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 초년생이 직장에서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고난과 성장을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화려하지만 실감 나게 보여준다. 줄거리는 다들 아시는 바대로다. 글 쓰는 재주는 어느 정도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 아니 세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던 주인공 앤디(앤 해서웨이)가 전 세계의 패션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최고 권위의 패션지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제2비서로 채용되어 세상과 자신에 대해서 배워나간다는 얘기다. 그런데 아무도 다음과 같은 의문을 … [Read more...] about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도제교육의 원칙
테크
스타트업이 훌륭한 디자인을 뽑으려면?
※ Google Ventures의 Braden Kowitz가 작성한 「What fuels great design (and why most startups don't do it)」을 원작자의 동의 하에 번역 및 게시한 글입니다. 디자인과 고객 경청의 중요성 “우리 회사가 제품 디자인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회사를 막 창업하신 분들이 제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은 끝내주는 디자이너를 영입하거나 매우 비싼 디자인 에이전시에 일을 맡기는 것이 정답이라고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이 훌륭한 디자인을 뽑으려면?
버그를 자동으로 수정한다고?
완벽한 인간이 없듯이 인간이 만든 피조물들 역시 불완전합니다. 이 말은 인간이 만든 소프트웨어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무리 완벽한 코드를 짜려고 해도 어딘가 에러가 생기는 것이 보통이죠. 수천 줄 중 단 몇 줄이라도 버그가 있다면, 전체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불과 한 줄에 불과한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몇 시간은 물론 며칠밤을 고생해야 합니다.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이는 더 큰 문제가 됩니다. MIT의 스텔리오스 시디로글루-도우스코스(MIT researcher … [Read more...] about 버그를 자동으로 수정한다고?
페이스북 광고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역자 주: Inside Facebook에 좋은 인터뷰 글(How is the Facebook ad landscape evolving?)이 있어서 번역,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카카오스토리가 신흥 SNS로 자리를 잡고 있는 등, 국내 사정과는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또한 제 초보적인 번역 수준으로 인해 의역/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어가 능숙하신 분들은 원문을 보시는 편이 문맥을 이해하는 데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광고 생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광고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몰스킨의 디지털 생존전략
출근과 퇴근, 늘 반복되는 36살 직장인의 삶. 그 지루한 하루하루 속에서 소소하니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아들의 그림일기 입니다. 아니,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림일기가 설레게 한다기보다, 그림일기 한귀퉁이에 적힌 유치원 선생님의 예쁜 손글씨가 저를 설레게 한답니다. 상냥한 말투로 적혀있는, 그리고 말투보다 더 옹그라지는 예쁜 손글씨. 청첩장 봉투 겉면에 적힌 수신자 이름 외에는 좀처럼 손글씨를 보기 힘든 요즘 세상에 유치원 선생님의 예쁜 손글씨가 늙수그레한 아저씨의 맘을 … [Read more...] about 몰스킨의 디지털 생존전략
존 스키트의 진실
예전에 척 노리스의 진실 패러디인 제프 딘의 진실을 번역한 적이 있는데, 존 스키트의 진실 시리즈도 재미있어보여서 번역해봅니다. 구글의 엔지니어이자 MS MVP이며, 《C# in Depth》의 저자인 존 스키트는 스택 오버플로우에서 명성(reputation) 1위 사용자로 월 평균 390개의 질문에 답변을 단다고 합니다. 어느 날 사용자 하나가 척 노리스의 진실 패러디로 존 스키트의 진실 시리즈를 만들어 보자는 질문을 스택 오버플로우에 올렸습니다. 존 스키트 본인의 답변: 척 … [Read more...] about 존 스키트의 진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 인터뷰
0. 첫 만남 “3억 2천.” 이효진 대표가 외쳤다. 이 3억 2천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8퍼센트'를 통해 개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고 있는 '쏘카'의 현장이었다. 쏘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 아니… 이제는 스타트업이라 부를 수조차 없는 대기업이다. 그 대기업이 왜 8퍼센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어떤 서비스인가. 이효진. 그녀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여성 리더로 알려져 있다. 아마 올해 말에는 유명 경제지의 주목해야 할 여성 리더 … [Read more...] about ‘8퍼센트’ 이효진 대표 인터뷰
트위터가 바로잡아야 하는 5가지 문제
※역자 주: 트위터가 위기라는 얘기는 기술 뉴스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 한 얘기다. 최근에 트위터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글들이 제법 많이 나오는 편인데, 가장 최근에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글 두 개가 있다. 1)하나는 Eugene Wei가 쓴 140자 제한과 과거의 제약 사항들을 없애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고, 2)다른 하나는 Startup L. Jackson이 트위터엔 큰 문제가 없다는 요지로 쓴 글이다. 이 논란에 Dustin Curtis가 말을 보탰다. … [Read more...] about 트위터가 바로잡아야 하는 5가지 문제
기업과 유명인을 위기로 몰아놓은 대표적 오보 TOP 7
많은 기업들이 제품의 하자나 오너의 잘못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다. 하지만 개중에는 실제 사실과 다른 사실로 피해를 보는 기업이나 유명인도 적지 않다. 이런 잘못된 위험한 사례를 모아 봤다. 1. 억울한 쓰레기 만두 소동 대통령을 통해 4대 악(…)으로까지 지정된 ‘불량식품’만 해도 억울한 게 참 많다. 한국 식약청은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워 문제가 될만한 식품을 시장에 내놓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그러나 쓰레기만두는 그 억울함의 정도를 넘어섰다. ‘불량’도 아닌 … [Read more...] about 기업과 유명인을 위기로 몰아놓은 대표적 오보 TOP 7
심플이란 무엇인가?
심플함을 사랑한다 심플, 요즘 가장 유행하는 말 중 하나다. 애플은 아이폰을 위시한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잡스는 자신의 '만트라'가 '집중' 그리고 '심플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림의 원형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지운 마크 로스코의 심플한 그림을 사랑했다.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사랑한 랩퍼 빈지노는 마크 로스코를 주제로 삼은 윤종신의 곡 'The Color'에 피처링했다. 여기서 빈지노는 랩으로 심플함의 가치에 대해 말한다. 이렇게 현대 사회의 창작자들은 … [Read more...] about 심플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