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터넷 블로그 또는 다양한 기사에 뜨는 커피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랜 기간 커피를 즐기고 마셔온 만큼 직접 경험해본 것들이 있고, 연구와 인터뷰까지 해본 것들이 있기에 말씀드릴 수 있는 게 몇 가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견해가 다 개인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수 있고, 여러분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커피의 활용 1. 커피 찌꺼기로 기름때가 잘 … [Read more...] about [바리스타의 은밀한 홈 카페] 커피 활용에 대한 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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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우리 삶이 항상 이기고 지는 게임은 아니기를
〈오징어 게임〉에는 확실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폐부를 찌르는 데가 있다. 우리 사회가 개인주의 사회고 능력주의와 경쟁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경쟁이라는 것에는 정말 잔인한 데가 있는데, 내가 최선을 다해 내 능력을 발휘하는 그 순간 나는 누군가를 짓밟고 서 있다는 점이다. 내가 이긴다는 것은 의도했건 아니건 누군가를 이긴다는 뜻이며, 결국 그 누군가를 패배자나 실패자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 경쟁은 거의 인생 내내 체화되어서, 학창 시절 때부터 … [Read more...] about 〈오징어 게임〉: 우리 삶이 항상 이기고 지는 게임은 아니기를
브랜드 경험이란 무엇인가
어느 때부터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 BX)이라는 단어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브랜드와 브랜딩이 아닌 ‘브랜드 경험’이란 도대체 뭘까?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 걸까? 글자의 의미로만 보았을 땐 브랜드 경험은 브랜딩의 일부다. 브랜드 경험이란 단어가 갖는 의미가 어떤 방식으로든 브랜드를 경험시키는 일이라면 이것은 브랜딩의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후 지속적 경험을 통해서 해당 브랜드에 열광하는 팬을 만드는 것이 브랜딩이라고 볼 때 더 그렇다. 그렇기에 … [Read more...] about 브랜드 경험이란 무엇인가
한국 출시가 시급한 음료 5종
마시즘의 버킷리스트는 마셔보지 못한 음료 이름으로 가득하다 음료회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한국음료계의 기미상궁 ‘마시즘’이 등장한 이후 우리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마실 것이 생겨났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라면국물을 티백으로 만든다거나, 김치맛 에너지 드링크를 내겠다는 사람들은 없었으니까. 마실 수 있는 것을 표방하며 음료판 포켓몬 오박사를 지칭해온 마시즘. 밥은 굶어도 음료는 마시고(급할 때 밥용 음료를 따로 구비해놓곤 한다) 마셔본 종류로는 약 600여 종에서 세는 것을 그만둘 … [Read more...] about 한국 출시가 시급한 음료 5종
이 시대 정보의 물결 속 꼭 장착해야 할 ‘비판적 사고’
오늘도 아침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이 안내하는 동영상 하나를 들으며 출근했고, 중간 짬을 내서 인터넷 신문기사를 클릭했다. 또한 요즘 직장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계획단계여서, 대부분의 시간을 필요한 관련 자료들(다수가 논문)를 검색하고 선별해 정리하고 주장과 근거를 만들어나가는 일을 한다. 이렇게 종일 습관적으로 많은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던 어느 날, 경종을 울리는 책 한 권을 만났고 이로 인해 많은 질문을 떠올렸다. 내가 보는 기사와 동영상, 자료들은 모두 믿을 만한가? 허위 정보나 … [Read more...] about 이 시대 정보의 물결 속 꼭 장착해야 할 ‘비판적 사고’
직무도 업계도 원하는 대로 이끌어주는 5가지 이직 기술
첫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딱 1년 6개월이 걸렸다. 서른한 살 여자. 서른이 넘어도 진로를 모르겠고, 나란 인간은 더욱 모르겠다고 궁시렁거리던 나날이었다.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분명 직무 변경을 위한 직장인 4년 차의 이직 과정은 커리어 시장에서 강점, 약점, 개선해야 할 부분을 업계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처음부터 피드백을 절로 얻었던 건 아니다. 수십 번의 서류 탈락 이메일, 면접에만 가면 떨어져 뭐가 문제일까 고민했고, … [Read more...] about 직무도 업계도 원하는 대로 이끌어주는 5가지 이직 기술
인정리더 vs. 존경리더
리더에 대한 인정 vs. 존경 이전 직장에서 업무상 꽤 오래 다닌 덕(?)에 대략 많은 임원과 팀장급 리더, 그리고 그 조직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이의 장점은 같은 리더임에도 상사, 구성원, 동료 리더의 조합이 어떻게 바뀌냐에 따라 그들의 미묘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리더십, 성과에도 차이가 나더라는 걸 생생히 볼 수 있다는 거. 그 과정에서 딱 꼬집어 설명하기엔 막연하고 모호하면서도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었는데 ‘인정하지만 존경하진 않는다’는 거. … [Read more...] about 인정리더 vs. 존경리더
기후변화 시대 산불의 무서운 진화, 대응책은?
※ The Washington Post의 「Underpaid firefighters, overstretched budgets: The U.S. isn’t prepared for fires fueled by climate change」를 번역한 글입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미국의 2021년 여름 산불을 간신히 진화했지만, 미국 연방정부는 산불을 진화하는 내내 소방관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거센 산불이 예전보다 훨씬 더 오래 번지면서 소방관들은 저임금과 … [Read more...] about 기후변화 시대 산불의 무서운 진화, 대응책은?
‘데스 게임’으로서의 〈오징어 게임〉
영화를 본 사람 중 몇몇은 〈배틀로얄〉(2000)을 떠올리며 너무 비슷하다고 할 것이고, 그다음으로는 〈신이 말하는 대로〉(2014), 〈도박묵시록 카이지〉(2009), 〈라이어 게임〉(2007–2010), 〈컨뎀드〉(2007), 〈레디 오어 낫〉(2019), 〈더 벨코 익스페리먼트〉(2016), 〈이스케이프 룸〉(2017)… 심지어 러시아 영화 〈마피아: 생존게임〉(2016)을 떠올릴 수도 있다. 나보다 기억력이 좋은 분이라면 아마도 2배 이상의 비슷한 작품을 읊을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에도 … [Read more...] about ‘데스 게임’으로서의 〈오징어 게임〉
기술창업 36계: 대표이사의 3가지 미션
대표이사는 사람 모셔오기, 돈 구해오기, 잘 이별하기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 3가지를 하지 못하면 사업은 위대해질 수 없다. 1. 사람 모셔오기 사람을 구해오는 건 배의 선장인 대표이사의 필수업무이다. 신박한 비즈니스모델의 발굴이나 기깔난 시스템 개발은 대표이사의 업무가 아니라 CSO, CTO의 역할이다. 대표이사는 임원들이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구성원을 충원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좋은 사람' 구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이력서와 면접으로는 '좋은 … [Read more...] about 기술창업 36계: 대표이사의 3가지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