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군, 부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으나 회사라는 조직에는 크게 실무자와 관리자 두 부류가 있다. 말 그대로 실무자는 실제 업무를 주로 진행하고 관리자는 실무자들이 원활하게 실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한다. 실무를 해본 경험이 있어야 실무자들의 고충을 알고, 또 그에 필요한 액션을 취할 수 있기에 거의 대부분 관리자의 직급이 실무자보다 높다. (그냥 쉽게 생각하자, 더 낮은 직급이 일을 시키면 하고 싶을까?) 내가 경험했던 조직도 그랬다. 팀장이나 실장은 보통 … [Read more...] about 실무자, 그리고 관리자
무선 이어폰이 정말로 편한 걸까?
콩나물 디자인이라 혹평을 받았던 애플 에어팟이 엄청난 성공을 하면서 잔잔했던 무선 이어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 노이즈 캔슬링까지 지원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매우 늘어났지만 점점 좁혀지는 선택지가 있다. 스마트폰에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벌어진 유선과 무선의 선택지다. 늘 가지고 다니던 무선 이어폰을 어느 날 챙기지 못한 채 출근했다. 가방을 뒤져보니 다행히 안 쓰던 유선 이어폰을 발견했고,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 [Read more...] about 무선 이어폰이 정말로 편한 걸까?
응, 이거 노트북 아니야: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 후기
아주 작은 호기심 애플의 가격은 악명 높다. 거의 90만 원에 달하는 네 개짜리 컴퓨터 본체용 바퀴부터 최근에는 2만 5,000원짜리 액정 닦는 천 쪼가리도 팔기 시작했다.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비싼 제품들도 있지만 어차피 이런 제품 들은 감히 사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아서인지 비싸긴 해도 그렇게 와닿진 않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다르게 다가왔다. 아이패드 키보드, 이전에도 있었고 다른 업체에서도 수없이 만들어온 꽤나 친숙한 카테고리에서 무려 44만 원 찌리 제품이 나왔으니 … [Read more...] about 응, 이거 노트북 아니야: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