 준비 없이는 쪽박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 [Read more...] about 변덕스럽고 충동적이고 촐랑거리는 성격이라면 주식보다 부동산이 낫다
부자가 되고, 부자라고 느끼고, 부자로 지내는 방법
※ Morgan Housel의 「How to Get Rich, Feel Rich, and Stay Rich」를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아주 다양한 직업을 가진 많은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친구의 경우 자신이 직업을 지배한다기보다, 오히려 그 직업에 지배당한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워런 버핏 게리 크레멘(Gary Kremen)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Match.com을 설립했다. 뉴욕 타임스에서 2007년 그를 인터뷰했을 당시, 43세의 나이에 재산은 … [Read more...] about 부자가 되고, 부자라고 느끼고, 부자로 지내는 방법
『반도체 투자 전쟁』: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 이해를 위해 아주 좋은 책
출간 직후 사 놓고, (매우 보고 싶었으나) 다른 일 때문에 미루어뒀던 『반도체 투자 전쟁』을 드디어 봤다. 저자는 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반도체 산업을 매우 잘 아는 ‘에이스 of 에이스’다. 반도체 산업을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군더더기를 최대한 덜어내고, 핵심 요지 중심으로 잘 정리된 책이다. 약 260쪽 분량인데, 그래프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체감 분량은 더 짧다. (체감 분량은) 약 200쪽에 가깝다. 제목은 『반도체 투자 … [Read more...] about 『반도체 투자 전쟁』: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 이해를 위해 아주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