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가 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한 이유 디지털이 세상을 집어삼킨다. 2000년대의 ‘디지털’이 그저 가전/컴퓨터 카테고리 중 하나에 불과했다면, 모바일 시대인 2010년대의 “디지털”은 세상 모든 것들의 길목에 위치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제품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와 자신들의 제품을 연결하려 힘썼고, 그 결과 쿠팡 같은 매머드급 이커머스와 카카오택시나 배달의민족처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Offline to … [Read more...] about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하는가?
전문성과 대중성 사이 부끄럽지 않은 어느 곳
알파고가 큰 이슈가 되며 ‘인공지능 전문가’를 자처하는 많은 사람이 언론에 나와 인터뷰를 했다. 사실 그들 대부분은 인공지능 전문가도, 바둑 전문가도 아닌 ‘인터뷰 전문가’인 경우가 많았다.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앞에 무슨 단어가 붙었든 칼럼리스트는 ‘칼럼전문가’일 뿐,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지라 한 사람이 전문성과 대중성 모든 것을 가질 순 없다. 아무리 전문성 높던 사람이라도 유명세로 바빠지고 이곳저곳 오래 불려 … [Read more...] about 전문성과 대중성 사이 부끄럽지 않은 어느 곳
20대 총선이 남긴 6가지 국민의 뜻
20대 총선이 끝났다. 최악의 공천 과정 속에 국민의 무관심까지 더해져 정치가 크게 후퇴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결과는 그 반대였다. 국민은 투표로서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주었고, 20대 총선은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도 따끔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최악의 공천파동 속에 보여준 국민의 최선의 선택, 그 의미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1.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공천활극의 참혹한 결과 '영남은 새누리당의 영토, 호남은 더민주의 영토'로 굳어진 이후, 언젠가부터 … [Read more...] about 20대 총선이 남긴 6가지 국민의 뜻
캐나다인에게: “우리나라 정치도 자랑할 거 많다고!”
캐나다인:우리 총리는 SF소설 광이야. 한국인: 우리 대통령은 독재자의 딸이야. 사실 그건 별 문제가 아닌데, 자꾸 독재자이던 아빠의 시대로 돌아가려고 해서 문제지. 캐나다인: 우리나라 내각의 절반은 여성이고, 절반은 남성이지. 한국인: 캐나다는 5:5 성비의 내각이라고?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여자야! 근데 그 누구보다 마초 언니시지. 캐나다인: 우리나라에는 환경부가 아니라 "환경 및 기후변화부"가 생겼고, 또 이민부가 아니라 "이민 및 난민부"도 … [Read more...] about 캐나다인에게: “우리나라 정치도 자랑할 거 많다고!”
페이스북 폐인의 “페이스북 압박에서 탈출하는 법”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페이스북을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현재 1000명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는데, 한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사 페이지들도 follow하고 있어 제 타임라인은 엄청난 정보의 홍수, 그야말로 hell입니다. 평소에도 밤사이 쌓인 페이스북 글을 읽는데 평균 2-3시간이 소요되는데 (자기 전에도 1시간 이상), 특히 세월호 참사나 Google I/O와 같은 빅 이슈가 있을 때면 정말 hell gate가 열렸다고 할 정도로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폐인의 “페이스북 압박에서 탈출하는 법”
게임에서 배우는 7가지 동기부여의 원칙
스타크래프트 이후 게임을 끊다 저도 게임에 미쳐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였지요. 일단 이것 때문에 제가 중학교 때 개근상을 못받았습니다. 수업 중간에 스타하러 PC방 갔다가 (일명 땡땡이) 선생님에게 들켜 조퇴처리가 됐었거든요. 중학교 때에는 스타에 미쳐 동네 PC방에서 거의 알바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었는데요, 사장님 대신 제가 손님을 받고 보상으로 공짜 게임시간을 얻고 그런 식이었죠. 그 땐 라면 사먹는 1000원이 아까워 밥 대신 공짜로 주는 커피에 프림과 설탕 … [Read more...] about 게임에서 배우는 7가지 동기부여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