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략은 어쩌면 2가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디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경쟁을 해야 하는가? 애써 어디서,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 답을 찾았다 할지라도 부서 간 첨예한 이해관계와 불안으로 갈등이 격화되면서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어디에서, 어떻게'라는 본질적인 질문보다도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가치는 바로 '일관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전략을 실행하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 [Read more...] about BMW가 2천만원이라면 잘 팔릴까?
스타트업
함께 배우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 성장 세미나
몇 주 전, 259회차를 맞은 브라운백 커피의 성장 세미나는 외부 연사를 초청해 개최되었다. 멤버들 모두 열띤 토론을 벌이고 늦은 밤까지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첫 창업을 할 때부터 어떻게 다 같이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했다. 새로운 것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서 어떻게 우리 멤버들은 미래를 대비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이 1권 미만의 책을 연간 읽는 국내 실정을 고려하여 스스로 삶에서 배우는 습관을 장착하도록 도우려면 어떤 스위치를 설계해야하는가? 작은 조직의 내부 성장 … [Read more...] about 함께 배우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 성장 세미나
잭 도시가 트위터와 스퀘어를 동시에 경영할 수 있는 이유
※ 이 글은 먼저 제 뉴스레터인 Craft Memo에 먼저 게시되었습니다. 트위터와 스퀘어를 동시에 경영하고 있는 잭 도시를 인터뷰한 사람이, 잭 도시가 어떻게 그 많은 양의 업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쓴 글입니다. 하나만 해도 바쁜데, 어떻게 둘이나 처리할 수 있을까요? 잭 도시는 하루에 16시간을 일한다고 하네요. 8시간은 트위터, 8시간은 스퀘어에 할당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블락(block)’ 개념을 사용합니다. 월요일에는 ‘경영’, 화요일에는 … [Read more...] about 잭 도시가 트위터와 스퀘어를 동시에 경영할 수 있는 이유
‘신세계’적 오픈마켓은 가능할까요?
최근 가장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유통기업은 어딜까요? 아마 신세계/이마트가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여 SSG 랜더스로 만들더니,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고요. W컨셉을 인수하면서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4월 20일 오픈마켓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공격적인 행보의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SSG가 본격적으로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한 것입니다. 오프라인 기반 유통기업이 만든 플랫폼 중엔 롯데온에 … [Read more...] about ‘신세계’적 오픈마켓은 가능할까요?
UX writing, 정확하게 쓴다
UX writing의 3원칙이라는 것이 딱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정확성·일관성·간결성+직관성을 뽑곤 합니다. '그중 제일은 사랑이라' 같은 느낌으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Writer를 뽑는 면접을 볼 때에도 정확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깊게 묻곤 합니다. 물론 제가 인터뷰이가 되어 답할 때도 정확성에 대한 제 신념(?)을 밝히곤 했습니다. 아니 이보시오, 톤 앤 보이스가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이오. 정확성이 와따요. 거짓말하는 것들은 혀를 … [Read more...] about UX writing, 정확하게 쓴다
회의 시간도, 커피 한 잔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회의 효과성을 높이려면 타이밍을 고려해야 한다 여러분은 회사 중역으로 사내 중요한 의사결정을 다루는 분기 임원 회의에 참석해야 합니다. 회의에선 각 사업부별 실적 발표와 더불어 향후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예상과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환경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그 어떤 회의보다 중요한 만큼 여러분은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회의에 참석하려 합니다. 이때 여러분은 언제 회의가 열리는 것이 여러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 [Read more...] about 회의 시간도, 커피 한 잔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아담 그랜트가 말하는 “고집 불통 리더”를 설득하는 법
※ HBR에 기고된 「Persuading the Unpersuadable」를 번역한 글입니다. 오랜만에 읽는 HBR 아티클. 아담 그랜트 글인 줄 모르고 읽기 시작했지만 참 아담 그랜트다운 글. 자기애가 강하고 고집이 세며 절대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지만 또 그만큼 능력이 있는 리더들. 과연 그들은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가? If Jobs hadn’t surrounded himself with people who knew how to change his mind, he … [Read more...] about 아담 그랜트가 말하는 “고집 불통 리더”를 설득하는 법
취업 컨설턴트가 싫어하는, “자소서”에 대한 모든 것
고마워, 비싼 취업 컨설팅받았네! 누나가 오랜만에 연락했다. 매형이 최근 이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평판조회와 연봉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조언을 구했다. 나는 시나리오별로 꼭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알려줬고 누나는 고마워하며 전화를 끊었다. 언젠가부터 취업 상담을 요청하는 지인들이 늘었다. 아마도 내 경력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자공학 전공, 언론담당, MBA, 컨설팅, 외국계 전략기획 매니저, 데이터 분석 컨설팅 임원의 경력이다 보니 남들보다는 해 … [Read more...] about 취업 컨설턴트가 싫어하는, “자소서”에 대한 모든 것
“바퀴벌레 몸살 앓는 집, ‘깔끄미사업단’ 청소 전문가가 깨끗하게”
경기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등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깔끄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깔끄미사업은 자활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기광역자활센터가 발표한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깔끄미사업이 진행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276명의 자활근로자에게 자활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했다. 깔끄미사업이 실제로 취약계층의 직업 연계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경기도에서 깔끄미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거동이 … [Read more...] about “바퀴벌레 몸살 앓는 집, ‘깔끄미사업단’ 청소 전문가가 깨끗하게”
행복을 위해 “비교와 자기혐오”를 멈춰주세요
언제 행복, 또는 불행하세요? 직장인이 하루 중 느끼는 행복과 불행은 감정이 널뛰느라 종잡을 수 없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점에 감정에 대한 물리적, 화학적 합의 평균이 자신의 만족 기준보다 높을 때 우리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스스로 정한 평균도,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기준도 남에게 있다. 이 사실을 깨우치지 못한 보통의 직장인은 자신만의 행복을 영원히 찾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만 느끼는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남들처럼, … [Read more...] about 행복을 위해 “비교와 자기혐오”를 멈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