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VS 용두사미 시작이 반이다(Well begun is half done), 아리스토텔레스는 일단 결심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설파했습니다. 한편 시작은 거창했으나 끝은 보잘것없는 현상을 일컫는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도 있습니다.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작이 반이다’와 시작이 거창해도 마무리가 좋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용두사미’는 언뜻 서로 모순된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 둘을 모두 경험하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일단 행동에 옮겨 … [Read more...] about ‘용두용미’가 되려면? 리더에게 필요한 조직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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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 걱정 날려주는 양고기 맛집 BEST 5
칼슘, 철분,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 보양식으로 즐기기 좋은 ‘양고기’.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연한 육질을 자랑하지만, 지방질과 뷰티르산의 높은 함유로 특유의 냄새가 나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생후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 ‘램’을 사용하며, 잡내 없이 고소한 풍미가 담긴 양고기로 다채로운 맛을 선보여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오색빛깔 후무스를 곁들인 양갈비를 시작으로 큼직한 양다리를 통째로 구워 먹는 바비큐, 칭기즈칸 스타일로 선보이는 … [Read more...] about 잡내 걱정 날려주는 양고기 맛집 BEST 5
우리 카페에서 드립백을 팔지 않는 이유
손님 중에서 드립백을 찾는 분이 제법 있다. 그러면 나는 없다고 말하는데, 단골손님은 왜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카페의 매출을 조금이라도 올려주고 싶어서 그렇다는 것도 안다. 최선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자세를 바로잡은 뒤, 죄송하다고 고민해보겠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요즘처럼 장사가 잘 안되는 시즌은 사실 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일하면서 고민한 결론은 늘 ‘하지 말자’가 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먼저 맛이 마음에 걸린다. 드립백의 커피가 나쁜 것은 아니다. … [Read more...] about 우리 카페에서 드립백을 팔지 않는 이유
지속할 힘을 주는 루틴 만들기 5가지 방법
하루의 루틴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화가 로스 블레크너는 신문을 읽고 명상을 한 다음 오전 8시쯤 화실에 도착한다. 이른 아침의 적막 속에서 일하기 위해서다.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하루에 500단어씩 썼다.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는 매일 동이 틀 때 일어나 택시를 잡아타고 헬스장으로 향한다. 스스로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의식이다. 진정 위대한 성취에는 수백, 수천 시간의 작업량이 필요하기에 우리는 날마다 짬을 내어 그 시간을 채워야 … [Read more...] about 지속할 힘을 주는 루틴 만들기 5가지 방법
내가 했던 게 ‘프리라이팅’이었구나
글 쓸 게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페이지’를 쓰는 거예요. 그렇게 쓰다 보면 여러분 속에 묻혀왔던 소재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깨달을 거예요. 모닝페이지라는 게 20년 전에 한창 열풍이었는데, 이 방법 꽤 효과가 좋아요. 저도 1년을 썼어요. 모닝페이지 104일째, 에세이 수업에서 소개된 모닝페이지란 단어가 괜히 더 반가웠습니다. 모닝페이지는 여러 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웨이에서 대중화된 방법인데요. 이런 … [Read more...] about 내가 했던 게 ‘프리라이팅’이었구나
시민 모니터링을 그만두다
얼마 전 퇴근하고 버스를 타는데 버스 회사에서 모집하는 시민 모니터링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요즘의 내게는 출퇴근 버스가 이 버스 하나기도 하고, 일전에 이 버스가 버스 앱/정류장 전광판이랑 사인이 맞지 않았는지(GPS 장치 오류인 것 같았다) 안 온다던 버스가 갑자기 떡하니 나타나질 않나 온다던 버스가 갑자기 앱에서 사라지질 않나 하는 오류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모니터링 요원이 되면 그런 일이 발생할 때 빨리 알려줄 수 있으니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을 … [Read more...] about 시민 모니터링을 그만두다
절대로 주변에 두고 싶지 않은 관계 1순위
내가 생각하는 가장 나쁜 관계는 타인을 감시할 목적으로 맺는 관계이다. 서로에 대해 호의를 지니고서 좋은 영향을 주며 의미 있는 의지처가 되기보다는, 타인을 평가하고 재단하며 감시하면서 평가절하할 기회나 비난할 기회를 노리기 위한 것처럼 관계를 맺는 경우가 있다. 나는 그것을 '피해 의식 강한' 사람이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이해한다. 피해 의식이 강한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상대를 마음속 깊이 비난한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 맺다 보면 있기 마련인 어떤 실수의 순간, 혹은 마음에 들지 … [Read more...] about 절대로 주변에 두고 싶지 않은 관계 1순위
‘운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10가지
국어사전에서 운은 ‘이미 정해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이라고 정의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어떤 기운. 운은 말 그대로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그러나 운이 좋았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운은 실재하고, 운이 좋은 사람은 그만큼 운을 자신에게 끌어당겨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유튜버 ‘김작가’ 김도윤의 책 『럭키』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보여준다. 1. 운은 기다린다고 저절로 오지 않는다 이언투자자문의 박성진 … [Read more...] about ‘운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10가지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을 하는 이유
2019년 9월,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라는 이름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론칭했다. 론칭 초기, 트렌디한 구독 개념이면서 프리미엄급의 게임 서비스라 특별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만 그것도 잠시였다. 이미 앱스토어에는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무료로 올라와 있고, 사용자가 각자 입맛에 맞는 게임을 원하는 대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유료 게임도 분명히 존재하고, 무료로 제공되더라도 인앱 구매가 있을 수 있지만 애플 아케이드는 애초에 구독 기반이라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을 하는 이유
자퇴하려고 PPT 발표를 하다
철이 없었죠, 세계 여행하려고 자퇴한다고 했던 자체가 내 인생 흑역사를 꼽자면 고등학교 때, 돌연 자퇴를 하고 세계 여행을 다니겠다고 부모님께 PPT 발표를 했던 때가 아닐까 싶다. 이 일을 완전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졸업 후 모교를 방문했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상기시켜주셨다. 잊고 있었던 치기 어린 모습을 전해 들었을 때의 민망함이란……. 고등학교도 순탄히 졸업해 원하던 학과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도 했고, 나름 원하던 일들을 끼워 맞춘 듯 착착 밟아가고 있는 현재로선, 오히려 … [Read more...] about 자퇴하려고 PPT 발표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