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퇴사한다고? 어디로 이직하는데. 지금은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어서… 밖에서 프로그램 제작도 하고 디지털 마케팅 일도 하려고. .... 야, 넌 언제까지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건데? 커리어도 좀 생각해야지. 무슨 소린가, 나는 커리어를 너무 생각해서 탈이다. 하고 싶은 일은 꼭 덕업일치를 이루겠다는 그 생각. 근데 궁금하다, 당신은 언제까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살 텐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며 살아온 마케터/제작자의 커리어 2021년 4월 … [Read more...] about 퇴사는 했지만 출근은 합니다: ‘직장인’에서 ‘집장인’으로
스타트업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
※ Los Angeles Times에 기고된 「Patagonia shows corporate activism is simpler than it looks」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도 더 된 1990년의 일입니다. 파타고니아가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에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한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이 곧바로 행동에 나섭니다. 불매 운동을 시작하고, 매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파타고니아 콜센터로는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할 … [Read more...] about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
웹툰, 웹소설 IP가 인기 있는 3가지 이유
웹소설, 웹툰 형태로 인기를 얻은 콘텐츠가 영상화됐을 때 더욱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시대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큰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시장 역시 10년 넘게 성장이 지속되었음에도 여전히 순이용자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2019년도 7월과 2020년도 7월을 비교했을 때 총 이용 시간이 24%나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더해서 글로벌로의 사업 확장과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IP 확장까지 더하며 크게 주목받고 … [Read more...] about 웹툰, 웹소설 IP가 인기 있는 3가지 이유
관심을 더 기울이기보다 무관심을 철저히 경계해라
의미는 중요하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어 정신요법의 제3학파라 불리는 의미요법(로고테라피)은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이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창시한 분야입니다. 프랭클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빼앗긴 채 죽음의 공포만이 있었던 그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지옥과 같은 날들을 보내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삶의 의미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프랭클이 수용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관찰하며 발견한 사실은 인간은 죽음을 … [Read more...] about 관심을 더 기울이기보다 무관심을 철저히 경계해라
마이크로 매니징이 100% 실패하는 이유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최악 상사의 요소로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마이크로 매니징(Micro Managing)’이다. 팀원들의 업무 세부사항까지 참견하고 모든 것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크로 매니징’을 넘어 더욱 촘촘히 간섭한다고 해서 ‘나노 매니징(Nano Managing)’이란 신조어도 있다. 회사의 팀장이나 경영진이라면 그 직분에 맡게 회사와 팀에 큰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건만, 인턴이나 김대리가 알아서 해도 되는 일까지 모두 간섭하고 코멘트하는 것이다. … [Read more...] about 마이크로 매니징이 100% 실패하는 이유
29CM도 무신사랑 한 이유는?
지난 5월 17일 패션 플랫폼 패권 경쟁을 위한 이합집산의 대미를 장식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했다는 소식인데요. 인수 금액은 약 3,000억 원이라 합니다. 이로써 무신사는 최근 신세계가 W컨셉을 인수하고,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인수하면서 점차 불붙고 있는 패션 플랫폼 전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입니다. 과연 무신사의 이번 29CM 인수, 무엇이 주요한 관전 포인트일까요? 1. 여성 고객까지 다 무신사의 … [Read more...] about 29CM도 무신사랑 한 이유는?
사장의 월급에 대한 태도
1. 스타트업하는 동생이 직원들 월급 주는 게 힘들다며 전화가 왔다. 얼마를 주느냐고 물으니 많진 않다고 하고, 직원들 지분이 있냐고 물으니 자기 지분이 100프로라고 하고, 수익쉐어를 해주냐고 물으니 그건 또 아니란다. 어이가 없어서 혼구녕을 냈다. 사장 놀이 재밌나? 네놈 힘든 거 나도 겪어봐서 알지만, 그걸로 힘들어하면 안 된다. 미안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면 그만두는 게 최선이다. 니가 뭘 해야 되는지 모르면 너도 직원들도 시간 낭비, 돈 낭비하고 있을 뿐이다. 동생은 실컷 욕을 … [Read more...] about 사장의 월급에 대한 태도
절박해야 성공한다고?
유사한 역량을 갖춘 두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성공 확률이 높을까요? 심리적으로 절박한 상황에서 도전할 때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도전할 때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은 1번을 택하지 않았나요? 우리는 흔히 ‘窮則通,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듯, 뭔가 절박한 상황에서는 성공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窮에 대한 깊은 해석이 아닌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쓰는 범위에서 窮을 의미함을 밝혀둡니다) 그런데, 궁즉통은 현실적으로 맞는 말일까요? 우리 … [Read more...] about 절박해야 성공한다고?
장기적인 게임을 같은 사람들과 해야 하는 이유
Play long-term games with long-term people. 제가 좋아하는 엔젤리스트 창업자 Naval Ravikant의 말입니다. 투자와 공부 등 삶의 거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관계도 그 깊이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축적됩니다. (compounded) Naval은 롱텀 게임을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라는 조언을 자주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게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축적되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신뢰가 쌓이게 되기 … [Read more...] about 장기적인 게임을 같은 사람들과 해야 하는 이유
앞자리가 달라지는 이직 연봉 협상 전략
'연봉 협상'이란 단어는 현직자, 구직자 모두에게 애증의 단어일 것이다. 특히 현직자인 경우 연봉 협상이 연봉 '협상'이 아닌 연봉 '통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직장 생활에서 연봉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이직하면서 연봉 협상에 성공하는 것이다. 연봉 협상은 어렵다고 어렵고 쉽다면 쉽다. 수많은 변수를 감안했을 때 몇 가지 시나리오를 세워서 자신에게 맞는 협상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연봉 협상 자리에 앉을 수 있다. … [Read more...] about 앞자리가 달라지는 이직 연봉 협상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