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밝은 새해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을 때, 지나간 한해를 쉽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회사에서 회계결산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회계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인회계사들입니다. 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회계감사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국내 스타트업계에서는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이 늘어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회계감사를 받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경우, 꼼꼼한 회계담당자만 있으면 회계감사는 사실 … [Read more...] about (처음) 회계감사 받는 기업을 위한 체크리스트
스타트업
1년 만에 이메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던 방법
※ 본문은 위시켓과 번역가 전리오가 함께 만든 해외 콘텐츠 기반 번역문입니다. 원문은 「How I supercharged my email marketing in one year」으로, 업무 자동화 플랫폼인 재피어(zapier)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작가는 케빈 데비(Kevin Davey)로, 그는 KJ 트레이딩 시스템스의 설립자로 25년 이상 거래 전략을 개발·분석해온 트레이더입니다. 본문은 작가가 이메일 마케팅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한 내용으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적용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볼 … [Read more...] about 1년 만에 이메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던 방법
노력은 배신해도,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컨설팅 업무가 잘 풀렸다. 솔직히 다른 일 때문에 신경을 덜 썼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평소 아내에게 일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엔 '고객들 반응이 괜찮네'라며 은근히 자랑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저녁 늦게 고객 한 명으로부터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아침에 전달받은 자료가 본인이 원했던 결과물이 아니라고 했다. 속으로 아차 싶었다. 솔직히 이번 컨설팅할 때 조금 게을렀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 항상 그랬던 거 같다. 노력한다고 늘 보상이 뒤따르진 않았다. 노력은 때론 … [Read more...] about 노력은 배신해도,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냥 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호칭의 민주화를 꿈꾸며
첫 직장 생활 때 내 호칭은 ‘마지(Margie)’였다(책의 여백에 메모하는 사람을 일컫는 ‘마지널리안’이라는 말에서 따온 이름이다). IT 회사에서 인턴을 시작했을 때다. 사수였던 과장님은 올리브. 워킹 그룹장은 제롬. 팀장도 그냥 제니퍼였다. 직급은 대외적으로만 사용됐을 뿐 실제로 불러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마지는 어떻게 생각해? 회의 때는 인턴에게도 스스럼없이 의견을 묻고 경청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다른 팀이나 처음 만난 사람과 소통할 때도 편하게 태그를 걸었다. 심지어 … [Read more...] about 그냥 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호칭의 민주화를 꿈꾸며
테일러리즘을 다시 생각해 본다
근대적 경영관리는 프레데릭 테일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856년에 태어나서 1915년에 사망할 때까지 그는 어떻게 하면 더욱 작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이 고민에 대한 그의 철학이 담긴 책이 바로 『과학적 관리의 원칙들(The Principles of Business Management)』이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원칙은 철학이 되었고, 오늘날 그의 이름을 본따 '테일러리즘(Tailorism)'이라 불린다. 이 책은 2001년 '21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경영 … [Read more...] about 테일러리즘을 다시 생각해 본다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터치다운 벤처스(Touchdown Ventures)의 수장 스콧 레넷(Scott Lenet)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기업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왜 단순히 기업을 매수해서는 안 되는가?(Why corporations should invest in startups & not just buy them)」를 보면서 간단히 메모했다. Scott은 VC 출신으로 지금은 대기업들의 CVC를 설립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10개 이상 CVC 설립에 관여를 하였다고. CVC에 대한 … [Read more...] about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적당히 까칠한 리더가 좋은 리더다
문제 상황을 대처하는 4가지 선택: 이탈(Exit), 표출(Voice), 감내(Loyalty), 방관(Neglect) 진보와 보수학파 모두로부터 존경받은 경제학자 알버트 허쉬만(Albet Hirschman)은 학교, 직장, 결혼, 친구관계, 투자, 정부 등 인생 전반에 걸쳐 불만을 해결하는 데는 3가지의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탈(Exit): 그 상황을 벗어나든지 이탈은 문제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장이나 학교를 그만두거나 옮기고, 친구나 배우자와 … [Read more...] about 적당히 까칠한 리더가 좋은 리더다
정용진이 야구단을 인수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소비보다 고객시간을 빼앗아라. 정용진 부회장이 2014년 내놓은 말이다. 더이상 대형마트는 싸고 좋은 품질만으로 승부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마트의 경쟁자는 건너편 롯데마트가 아니라, 놀이공원과 야구장이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무슨 말이냐면, 전통적인 대형마트의 형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대형마트로 장 보러 오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외의 영역에서도 고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1. 전통적인 대형마트에서 신경 쓰지 못한 … [Read more...] about 정용진이 야구단을 인수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쿠팡이츠는 도어대시의 카피캣일까?
코로나 19로 가장 핫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배달 플랫폼 시장인데요. 최근 배달 플랫폼 시장에 단건 배달이라는 쿠팡이츠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이 '배민1'이라는 단건 배달 서비스를 올해 6월 중 론칭하기로 결정하였고, '위메프오'도 곧 이를 도입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여기서 단건 배달이란, 1번에 1건의 주문 만을 배달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원래는 묶음 배달이라고 해서, 배민 같은 경우 평균 3~5건의 주문을 모아서 배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배달 시간이 … [Read more...] about 쿠팡이츠는 도어대시의 카피캣일까?
코로나19 시대에 워크×라이프의 밸런스를 맞추는 법
WSJ에 실린 워라벨에 관한 짧은 글을 보며 간단하게 메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Zoom 미팅이 생기면서 나도 처음으로 번아웃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 중에는 벌써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몇 개 있다. 앞으로도 계속 참고해야 할 듯하다. 주요 요점 자신에게 맞는 스케줄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알아야 하고, 그 한계에 맞게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 워크와 라이프가 꼭 반대되는 행위인 것은 아니다. 그냥 둘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시대에 워크×라이프의 밸런스를 맞추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