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오 쿠에르보(Soleio Cuervo)는 현재 드롭박스의 디자인 리드를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있을 때는 “좋아요” 버튼 등 핵심적인 요소들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아래 5가지는 Facebook에 있던 2011년의 인터뷰다. 무언가를 만들기 전에 비슷한 다른 상황을 찾아보라. 다른 사람들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라. 실제로 적용할 것과 다른 도구를 활용해서 계획해보라. 만들 문서를 그려보거나, 디자인할 내용을 적어보거나 하는 식으로. 작업 중인 것을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드롭박스 디자이너가 말하는 크리에이티브 레슨 5가지
디자이너, 코딩 꼭 해야 해?
저는 ○○을 하는 ○○라고 합니다. 코딩이나 프로토타이핑을 배워야 할까요? 종종 이런 질문을 담은 메일이 온다. 최대한 성의를 다해 답장을 쓰려고 하지만 가끔은 나도 답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니, 오히려 대부분의 답을 모른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애초에 나조차도 매일매일 디자인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다가 끝내 답을 내리지 못한 채 찝찝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는데, 남의 고민에 제대로 된 충고를 해 줄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늘 비슷한 질문이 오고, 어떻게든 답장을 써주다 보니 이젠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 코딩 꼭 해야 해?
디자인의 감성 지능: 어떻게 디자인은 성장하는가
※ 이 글은 페이스북 디자이너인 Beth Dean이 쓴 「Emotional Intelligence in Design」을 번역한 글이다. 그동안 제품 디자인에 있어 간과되어 왔던 '감정' 혹은 '감성'의 존재를 환기시키는 글이다. 아랫글은 완전한 번역본이 아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꼭 링크에 방문해 보시길. 사람들의 '웹에서의 삶'은 실제 삶과 꽤 괴리되어 있다. Beth가 그걸 처음으로 느낀 건 그녀의 어머니가 사망하고 난 뒤였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매해 … [Read more...] about 디자인의 감성 지능: 어떻게 디자인은 성장하는가
피드백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
※ 페이스북 디자이너인 J.T. Trollman의 「Two lessons for using feedback」를 번역한 글입니다. 시지푸스의 바위를 디자인에 비유하자면, 맥북에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들고 세상 모든 사람이 만족할 제품을 만드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말하자면 불가능한 일이란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은 불가능하다. 창의적인 일은 극단적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당신의 그림을 숭배하지만 당신이 디자인한 의자는 싫어한다. 혹은 당신의 블로그 아티클을 좋아하지만 … [Read more...] about 피드백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
리액션 : 인생의 모든 것을 좋아할 순 없다
※ ‘싫어요’ 버튼을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많았지만, 페이스북은 엄지손가락을 뒤집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짓지 않았다. 대신 조금 더 풍부한 감정을 친구의 페이스북 포스트에 전할 수 있게 했다. 아직 인생의 '모든 감정'이 들어갔다고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가까워지지 않았을까. 페이스북의 디자인 디렉터 중인 한 명인 Geoff Teehan이 새로운 '리액션' 기능의 디자인 과정을 돌아보는 포스트를 썼다. 간략 요약본이니 관심있는 분은 꼭 본문을 확인하시길. 리액션 기능에 … [Read more...] about 리액션 : 인생의 모든 것을 좋아할 순 없다
리디자인은 원래 어렵다: 시시함과 지루함에 흔들리지 마라
※ Julie Zhuo의 「Constraints are Hard」를 번역한 글입니다. 항상 이미 존재하는 인기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한 포트폴리오에 흥미를 가집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그런 문제에 도전하고자 시도하는 열정 자체를 존중해줘야 하는 거죠. 요청을 받은 것도 아니고 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칭찬이 약속된 것도 아닌데 적지 않은 시간을 들이고 대담하게 에너지를 퍼부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결과에 따라 ‘아아, 회사 X는 방금 하늘에서 선물을 받았어! 보는 눈이 있다면 … [Read more...] about 리디자인은 원래 어렵다: 시시함과 지루함에 흔들리지 마라
포토샵은 디자인 툴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 리 타일러(Leigh Taylor)의 「Photoshop is not a design tool」을 허가 아래 번역한 글입니다. 타일러는 그라비타 크리에이티브의 디자이너로 미디엄과 옵비어스 벤처스에서 근무했습니다. 난 그동안 일해오며 포토샵을 빡세게 써왔고, 나 자신, 그리고 동료들에게 보여줄 ‘궁극의’ 디자인 표현을 위해 매일 연습하고 다듬어 왔다. 그 결과 난 자랑스러운 영광의 배지를 달았고, 더 이상 배울 게 없었다. 늘 되고 싶어하던 장인이 된 것이다. 퀄리티에 … [Read more...] about 포토샵은 디자인 툴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제품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는 “제품 디자이너"라는 롤을 가진 회사가 거의 없다. 그냥 "난 제품 디자이너야” 정도로만 스스로를 칭하는 정도일 뿐, 회사에서 그런 롤을 주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외국에는 제법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례를 이 글을 통해 대강이나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Eric Eriksson의 What is Product Design?을 번역한 글입니다. 제품 디자인은 ‘그 이상’ 제품 디자이너는 여러 형태의 롤을 합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라는 직군에는 … [Read more...] about 제품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The Shape of Design : 디자인에 대한 짧은 생각
Frank Chimero가 쓴 아주 짧고 얇은 책이다. 최근에는 좀처럼 책을 손에 잡기가 어려워서 방치하고 있다가 지난 중국 출장 때 바짝 읽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공감하는 문장을 몇 문장 떼어 글을 적어보려 한다. 창조적인 프로세스는 본질적으로 자신과 작업물간의 대화라고 할 수 있다. 화가는 이젤에서 떨어져 있을 때 멀리서 작업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꼼꼼하게 뜯어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다음 스트로크를 결정한다. 그리고 나서야 캔버스에 다가가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 과정을 … [Read more...] about The Shape of Design : 디자인에 대한 짧은 생각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
※ 이 글은 Des Traynor의 「Making things people want」를 번역한 글입니다. 인생을 살며 만나게 되는 문제들은 세대가 지나더라도 거의 변하지 않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수단은 늘 바뀌어 왔다. 만일 당신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 아마도 사람들이 쓰고 싶은 솔루션을 만들 자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 따라서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현재 얻고 있는 결과물들은 무엇인지 이해하는 일은 당신의 성공에 있어 … [Read more...] about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