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년 2월 24 일 미 국방성 (U.S. Department of Defense) 의 공식 페이지에는 국방부 장관 척 헤이글 (Secretary of Defense Chuck Hagel) 명의로 FY 2015 (회계 년도 2015 년 예산안)의 프리뷰가 실렸습니다. 여기에는 이전부터 비용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LCS 의 도입 수량을 축소하고 (52 척에서 20 척 감소한 32 척) 육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차기 장갑차 GCV 를 취소하는 등, 어느 정도 예측 할 수 있는 예산안이 담겨 … [Read more...] about 퇴역 위기 명품 무기 3종 세트
문화
연주회의 ‘만들어진 전통’ – 버나드 홀랜드
다음 글은 뉴욕타임스의 클래식 평론가 버나드 홀랜드(Bernard Holland)의 칼럼으로, 원제는 “콘서트 애호가 여러분, 아무때나 박수치고 떠들고 소리치세요(Concertgoers, Please Clap, Talk or Shout at Any Time)”입니다. 여기서 필자는 현재의 과도하리만치 엄격한 콘서트 에티켓에 대해 반감을 표하면서, 과거의 연주회에서는 지금과는 달리 ‘안다박수’[1]를 비롯한 청중의 참여가 훨씬 자유로웠음을 증거를 통해 보여줍니다. 거의 클래식 버전 … [Read more...] about 연주회의 ‘만들어진 전통’ – 버나드 홀랜드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
이 글은 1976년 11월 7일, Christian Century 에 기고된 글로 Christian Century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에 대한 목사안수 문제 만큼 오늘날 교회들이 직면하고 있는 큰 이슈도 없을 것이다. 한 세기 전 노예에 대한 이슈가 그러 했듯이 동성애자 목사안수 문제 또한 교단분열의 잠재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노예 문제와 마찬가지로 성서 해석을 둘러싼 논쟁들 역시 되풀이 되고 있다. 성서는 동성애에 대해 뭐라 말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 [Read more...] about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
2015년이 쌍춘년(雙春年)이라고?
요즘 결혼을 준비하면서 자주 듣는 표현이 '2015년은 쌍춘년(雙春年)'이라는 겁니다. (참고로 결혼식은 3월 1일입니다.) 쌍춘년은 문자 그대로 봄이 두 번 있다는 뜻. 구체적으로는 24 절기 중 입춘이 두 번 있는 해를 가리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요? 보통 "24 절기"라는 표현을 들으면 음력을 떠올리기 쉽지만 절기는 양력 기준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을 그대로 옮겨 보면: 음력은 달의 삭망(朔望)주기 기준. 달을 기준으로 하면 날을 세는 데는 별 문제가 없지만 기후 … [Read more...] about 2015년이 쌍춘년(雙春年)이라고?
정의란 무엇인가, 연극이 우리에게 묻다
들어가면서 딱 봐도 강렬한 포스터다. 포스터 안의 저 잔뜩 구겨진 배우-실제 출연 배우다-의 인상하며, 그걸 콘트라스트 강하게 처리한 흑백 이미지하며, 붉은 산세리프체로 저스티스라고 써 놓은 것 하며... 아, 저게 저스티스가 아니라 데피니션이었으면 얼마나 마음 편했을까. 고백하자면 편집자는 이 연극이 '정의란 이런 것이다' 결론 내리고 관객에게 가르쳐주려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할지 걱정하고 있었다. 게다가 예전에 그랬듯이 연출자님을 탈탈 … [Read more...] about 정의란 무엇인가, 연극이 우리에게 묻다
그리운 극장, 추억의 단관 영화관 시대
인터넷에 국내 최초 영화관인 단성사 관련 기사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법원경매에서 세 차례나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다. 어떤 신문에선 '주인을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잔혹사'라고 표현하고 있다. 인터넷에 떠 있는 낡은 사진 속에 한자 간판 ‘단성사(団成社)’를 단 옛 영화관 건물이 오래 눈길을 끌었다. '단성사' 소식에 단관 극장을 생각하다 물론 나는 단성사 극장을 전혀 모른다. 거기 가 본적은 물론이고 그게 서울 어디쯤에 … [Read more...] about 그리운 극장, 추억의 단관 영화관 시대
평론의 몰락, 대중만의 책임인가?
낙원동 아트시네마에서 이사 가기 전 마지막으로 정성일, 허문영, 김홍준 평론가가 오픈토크를 진행했었죠. 저는 직접 현장에 있진 못 했지만 블로그 이웃이신 김지환님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녹취본으로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 세 분을 함께 모신 기획력에 비하자면 좀 심심했다고나 할까요. 아저씨들의 옛날 얘기처럼 시작한 대목부터 좀 아슬아슬하긴 했지만요. 허문영, 김홍준, 정성일의 서울아트시네마 아듀 오픈토크 (2015. 03. 28) 전체적으로는 시네필 문화와 비평에 관한 … [Read more...] about 평론의 몰락, 대중만의 책임인가?
마오리족 댄스의 비밀
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 족에 대해서 우리는 크게 아는 바가 없지만 그들의 민요 하나는 어렸을 때부터 줄기차게 불렀고 5천만 인구 중 최소 3천5백만은 그 노래를 부를 줄 알거나 최소한 들어 봤다. '비바람이 치는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건너서.....' 하는 <연가>가 바로 마오리족의 민요이기 때문이다, 이 민요가 한국에 전해져 국민가요처럼 불리우게 된 연원은 6.25에 있다. 6.25에 참전했던 뉴질랜드군 중에 마오리족이 끼어 있었고 그들이 흥얼거리던 … [Read more...] about 마오리족 댄스의 비밀
프랑스 패션 깊이 읽기: 락시크와 오버사이즈
알카텔. 굉장히 생소한 핸드폰의 광고다. 프랑스 핸드폰이니 당연히 생소할 법하다. 우리가 아는 핸드폰이라고 해봐야 애플, 삼성, LG, 그리고 AS 걱정을 해야 할 펜텍이 전부가 아닌가. 하필 글을 수정하는 중 매각마저 실패했다 이 영상은 크게 세 가지 패션 스타일을 나타낸다. 락시크, 오버사이즈, 그리고 마르살라 칼라가 그것이다. 도대체 왜 저렇게 부르는 것이며 왜 예쁘고 잘난 젊은이들이 파리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것인지, 파리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꼽힌 이들 스타일이 무엇인지, 진지 … [Read more...] about 프랑스 패션 깊이 읽기: 락시크와 오버사이즈
치열한 경쟁의 레고 배트맨 텀블러, 어떻게 사야할까?
DC 수퍼히어로즈 - 76023 레고® 배트맨™ 텀블러 Pieces : 1869 출시가격 : 299,900원 국내출시일 : 14.9.1 (예정) 올해 초 루머로만 떠돌던 배트맨 텀블러 UCS(Ultimate Collectors Series) 발매가 현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현재 국내외 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9월 1일 출시 예정입니다. 76023 The Tumbler 리뷰 - Brickinside 링크 이 멋진 제품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 레고팬들은 벌써부터 걱정 … [Read more...] about 치열한 경쟁의 레고 배트맨 텀블러, 어떻게 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