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 드라마틱한 성장 과정 2008년 스페이스X가 창립된 지도 6년이 되는 해, 일론 머스크는 그 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에 휩싸일 때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스페이스X가 지난 6년간 수익 없이 연구·개발비만 지출한 데다가 엄청난 비용을 들인 팰컨 1호의 발사가 3차례나 실패하면서, 모아둔 자금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른 사업체인 테슬라 또한 예상에 못 미치는 성과로 다음 달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 할 … [Read more...] about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사활을 거는 이유
애플, 그리고 가치투자
어떤 기업을 염가에 사는 건 대단한 일이다. 그렇지만 '우량한 기업'을 염가에 사는 것이 더욱 대단한 일이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이다. 이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에서부터 출발한 아이디어에 우량한 기업이라는 기준을 첨가한 것으로, 소득을 계속해서 높은 수익률로 투자할 수 있는 사업체는 애초의 안전마진을 확대하는 것과 같다고 본 것이다. 정리하자면 이는 가치투자의 대가들이 강조한 대로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아주 싼 가격인 염가에 구입할 때, 장기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투자 … [Read more...] about 애플, 그리고 가치투자
디즈니, 투자해야 할까?
디즈니가 돈을 버는 방법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디즈니가 어떻게 돈 버는 회사야?’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영화 만들거나 테마파크 운영해서 돌아가는 기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디즈니가 원래 영위하던 사업이 IT와는 거리가 멀었던 만큼, 우리는 일반적으로 디즈니가 혁신을 추구하거나 신사업과는 거리가 먼 회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제 디즈니는 더 이상 매출 비중 상 미디어·테마파크 기업이 아니다. 2021년 현재, 디즈니가 테마파크보다 돈을 더 많이 쓸어 담는 곳이 있기 … [Read more...] about 디즈니, 투자해야 할까?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를 넘다?
디즈니 플러스 VS 넷플릭스 코로나 19 시대에 가장 큰 호재를 누린 곳을 고르라면, 적어도 한 명은 넷플릭스를 언급할 것이다. 넷플릭스는 현재 OTT(Over-the-top media) 서비스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전년 대비 31% 성장해 2021년 1분기 기준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 그 영향력은 이제는 하나의 취미로 자리 잡을 정도인데, 쉴 때 뭐하냐고 물어보면 '넷플릭스 본다'를 고유명사처럼 사용할 정도로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 잡은 기업이다. 그런데 이런 넷플릭스가 … [Read more...] about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를 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