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당신은 연애하기 전에는 멘탈이 괜찮은데, 연애를 할 때만 자존감이 떨어지지는 않나요? 그래서 그 힘든 연애가 끝나면 오히려 편안함과 행복감을 맛보다가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명언(?) 아래 외로움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고, 또다시 같은 경험을 하지는 않나요? 오늘은 자존감 전문가인 멘디쌤이 자존감을 지키며 연애하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무엇보다 사람부터 잘 골라야 한다. 당신이 연애하며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당신이 … [Read more...] about 자존감 지키며 연애하는 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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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격, 저개발국 생산자 위해 ‘공정무역’ 동참하세요”
코로나19 확산은 ‘생산자-수입-제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글로벌 가치사슬(Value Chain)에 타격을 줬다. 고용위축과 분배 악화로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하는 저개발국 농민과 노동자들은 평소보다 더욱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한국공정무역협회가 8월 29–30일 이틀간 온라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가 몰랐던 생산지 이야기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 협회에 속한 공정무역 회원단체의 생산지 담당자들과 현재 생산지 상황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방법을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타격, 저개발국 생산자 위해 ‘공정무역’ 동참하세요”
현재의 높은 주가 수준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 Robert Shiller, Laurence Black, Farouk Jivraj의 「Making Sense of Sky-High Stock Pric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세계 주식시장이 무너지지 않았고, 특히 미국 주식시장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어쩌면 그렇게 이상해하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ECY(Excess CAPE Yield) 지표를 통해, 세계 주식시장의 장기적 전망을 더 균형감 있게 … [Read more...] about 현재의 높은 주가 수준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회사원은 되기 싫었는데
부먹이든 찍먹이든 돼지고기 튀긴 것만 입으로 들어가면 된다. 짜장, 짬뽕 기로에서 괴로울 땐 혜성처럼 등장한 짬짜면을 먹는다. 결정해야 할 게 자취방 헹거만큼 빽빽한데 중국음식 시켜 먹을 때 정도는 쉬고 싶다. 취향이 없는 것 같지만 모든 게 취향이다. 둘 중 하나 고르는 건 노동이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때부터 기미가 보였던 결정장애다. 직업에도 짬뽕, 짜장 고르듯 선택지가 있었을까. 어떤 고사든 지문을 제대로 안 읽으면 땡이던데, 내가 회사원이 된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거라는 착각에 … [Read more...] about 회사원은 되기 싫었는데
웹툰 플랫폼의 불투명한 수익구조, 플랫폼의 몫은 과연 어디까지?
급속히 성장한 웹툰 산업, 그 명과 암 웹툰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레 녹아 들었다. 밤 10시, 그리고 11시, 네이버와 카카오의 새 웹툰이 나오는 시간.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웹툰 페이지에 들어가, 스크롤을 넘기며 하루를 마감한다. 웹툰과 웹소설 분야는 급격하게 성장했다. 10년간 무려 10배가 커지면서 2020년 글로벌 거래액이 1조를 돌파했으며, 특히 네이버, 카카오 등 양대 웹툰 플랫폼의 거래액은 6,000억, 4,000억에 달한다. 네이버 웹툰은 유료 … [Read more...] about 웹툰 플랫폼의 불투명한 수익구조, 플랫폼의 몫은 과연 어디까지?
죽은 글도 다시 살리는 퇴고의 매력
내어놓는 글쓰기 나는 '글쓰기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어놓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흰 여백을 채우려 하거나, 누군가의 기대를 채우려 할 때 글쓰기는 멈추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것들을 온전히 내어놓아야 한다. 그것들은 내 감정일 수도 있고, 생각과 기억일 수도 있다. 그러면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오히려 글이 술술 써지는 걸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글쓰기의 시작일 뿐이다. 그 단계를 지나고 나면 내어놓은 내 글들이 영 마뜩잖다. 다시 읽는 내 글엔 온갖 틀린 … [Read more...] about 죽은 글도 다시 살리는 퇴고의 매력
BTS와 빅히트에게서 전략을 배우다
분기에 한번 시중 은행 사내 벤처에서 진행하는 MBA 과정에서 전략 강의를 진행한다. 전략이라는 것이 전략 전문가인 나만 재미있지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재미없는 소재다. 강의를 들으러 오는 이들은 절반이 대학생, 절반이 직장인이다. 경험이 적은 대학생들이 오히려 관심이 많은 반면에 직장인들은 본인 회사 전략에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내 고민은 어떻게 하면 알기 쉬우면서 재미있고 동시에 '전략이란 이런 것이야!'라고 느끼게 해 주느냐다. 그러다 최근 강의를 준비하면서 우연히 작년에 한 … [Read more...] about BTS와 빅히트에게서 전략을 배우다
게임 체인저가 될 이메일 마케팅 전략 5가지
※ Jaymin Bhuptani의 「5 Game-Changing Email Marketing Strategies to Follow in 2020」를 번역한 글입니다. 마케팅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한 지 얼마가 되었든 전체 프로세스는 거의 그대로일 것입니다. 마케팅 이메일을 발송할 리드를 확보한 경우, 이메일 캠페인을 시작하고 그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이후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바뀐 것은 이메일 마케팅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구현하는 … [Read more...] about 게임 체인저가 될 이메일 마케팅 전략 5가지
젊은 사장의 반성
사업 초기에는 처음에는 무엇이든 만들고 벌리고 연결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모델을 만들어야겠다며, 기약 없는 희망고문으로 몸과 마음 함께하는 동료들을 힘들고 지치게 했다. 여전히 여기는 뭐 하는 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괜한 반항심에 발끈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멘토라는 것도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누군가의 조언은 흘러가는 이야기로만 생각했고, 우려 섞인 이야기도 꼰대라 생각하며 멀리했던 적도 있다. 작년 크게 위기를 경험하고 난 이후 많은 것이 바꾸었다. 무엇이 … [Read more...] about 젊은 사장의 반성
당신의 모든 시도는 상품이 될 것입니다
‘윤리 소비’ 트렌드 바람을 타고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나 동물 실험 반대와 관련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또한 페미니즘의 부상으로 기존의 ‘사탕 껍질’ 속옷을 벗어 던지고 편하면서도 저렴한 남성용 속옷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진다. 이러한 움직임 이후, 나는 SNS 광고를 통해 말도 안 되는 수많은 제품 광고를 만났다. 이는 결국 기존의 질서에 대항하는 움직임을 새로운 시장으로 흡수하려는 강렬한 시도이며, 이런 소비는 결국 당신의 본 목적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러한 새로운 시장이 … [Read more...] about 당신의 모든 시도는 상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