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없는 조직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괴로움 왜 일해야 하나요? 이 질문은 여러 측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일 자체를 왜 해야 하는지를 묻는 것 .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 일을 왜 하고 싶은지를 묻는 것. 어떤 목적 및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어떤 행위(일)의 가부를 결정하는 것 직장인에게 첫째, 둘째 질문의 뉘앙스는 다소 바보같이 느껴진다. 돈을 벌어야 하고, 그러기에 일을 꼭 해야 한다. 다만,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지속성과 벌 수 있는 돈, 쌓이는 커리어가 … [Read more...] about 대표님, 왜 우리는 목적 없이 일해야 하나요
스타트업
카톡과 야놀자의 투자를 받은 앱, 식당을 야놀자에 소개해 매출 증대: 나우버스킹 전상열 대표 인터뷰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 전상열입니다. 최근 야놀자의 투자를 받아, 5월부터 야놀자와 연동한 맛집 소개 서비스를 수수료 0원에 런칭할 계획입니다. 리: 야놀자는 숙박·레저 앱 아닌가요? 전상열: 어딘가에 숙박한다는 건, 놀러 간 거잖아요. 당연히 맛집을 찾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식당을 야놀자에 소개하는 서비스를 런칭하는 거죠. 야놀자 뿐 아니라, 앞으로 데일리호텔, 트리플까지 식당 연동, 소개 채널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사장님들은 10% 할인, … [Read more...] about 카톡과 야놀자의 투자를 받은 앱, 식당을 야놀자에 소개해 매출 증대: 나우버스킹 전상열 대표 인터뷰
커리어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15년쯤 전, 스물일곱이던 나는 대학 졸업 후 창업을 선택했다. 업종은 웹에이전시였다. 지금 같으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나는 포토샵과, 에디트 플러스로 코딩도 조금, 디렉터와 플래시, PHP와 ASP도 조금, MY-SQL과 MS-SQL도 조금씩 다룰 수 있었는데 PHP SCHOOL과 TAEYO ASP라는 커뮤니티를 뒤져가며 혼자 웬만한 쇼핑몰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었다. 단지 그 이유 하나로 취업은 알아보지도 않고 대학 졸업과 함께 창업을 시작했다. 사무실은 … [Read more...] about 커리어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제프 베조스의 마지막 연례 주주서한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CEO로서의 마지막 연례 주주서한이 4월 15일 공개되었다. 역시나 리더로서의 역량이 느껴지고 생각하게 하는 문구들이 많다. 한편으론 베조스의 논리가 잘못됐다는 논평도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인상 깊었던 문구를 메모해 보았다. 1. 전체 구성 일단 섹션을 나눈 제목들을 보면 'Create more than you consume', 'Earth's Best EMployer and Earth's Safest Place to work', 'The … [Read more...] about 제프 베조스의 마지막 연례 주주서한
텐가 창업주에게 배우는 위대한 기업가 정신 7가지
위대한 기업가라 하면 빌 게이츠나 이건희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들로 인해 삶이 윤택해지기는 커녕, 일의 노예가 됐다. ‘MS오피스’로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하고, ‘스마트폰’으로 집에서도 일하게 됐다. 진정한 기업가라면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을 만든 누군가로 인해, 우리는 이 무더위와 맞설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는 진정한 구원자가 바로 ‘텐가’의 창업주 마츠모토 코이치이다. 텐가를 몰랐던 사람이라면 위 사진을 보고 무엇인지 알아내지 … [Read more...] about 텐가 창업주에게 배우는 위대한 기업가 정신 7가지
직장인을 위한 6+2가지 글쓰기 꿀팁: 브런치 스타 작가가 말하는 ‘터지는 콘텐츠’ 만드는 법
직장인의 키 스킬은 글쓰기 라디오부터 TV, 유튜브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활자 매체의 종말을 말했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당장 오늘 아침 부장님께 드릴 보고서부터 이번 주 집행할 광고 기획서까지 모든 게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그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조차 텍스트로 이루어진 여러 기획서의 산물일 겁니다. 이처럼 텍스트 콘텐츠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별다른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다른 형식의 콘텐츠를 위한 기초인 동시에 … [Read more...] about 직장인을 위한 6+2가지 글쓰기 꿀팁: 브런치 스타 작가가 말하는 ‘터지는 콘텐츠’ 만드는 법
디지털 광고가 아니더라도 효과 측정이 가능할까?
그동안 오늘의집과 당근마켓의 TV광고 혹은 방송 노출이 해당 브랜드에 미친 영향에 대해 나름의 방법을 통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이들 사례를 통해, 디지털 광고가 아니더라도, 데이터를 통해 그래도 어느 정도는 그 효과를 추론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었습니다. 관련 기사 오늘의집, TV광고 효과 있었을까? 유재석이 당근마켓에 미친 영향은? 그리고 오늘은 조금 관점을 달리해서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려 하는데요. 그로스 해킹이니, 퍼포먼스 마케팅이니 하는 용어가 일상으로 다가온 … [Read more...] about 디지털 광고가 아니더라도 효과 측정이 가능할까?
기업은 왜 수시채용을 시작했나
2019년 6월 1일, 나는 노무사 1차 시험에 불합격했다. 그러자 불확실의 세계가 나에게 펼쳐졌다. 일단 4학년 2학기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해야 했다. 4학년 1학기에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결심한 터라 2학기에는 23학점, 7과목을 수강하고 있었다. 노무사 1차 시험을 준비하느라 몇몇 과목은 과제물조차 제대로 내지 못했다. 학점이 약점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학점을 올려야 했지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게다가 경영학과 졸업시험에는 떨어졌다. 영문학과 논문은 제출하지 못했다. … [Read more...] about 기업은 왜 수시채용을 시작했나
10년 전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계속 콘텐츠 마케팅을 했을 겁니다: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10년 전, 제가 신입사원이던 시절에 비슷한 업계에 취직했던 선배가 이런 말을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수희야, 이 회사 사람들은… 글을 ‘콘텐츠’라고 불러. 저희는 순수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저희에게 글은 그냥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콘텐츠’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콘텐츠라는 단어를 그때 처음 들었죠. 바야흐로 콘텐츠 마케팅의 태동기였습니다. 저도 그 태동기에 호기롭게 사회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발을 뺐습니다. 그러니까, ‘팔리는 글’을 쓰는 데 적응 못 한 거죠. … [Read more...] about 10년 전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계속 콘텐츠 마케팅을 했을 겁니다: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내가 알아듣는 만큼 내 영역도 넓어진다
세상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진행되고 있어 모든 흐름을 다 쫓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좋지만, 기분이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다. 마치 어렸을 때 혼자서 챙겨 먹을 수 없던 나에게 엄마가 늘 밥을 차려 주신 것처럼, 어느 순간 급변하는 세상이 공급해주는 것을 받아만 먹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난 계속 소비자 입장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걸까? 아니면 지금 … [Read more...] about 내가 알아듣는 만큼 내 영역도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