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가 사라지고 있다. 소멸위험지수는 65세 이상 노인 대비 20~39살 여성의 비율로 소멸위험도를 따진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소멸위험 지역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8곳(46.5%), 절반에 육박하는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프랑스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앙제 시 지방 소멸 문제는 국내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동일한 지방 소멸 위기는 찾아왔고 일찍부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일본의 지방 소멸 문제도 … [Read more...] about 휠체어도 버스를 탑니다: 프랑스 교통 이야기
문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환경주의자는 과장하고 극우PC주의자는 부정한다.
1.들어가며 : 2021년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읽은 가장 "별로인 책"이다. 그는 과학자도 저널리스트도 아니다. 그냥, 어느 한 쪽을 강하게 부정하고 다른 한 쪽을 강력히 지지해서 이득을 얻는 장사꾼이다. 이 책 모두가 헛소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동의할 수 있는 주장도 있고 생각은 다르나 합리적 접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악의가 가득 찬 극우 PC즘을 느낄 수 있었다. 2. Not bad point 지구는 둥글다. 다만, 근현대 문명의 수혜를 크게 입은 지역과 … [Read more...] about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환경주의자는 과장하고 극우PC주의자는 부정한다.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당연히 김치볶음밥!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어떤 음식을 택할 것인가? 이 질문이 내게 툭 던져졌을 때 심각하게 고민했다. 실제로 일어날 리 없는 망상에 가까운 질문이지만 실제로 닥친 일인 양 고심했다. 일단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역시나 커피. 하지만 음료니까 단호하게 제외한다. 액체가 아닌 고체 형태인 보통의 음식을 떠올려 본다. 가히 영혼의 음식이라 할 수 있는 떡볶이를 택하자니 기분 좋은 날 제일 먼저 떠오는 치킨이 울먹인다. 이에 질세라 주기적으로 땡기는 삼겹살도 나를 잊지 말라고 아우성친다. … [Read more...] about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당연히 김치볶음밥!
소년 독립운동가에서 시대의 영화인까지, 나운규의 삶
1902년 함경북도에서 태어난 나운규는 식민지 백성의 고난을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1912년 회령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신흥학교 고등과로 진학했으며, 1918년에는 만주 간도에 있는 명동중학에 들어갔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학교가 폐교되며 1년여 동안 북간도와 만주지방을 유랑하게 됩니다. 이때 독립군단체와 관련을 맺으며 10대 소년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한때는 북간도와 러시아 연해주 일대로 피신하기도 했는데요. ‘청회선터널폭파미수사건’의 용의자로 잡혀 감옥에서 1년 6개월의 형을 살기도 … [Read more...] about 소년 독립운동가에서 시대의 영화인까지, 나운규의 삶
성공을 위한 에디슨의 명언 12가지
보통 에디슨이 남긴 명언으로 가장 많이 아는 것은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이루어진다(Genius is one percent inspiration and ninety-nine percent perspiration)"는 말일 것이다. 보통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쓰이는데, 실제로 이 말은 노력을 아무리 해도 영감이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이라고 한다. 천재 과학자로만 알던 에디슨이 이렇게 좋은 명언을 많이 남겼는지 몰랐다. 한마디 한마디가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는 참 … [Read more...] about 성공을 위한 에디슨의 명언 12가지
일본 여성 가극, 다카라즈카의 신비한 세계
여성 가극단 다카라즈카(宝塚) 다카라즈카 극단은 일본의 미혼 여성으로만 구성된 극단이다. 본래 효고현 다카라즈카시라는 도시에서 한큐 전철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작한 공연에서 유래했는데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1913년에 창단했다고 하니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작년쯤이었나, 히비야 근처를 걸어가다가 약간 상기된 표정을 한 사람들이 건물 앞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무슨 이벤트가 있는지 궁금해서 건물을 쓱 보았더니 남장을 한 … [Read more...] about 일본 여성 가극, 다카라즈카의 신비한 세계
우연은 아닐 거예요, 크리스마스에는 슈톨렌을
실패는 쉽게 물러서는 법이 없다. 기어이 다음을 기약하고야 만다. 기약한 다음은 기척 없어도 나긋하다. 달콤하기까지 하다. 작년 이맘때 일이다. 가게를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파네토네를 준비하고 있었다. 파네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의 빵으로, 연말을 큰 명절로 삼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기는 다양한 빵 중 하나다. 정신없이 바쁠 때였지만 가게를 열고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라 특별한 빵을 굽고 싶었다. 가장 먼저 체리, 크랜베리, 살구, 무화과를 럼(rum)에 … [Read more...] about 우연은 아닐 거예요, 크리스마스에는 슈톨렌을
가족 숙소로 딱 좋아! 시설 좋은 서울 레지던스 호텔 TOP 5
클래식한 호텔 서비스와 함께 취사 가능한 숙소 찾는다면, 레지던스 호텔이 딱이다. 특히,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 지낼 가족 숙소를 찾는다면, 이만 한 곳이 없다. 가족들과 함께 머물기 좋은 시설 좋은 서울 레지던스 호텔 5곳을 선정해 왔다. 1.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다. 호텔과 레지던스형으로 나뉘는데 레지던스 객실만 무려 192개이다. 나 홀로 또는 커플 여행자에게는 스튜디오를, 가족 투숙객에게는 프리미어 … [Read more...] about 가족 숙소로 딱 좋아! 시설 좋은 서울 레지던스 호텔 TOP 5
사랑하는 사람이란 서로의 기분을 달래주는 존재인가 보다
장마에 잠긴 제주에서, 차를 몰아 가는 길에 아내가 나에게 말했다. 오늘 기분 좋을지 나쁠지는 내가 선택하는 거야. 여보는 오늘 어떤 기분을 선택할 거야? 나는 조금 처져 있었는데, 아내의 말을 들으니 역시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날은 가만히만 있어도 저절로 기분이 좋다. 선택할 것도 없이 마음이 잔잔한 기쁨으로 채워지는 날들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날, 매 순간 어떤 결단 앞에 놓인다. 계속 기분 나쁠 건가, 그래도 오늘의 좋은 기분을 만들어볼 것인가, 하고 … [Read more...] about 사랑하는 사람이란 서로의 기분을 달래주는 존재인가 보다
커피가 아닌 일상을 말하다, 커피 광고 BEST 9
오늘 몇 잔이나 마셨어? 3잔. 많이 마셨네, 좀 줄여! 이것은 술 이야기가 아니다. 커피 이야기다.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술보다도, 어쩌면 밥보다도 크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 성인 1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의 양은 353잔 정도(세계 평균은 132잔이다)라고 하니 매일 같이 커피를 마셨다고 볼 수 있다. 주변에 커피를 입에도 안 대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 같은 사람이 하루 3잔은 마셔줘야 이 기록을 지킬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커피는 종류도 다양하다. … [Read more...] about 커피가 아닌 일상을 말하다, 커피 광고 BEST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