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1순위는 긍정성의 강조가 아니라 부정성의 제거여야 한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로버트 서튼(Robert Sutton) 교수는 그의 저서 『또라이 제로 조직(The No Asshole Rule)』에서 효과적인 팀, 조직을 만드는 데는 긍정성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성을 제거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직 내 긍정적인 사람들의 영향보다 부정적인 사람들의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리더십의 효과성도 달라집니다. 워싱턴 대학교 … [Read more...] about 우리 조직 안의 ‘썩은 사과’ 해결하기
스타트업
22세 여성, 탈잉 신규 사업 출판을 만들고 이끈 이야기: 탈잉 유진 인터뷰
Part 1. 시작이 반이고 반 넘게 했다 리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유진: 탈잉의 출판 사업을 총괄하는 유진입니다. 리: 지금까지 총 몇 권의 책을 냈나요? 유진: 올해 5월부터 책을 내기 시작해서 총 8종의 책이 출간되었어요. 리: 그러면 6개월 전 입사한 건가요? 유진: 아뇨, 2020년 봄에 입사했어요. 그동안에는 일단 ISBN 없는 교안을 만들었어요(주: ISBN이 있어야만 서점에서 책을 팔 수 있다). … [Read more...] about 22세 여성, 탈잉 신규 사업 출판을 만들고 이끈 이야기: 탈잉 유진 인터뷰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는 3가지 이유
자기소개 준비해오셨을 텐데요.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면접장에서 가장 먼저 하는 질문 1순위, 그리고 면접관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순위, 다름 아닌 자기소개다. 언제부터였을까. 자기소개는 오래전부터 면접관들에게 사랑받는 질문이다. 매거진 〈취업 바이블〉을 발행하고 취업 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역시 자기소개에 대한 조언이었다. 사실 지원자들이 목말라하는 자기소개 콘텐츠는 검색해보면 넘쳐난다. 실제로 좋은 콘텐츠도 많다. 이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대신 내가 지원자들에게 … [Read more...] about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는 3가지 이유
스타벅스는 ‘가까운 곳’에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 스타벅스. 전 세계에 3만 2,660개 지점이 있으며, 각 지역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행사한다. 초기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스타벅스를 인수한 후 확실한 목표를 정했다. 바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성장하는 것은 스타벅스를 찾는 지역 주민 덕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벅스는 지역 커뮤니티와 가깝게 지내도록 노력한다. 사람들의 문화 공간을 위해 작은 지역에도 스타벅스를 열고, 지역 인권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는 ‘가까운 곳’에 있다
다회용기에 담은 비건 빵의 가치
홀썸은 버터와 달걀 등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빵을 굽는다. 현미유, 코코넛오일, 메이플시럽, 사탕수수 원당 등 식물성 재료가 그의 베이킹 재료다. 일반 빵과 다르지 않은 풍미와 질감은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낸다. 배서영 홀썸 대표는 “베이킹에서 버터와 달걀의 역할이 크다. 빼고 하려니 힘들었다. 1년 동안 식재료 활용 방법을 터득하며 연습해서 원하는 맛이나 질감을 낼 수 있었다”며 웃었다. 또한 “다른 데서 본 적 없는 조합을 지향한다. 우리가 만드는 빵이 일종의 경험이 됐으면 … [Read more...] about 다회용기에 담은 비건 빵의 가치
우리 회사는 왜 넷플릭스처럼 안 될까요?
한때 이 책 『규칙 없음』이 스타트업계를 휩쓸었습니다. 한국에도 넷플릭스와 같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회사들이 쏟아져 나왔지요. 많은 회사가 '그래도 한국 문화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자평을 하며 여전히 고군분투합니다. 물론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조직문화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으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큽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은 모두가 참고해야 하지만, 왜 한국 기업 문화에서는 적용이 잘 안 되었는지 제 경험을 통해 그 이유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규칙 없음』의 … [Read more...] about 우리 회사는 왜 넷플릭스처럼 안 될까요?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하는가?
‘ART’가 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한 이유 디지털이 세상을 집어삼킨다. 2000년대의 ‘디지털’이 그저 가전/컴퓨터 카테고리 중 하나에 불과했다면, 모바일 시대인 2010년대의 “디지털”은 세상 모든 것들의 길목에 위치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제품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와 자신들의 제품을 연결하려 힘썼고, 그 결과 쿠팡 같은 매머드급 이커머스와 카카오택시나 배달의민족처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Offline to … [Read more...] about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하는가?
올리브영이 마켓컬리와 무신사를 겁내는 이유, 알려드립니다
※ 필자가 2021년 11월 24일에 발행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올리브영이 다 정리한 거 아니었나요? 압도적인 오프라인 채널 파워를 지렛대 삼아, 올리브영이 드디어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도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커뮤니티 기반의 화해나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제조사의 자사 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거둔 쾌거였습니다. 하지만 정리된 줄 알았던 온라인 뷰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선을 넘는 녀석들의 공습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선두에 선 곳 중 하나가 마켓컬리입니다. … [Read more...] about 올리브영이 마켓컬리와 무신사를 겁내는 이유, 알려드립니다
면접 보면서 회사 파악하기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기업 문화는 더 분화했고, 차이는 점점 심화합니다. 1년 내내 비대면으로 근무하는 회사가 생긴 반면 면접 한 번 보는 것도 직접 대면으로 하는 회사가 여전히 있으니까요. 단순히 대면/비대면을 떠나 작은 차이는 기업 전반적인 문화를 드러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회사 문화는 변해가고, 차이를 알 수 있는 흔적은 더 많이 생깁니다. '블라인드'부터 '잡플래닛' 같은 기업 리뷰 서비스로 기업 문화가 어떤지 찾는 것은 어렵지 않게 되었고 유튜브에도 많은 증언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면접 보면서 회사 파악하기
상장을 앞둔 스타트업, 어반베이스의 5번의 위기와 극복 이야기
누구나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예쁜 가구와 인테리어가 내 방에 어울릴지, 놓아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게임 ‘심즈’처럼, 가상의 공간에 물건을 배치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든다. 물론 고급 SW를 사용하면 실제로 내 집을 3D로 구현할 수 있다. 문제는 1) 비싸고 2) 엄청나게 사용하기 어렵다 3) 실제 존재하는 가구와 인테리어를 3D 공간에서 매칭할 수 없다. 이럴 거면 그냥 가구점에서 사진 찍어서 어림짐작하는 게 나을 … [Read more...] about 상장을 앞둔 스타트업, 어반베이스의 5번의 위기와 극복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