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rgan Housel의 「How to Get Rich, Feel Rich, and Stay Rich」를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아주 다양한 직업을 가진 많은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친구의 경우 자신이 직업을 지배한다기보다, 오히려 그 직업에 지배당한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워런 버핏 게리 크레멘(Gary Kremen)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Match.com을 설립했다. 뉴욕 타임스에서 2007년 그를 인터뷰했을 당시, 43세의 나이에 재산은 … [Read more...] about 부자가 되고, 부자라고 느끼고, 부자로 지내는 방법
경제
『반도체 투자 전쟁』: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 이해를 위해 아주 좋은 책
출간 직후 사 놓고, (매우 보고 싶었으나) 다른 일 때문에 미루어뒀던 『반도체 투자 전쟁』을 드디어 봤다. 저자는 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반도체 산업을 매우 잘 아는 ‘에이스 of 에이스’다. 반도체 산업을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군더더기를 최대한 덜어내고, 핵심 요지 중심으로 잘 정리된 책이다. 약 260쪽 분량인데, 그래프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체감 분량은 더 짧다. (체감 분량은) 약 200쪽에 가깝다. 제목은 『반도체 투자 … [Read more...] about 『반도체 투자 전쟁』: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 이해를 위해 아주 좋은 책
FIRE, 돈을 벌기 위한 노동에서 벗어나는 것
최근 여러 매체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FIRE 관련 글이 올라옵니다. 저도 관심이 많은 주제이기에 읽어 보았습니다. FIRE는 ‘Financially Independent Retire Early’의 약자입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조기 은퇴’로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많이 화자하는 이유는 ‘경제적 독립’에 대한 정의와 '조기 은퇴'에 대한 시각 차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경제적 독립’에 관해서는 ‘지속 가능성’이 화두입니다. ‘지금 괜찮다고 해서 … [Read more...] about FIRE, 돈을 벌기 위한 노동에서 벗어나는 것
왜 대부분의 투자자가 평균 이하의 성과를 올릴까?
※ Financial Ducks in a Row의 「Why Most People Are So Bad At Stock Picking (and what does Howie Mandel have to do with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 NBC 텔레비전 게임 쇼 〈딜 오어 노 딜(Deal or No Deal)〉은 26개의 철가방을 이용한 머니 심리게임 쇼다. 우선 참가자는 26가지 금액이 각각 들어있는 여행 가방 중에 하나를 선택해 가져온다. 금액은 확인할 수 … [Read more...] about 왜 대부분의 투자자가 평균 이하의 성과를 올릴까?
로빈후드, 투자의 민주화를 외치는 도둑놈
로빈후드(Robinhood)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매매 앱이다. 2013년 설립되어 2015년 앱을 출시했고, ‘무료 수수료’를 앞세워 급성장했다. 가입자가 3천만이 넘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부자와 전문가가 아닌 대중과 젊은 세대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투자, ‘투자의 민주화’를 표방한다. 근데 투자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하나인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최근 인터뷰를 포함하여 기회가 될 때마다 로빈후드를 맹비난한다. 투자자들의 투기적 행위를 조장하고 주식시장을 … [Read more...] about 로빈후드, 투자의 민주화를 외치는 도둑놈
‘솔루션’이 중심인 독보적인 정책서, 변양균의 『경제철학의 전환』
8월에 읽었던 변양균 전(前)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제철학의 전환』 서평을 뒤늦게 올린다. 책은 매우 얇다. 약 230쪽이다. 목차는 총론과 각론으로 구성돼 있다. 총론에서는 ‘케인즈식 수요 확대’에서 ‘슘페터식 공급확대’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밝힌다. 각론에서는 한국에서 슘페터식 성장정책을 위한 정책수단의 개요를 밝힌다. 각론은 ▴노동의 자유 ▴토지의 자유 ▴투자의 자유(=자본의 자유) ▴왕래의 자유에 관한 정책수단들을 소개한다. 슘페터에게 혁신이란 새로운 결합을 의미한다. 새로운 … [Read more...] about ‘솔루션’이 중심인 독보적인 정책서, 변양균의 『경제철학의 전환』
미국의 부동산 버블 이야기
요즘 미국도 집값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보다 더 심하죠. 평균을 떠나 중간값을 봐도 상승세가 엄청납니다. 중앙값 기준으로 25%가 올랐어요. 이렇게까지 오른 적은 없습니다. 이 현상은 국제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많이 올랐다 하는데, 아래 그림에서 파란색으로 나온 곳은 30% 이상 상승한 거니까요. 당연히 이 상승세의 뒤에는 거대한 유동성이 있습니다. 돈을 미친 듯이 뿌렸으니까요. 부동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합니다. 미국 … [Read more...] about 미국의 부동산 버블 이야기
모나리자, 대중문화, 그리고 디지털 예술작품의 길
※ A Wealth of Common Sense의 「The Path of the Mona Lisa, Pop Culture & NFTs」를 번역한 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07년에 모나리자를 그렸다. 3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후, 이 그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그림 중 하나는커녕 다빈치의 최고 걸작 축에도 속하지 못했다. 1750년 프랑스의 미술 전문가들은 세계 100대 그림을 선정했지만, 그 목록에 모나리자는 없었다. 1850년대가 되자 라파엘과 티티안 … [Read more...] about 모나리자, 대중문화, 그리고 디지털 예술작품의 길
왜 부동산 커뮤니티는 집값을 오르게 하는가?
2020년 12월,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 "집값 상승, 부동산 커뮤니티 때문"」이라는 기사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동산 커뮤니티가 집값을 오르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커뮤니티를 포함한 IT 기술의 발달이 집값을 오르게 합니다. 집값이 오른다는 것을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가 더 높은 가격을 찍습니다. 한마디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누구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 반드시 생기는 … [Read more...] about 왜 부동산 커뮤니티는 집값을 오르게 하는가?
투자에서 아찔한 20가지 사실
※ The Irrelevant Investor의 「The Twenty Craziest Investing Facts Ever」를 번역한 글입니다. 1916년 이후, 다우 지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기간은 전체 기간 중 5%도 안 되지만, 그 과정에서 2만 5,568% 상승했다. 즉, 95%는 사상 최고치 아래에 있었다는 의미다. 따라서 주식시장을 덜 들여다볼수록, 투자에 더 도움이 된다. 1970년 이후, 다우 지수의 일평균 상승률은 0.03%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 [Read more...] about 투자에서 아찔한 20가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