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GY 프로젝트는 애자일 철학으로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계획하고 오픈하면서도, 오픈하고 운영하면서도 더 애자일하려고 노력했다. 원래 애자일은 워터폴이라는 전통적인 방법론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애자일을 알기 전에 워터폴에 대해 아는 것이 필요하다. 1. 워터폴 방법론 요구분석 > 설계 > 디자인 > 개발 > 검증의 흐름이 물 흐르듯이 진행된다 해서 ‘워터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모델. 현재까지 가장 많이 … [Read more...] about 애자일 프로젝트 계획: 빨리 만들고, 빨리 내보내야 하는 이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흔히 군대는 중간만 하면 된다고도 하고, 줄을 잘 서야만 한다고도 한다. 군대는 갔다 와봤는데,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럼 직장생활은 어떨까? 중간만 하면 될까? 줄을 잘 서야 할까? 줄을 잘 서는 건 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당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직장생활에서는 중간만 하면 된다는 건 잘 통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뭐라도 해야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는 것이다. 무심결에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아 로또 … [Read more...] about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커리어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15년쯤 전, 스물일곱이던 나는 대학 졸업 후 창업을 선택했다. 업종은 웹에이전시였다. 지금 같으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나는 포토샵과, 에디트 플러스로 코딩도 조금, 디렉터와 플래시, PHP와 ASP도 조금, MY-SQL과 MS-SQL도 조금씩 다룰 수 있었는데 PHP SCHOOL과 TAEYO ASP라는 커뮤니티를 뒤져가며 혼자 웬만한 쇼핑몰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었다. 단지 그 이유 하나로 취업은 알아보지도 않고 대학 졸업과 함께 창업을 시작했다. 사무실은 … [Read more...] about 커리어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폴더 정리하기
회사에서 보면 의외로 파일이나 폴더 정리를 잘 안하는 분들이 많다. 폴더 정리를 잘 하면 자료를 찾는 시간이 단축되고, 자료의 히스토리 관리도 되니 업무의 생산성도 높아진다. 조금만 신경 쓰면 되는 부분인데 단 몇 초의 귀차니즘으로 나중에 오히려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몇 배는 더 걸릴 수도 있다. 때문에 이번에는 폴더 정리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우선 바탕화면 정리부터 시작하겠다. 이런 분들 의외로 많다. 바탕화면을 이렇게 쓰면 파일 찾기도 어려울 뿐더라, 부팅 … [Read more...] about 폴더 정리하기
일잘러의 메일 쓰기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에는 룰 같은 것이 있다. 간단한 내용이면 글로, 복잡한 내용이면 말로, 상호 간 이익 따져야 하는 등, 불편한 내용이면 대면 미팅을 한다는 것이다. 이중 업무를 하면서 제일 잘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불편한 내용일수록 대면 미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불편할수록 만나기 싫으니 메일을 쓰고, 편하고 간단한 일은 만나서 논의하고) 미팅이나 통화 등에서 사용되는 표정과 제스처, 어감이나 어투, 뉘앙스 등도 … [Read more...] about 일잘러의 메일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