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에서 지난 125년 동안 미국에서 출간된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여러 추천 과정을 거쳐, 1~5위에 선정된 작품을 발표하였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더라도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결과가 궁금할 것이다. 작년 한 해도 아니고, 지난 125년 동안의 최고의 작품이라니. 뜸 들이지 않고 바로 그 결과를 공유해본다. 1위 『To Kill a Mockingbird (앵무새 죽이기)』 1위는 바로 … [Read more...] about 지난 125년 동안 출간된 책 중 최고의 책은?
조성진 같은 천재도 200%의 준비가 필요하다
<KBS 뉴스라인>에서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 번쯤 그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불린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며, 그의 공연은 1~2분 만에 표가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다. 이 정도면 세계적 ‘엄친아’에 천재라고 불리는 게 당연할 것이다. 무대 위에서 그는 한없이 섬세하기도 하고 폭풍처럼 열정적이기도 하지만, … [Read more...] about 조성진 같은 천재도 200%의 준비가 필요하다
“제가 부족하지만”이란 말의 함정
아이 유치원 서류에 가족정보와 여러 사항들을 입력하고 있었다. 마지막 코멘트란에, ‘우리 아이가 많이 부족하지만 잘 지도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제출 버튼을 누르기 전, 신랑에게 리뷰를 요청했다. 신랑이 쭉 훑어보다가 코멘트 부분에서 고개를 갸우뚱한다.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고 묻는다. 내 의도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이것저것 실수하더라도 잘 봐 달라는 표현이라 설명해줬다. ‘부족하다’는 말이 정말 부족하다기보다는, 아직 완벽하지 않음에 대한 인정, 일종의 겸손의 … [Read more...] about “제가 부족하지만”이란 말의 함정
성공을 위한 에디슨의 명언 12가지
보통 에디슨이 남긴 명언으로 가장 많이 아는 것은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이루어진다(Genius is one percent inspiration and ninety-nine percent perspiration)"는 말일 것이다. 보통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쓰이는데, 실제로 이 말은 노력을 아무리 해도 영감이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이라고 한다. 천재 과학자로만 알던 에디슨이 이렇게 좋은 명언을 많이 남겼는지 몰랐다. 한마디 한마디가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는 참 … [Read more...] about 성공을 위한 에디슨의 명언 12가지
성공한 거장들의 일기장에 있는 특별한 세 가지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저자는 성공한 거장(titan)들을 만나 그들의 공통점을 분석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일기를 쓴다는 것이다. 너무 진부하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일기 쓰기 방법에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살짝 다른 점이 있다. 저자가 소개한 것을 바탕으로 내가 정리한 3가지 비법은 아래와 같다. 1.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쓴다 밤에 일기를 쓰면 '정말 스트레스받고 짜증 나는 하루였어'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쓰는 일기는 … [Read more...] about 성공한 거장들의 일기장에 있는 특별한 세 가지
[매일 영어책을 낭독하면 생기는 힘] 6. 원서 직독직해와 아티클 직독직해
※ 이 글은 ‘매일 영어책을 낭독하면 생기는 힘’ 시리즈입니다. 아랫글에서 이어집니다. 원서를 읽는 새로운 방법: 직독직해의 신세계 낭독 북클럽을 조직하다 낭독을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 몰입의 힘, 함께의 힘, 다양성의 힘 쫄지 않는다, 리딩이 빨라졌다 실패하지 않는 첫 원서 고르는 법 꼼꼼히 읽고픈 당신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의 가장 큰 차이는 어순일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는 “나는 제인과 점심 먹었다”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 [Read more...] about [매일 영어책을 낭독하면 생기는 힘] 6. 원서 직독직해와 아티클 직독직해
당신을 다시 안을 수 있을까요?: 스킨십 격리의 시대
여전히 깊은 어둠 속을 지나는 코로나 시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제 당연한 에티켓이 되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나도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해서는 안 된다. 혹시라도 기쁜 마음에 한 발짝 다가서려고 하면, 상대방이 뒤로 한 발짝 물러서는 슬픈 현실이다. 가족을 제외하고, 당신이 마지막으로 타인과 포옹한 적은 언제인가? 악수를 한 적은? 마지막으로 타인과 스킨십을 한 게 언제인지 떠올려보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아니, 이제는 오히려 굳이 스킨십이 필요한 … [Read more...] about 당신을 다시 안을 수 있을까요?: 스킨십 격리의 시대
“어머니도 같이 피아노 배워 보실래요?”
우리 집 꼬마도 어느덧 피아노를 시작할 나이가 됐다.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통과의례 같은 느낌이다. 무슨 악기를 배우든 피아노가 기초가 되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피아노 학원이 문을 닫아서, 대신 선생님이 마스크를 쓰고 집으로 방문 지도해주러 오셨다. 한동안 먼지가 쌓여 있던 피아노의 뚜껑이 열리고, 검은색과 흰색의 반지르르한 건반이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꼬마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도레 도레’를 치는 것을 어깨너머로 지켜보니 참 대견스럽다. 그리고 문득 과거 … [Read more...] about “어머니도 같이 피아노 배워 보실래요?”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오버나이트 오트밀
활기찬 아침을 위해 또는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침을 잘 먹어두면, 점심까지 속이 든든해 간식을 찾거나 폭식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아침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는 없고, 베이글이나 시리얼 같은 식단은 뭔가 든든한 식사를 했다기보다 대충 때운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건강하게 식사를 했다는 느낌도 덜하고 말이다. 그러던 와중에 몇 달 전 ‘오버나이트 오트(Overnight Oats)’를 알게 됐고, 그 매력에 푹 … [Read more...] about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오버나이트 오트밀
회사가 말해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
매년 초에는 각 회사마다 승진 발표가 있다. 뜻밖의 소식이거나, 간절히 기다리고 있던 사람에게는 이보다 기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될 것이라 기대했으나 승진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참담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올림픽 메달을 발표하기라도 하듯, 승자에게는 스포트라이트와 환희가, 패자에게는 절망과 우울함이 밀려온다. 내년을 다시 기약해야 하나? 아니면, 이제 떠날 때가 된 것인가? 이게 내 길이 아닌가? 아니, 내가 잘하는 게 있긴 한 것일까?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 [Read more...] about 회사가 말해주지 않는 승진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