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심리학 배우면서 내가 바뀌는 게 느껴진다. 코칭심리학 안에 녹아 있는 긍정심리 철학에 조금씩 스며드는 느낌? 좋은 코치가 되고 싶다. 나 자신에게도. 미래에 만날 고객에게도.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함께 보면 좋은 글 심리검사, 누구를 떠올리며 응답하십니까?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는 심리학자 … [Read more...] about 코칭심리학을 배우며 느끼는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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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는 롱런할 수 있을까요?
※ 필자가 2021년 10월 13일에 발행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폐업률이 가장 낮은 커피 프랜차이즈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은 스타벅스에서 시작해서 스타벅스로 끝납니다. 와이즈앱에서 추정한 결제금액 기준으로 시장 1위인 것은 물론이고, 2위부터 7위까지의 6개 업체의 금액을 합쳐도 스타벅스를 이기지 못합니다. 총매출액뿐 아니라, 매장당 평균 매출도 격차가 큰데요. 2019년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13억 원, 결제금액 기준 시장 2위인 투썸 플레이스는 5억 4,000만 원에 … [Read more...] about 메가커피는 롱런할 수 있을까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 Axios의 「Pfizer now expects $36 billion of COVID-19 vaccine sales this year」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해 11월 초 기준, 화이자(PFE)가 바이오엔텍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이 360억 달러에 달하며 이전 예상치인 335억 달러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백신은 빠른 속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 되었지만, 공중 보건 전문가 및 세계 지도자는 불균등한 백신 보급을 우려하며, … [Read more...] about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이 커피 바꿔주세요! 이 커피 쉬었어요!: 커피의 ‘산미’에 대하여
신맛이 나는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레몬을 먹을 수 있을 만큼 신맛을 좋아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대표적인 5가지 맛의 요소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단맛, 쓴맛, 신맛, 짠맛, 감칠맛. 그러나 사람은 생존과 관련해 본능적으로 단맛과 감칠맛은 좋은 느낌을, 나머지 쓴맛과 신맛 그리고 짠맛은 나쁜 느낌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쓰거나 신 맛을 내는 것은 상한 음식이기에 생존에 위협을 준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신맛과 쓴맛, 그리고 짠맛 등을 싫어한다는 … [Read more...] about 이 커피 바꿔주세요! 이 커피 쉬었어요!: 커피의 ‘산미’에 대하여
일본의 MZ세대가 부동산에 관심 없는 이유
나는 내가 대한민국의 'MZ세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우리나라의 MZ세대들은 전 세계 어느 나라 젊은이보다 트렌디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실험 정신도 대단해 새로운 스타트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정말 힙하고 멋있는 친구들이 많다. 나는 트렌디함과는 거리가 먼 '핵아싸'지만, 같은 1990년대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영광스럽다. 우리 MZ세대는 미래를 위한 재테크 투자에도 … [Read more...] about 일본의 MZ세대가 부동산에 관심 없는 이유
발등에 불을 스스로 떨어뜨려 보자: 미루는 습관 멈추기
자유도가 높아서 겁난다 나는 미국 사회과학 대학원생으로, 삶의 패턴이 프리랜서와 비슷하다. 출퇴근 시간을 체크하는 상사도 없고, 고정된 장소에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 종종 커피숍이나 도서관에서 일하기도 한다. 자유도가 높다. 언뜻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생활을 몇 년 해본 나로서는 그 반대다. 오히려 짜인 구조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불성실에 피드백 받고,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루틴화한 게 부럽다. 내 생활은 자유도가 높은 만큼 시간 관리도 스스로의 힘으로만 해야 한다. … [Read more...] about 발등에 불을 스스로 떨어뜨려 보자: 미루는 습관 멈추기
힙스터들은 왜 이 우유를 사랑하는 거야? 귀리우유 BEST 3
극한음료를 찾아 떠나는 에디터에게도 평범한 음료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것은 매일 아침 마시는 우유다. 백의민족이라는 전통에 따라 우유만은 흰우유만을 고집했던 나에게 새로운 녀석이 찾아왔다. 바로 오트밀. 귀리우유다. 누군가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누군가는 비건을 지키기 위해 마신다. 물론 나는 맛있어서 먹지만. 이게 요즘 사람들이 사랑하고 마시는 우유라고? 귀리우유는 떠오르는 식물성우유의 강자다. 소에게서 나오지 않았기에 비건들이 선호하고, 귀리 자체가 (맛 빼고) 영양에서는 완벽한 … [Read more...] about 힙스터들은 왜 이 우유를 사랑하는 거야? 귀리우유 BEST 3
저녁형 인간? 아뇨 야간형 인간인데요
아나운서 이금희 씨가 말했다. 22년간 새벽 네다섯 시에 일어나면서 자신을 아침형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침마당〉을 그만두고 바로 그다음 날 9시에 일어났다고. 알고 보니 자신은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아침'월급'형 인간이었다며. https://twitter.com/coinmillion/status/1440125422096699397 나는 전생에 올빼미였던 것 같다. 이 말을 엄마한테 했더니 전생이 어딨냐며 혼을 낸다. (엄마는 성당에 다닌다.) 그리고 혼자 … [Read more...] about 저녁형 인간? 아뇨 야간형 인간인데요
“부러움은 갖고 싶지만 없는 것이고, 질투는 갖고 있지만 잃어버릴까 두려운 것이다”
부러움은 갖고 싶지만 지금 나에게 없는 것과 관련 있는 반면, 질투는 갖고 있지만 잃어버릴까 봐 두려운 것과 관련 있다. 심리치료사인 에스터 페렐이 내린 정의다. 우리나라의 최근 문화는 부러움과 질투라는 거대한 두 축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SNS는 그야말로 부러움이 넘쳐나는 현장이다. 내가 갖지 못한 외모, 환경, 집, 명품, 여행, 저녁 등이 범람하고, 누구나 즉각적으로 그런 ‘부러움의 이미지’에 닿는다. TV만 틀면 나오는 연예인들 또한 언제나 부러움의 … [Read more...] about “부러움은 갖고 싶지만 없는 것이고, 질투는 갖고 있지만 잃어버릴까 두려운 것이다”
프로덕트가 ‘될 놈’인지 알아내는 방법
하나라도 해당되면,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내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궁금하다. 가설을 검증할 방법을 고민 중이다. 어디서 책 읽어본 척하고 싶다. 이 아이디어는 '될 놈'일까? 많은 기업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프로덕트를 만든다. 하지만, 이렇게 탄생한 프로덕트 중에서 살아남는 비율은 고작 10%다. 90%의 프로덕트가 망하는 이유는, 아이디어가 처음부터 '될 놈'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이 아이디어가 처음부터 '될 놈'인지를 … [Read more...] about 프로덕트가 ‘될 놈’인지 알아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