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ancial Times Magazine에 실린 「Multi-tasking: how to survive in the 21st century」를 번역한 글입니다. 1. 깨어 있을 것 심리학자 쉘리 카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때는 멀티태스킹을 하고, 집중해야 할 때는 집중하는 겁니다. 『라이브 디스 북』의 저자 톰 챗필드는 인터넷이 있을 때 잘 되는 일과 없어야 잘 되는 일을 나누어 두 개의 리스트를 만들라고 말합니다. 즉 인터넷에의 … [Read more...] about 멀티태스킹을 잘하기 위한 6가지 비법
스타트업
애플뮤직 한국 런칭에 붙여
1. 스티브 잡스는 증명했다. 사람들은 여전히 음악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와 능력이 충분히 있음을. 다만 사람들은 이제 LP와 카세트 테이프와 CD가 너무 불편했을 뿐이었다. MP3와 P2P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1)더이상 직접 매장에 갈 필요없이 집에서 검색을 통해 음악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2)또 그렇게 얻은 음악을 듣기 위해 기존처럼 음반과 플레이어를 따로 소지할 필요가 없어져서 휴대성이 대폭 증대되었다. 3) 게다가 P2P에는 계산대가 없어서 듣고 싶은 음악을 그냥 들고 나올 … [Read more...] about 애플뮤직 한국 런칭에 붙여
회사 내 ‘영웅 시스템’은 비극적 결말의 지름길
풀스택 개발자를 원하는 이유는 딱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비용. 여러 사람 쓰는 것보다 한 사람만 쓰는 게 높은 연봉을 주더라도 더 싸게 먹히니까. 그런데 그러다가 조직 자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풀스택 개발자를 쓴 상황이 아니더라도, 회사에 '영웅'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 곳들이 있는데,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본 바로는 그런 곳은 꼭 언젠가 문제가 생긴다. 시간문제일 뿐이다. 대략 몇몇 곳에서 본 일 터지는 프로세스는 이렇다. 1) 한 사람에게 일이 다 몰림 (능력이 … [Read more...] about 회사 내 ‘영웅 시스템’은 비극적 결말의 지름길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①: 오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글쓰기 팁
스타트업을 해보니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글 쓸 일이 많지 않나요? 마케팅이나 PR 담당자는 말할 것도 없고, 대표/이사님들도 글을 써야 하는 일이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 팁에 관한 글은 많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책을 많이 읽어라' 같이 인정사정없는 정답들(?)이 대부분인데요. 오늘은 '온라인에서 읽히는 글쓰기'를 목적으로 한 오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팁 6가지를 공유해보겠습니다. 글 담는 그릇을 배워오자 펀치라인과 터치라인에 신경쓴다 레이아웃은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①: 오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글쓰기 팁
부자들만 즐기는 ‘딴 세상’이 늘어나고 있다
※ 이 글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In an Age of Privilege, Not Everyone Is in the Same Boat」를 번역한 글입니다. 마이애미 —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이 최근 출시한 크루즈선에는 승객 4,200명 대부분의 출입이 통제된 구역이 있다. 아무나 갈 수도 볼 수도 없게 하는 것은 계산된 전략이다. ‘더 헤븐(The Haven)’이라 불리는 이곳은 배 안의 또 다른 배로, 최우수 고객 275명만을 위한 공간이다. 불편 사항을 바로 처리해주는 … [Read more...] about 부자들만 즐기는 ‘딴 세상’이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분석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지난 7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5년 기준으로 17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33억 달러에서 52억 달러로 57%나 증가했는데요, 이는 모바일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광고의 가격은 데스크탑 광고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고, 1분기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중 모바일의 비중이 약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역시 전년 1분기 14.4억 명에서 16.5억 명으로 증가했고, 한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분석
[깊은 빡침] 일부 검색광고, 페이스북 대행사들의 무책임을 규탄한다
'정직한 회사'라는 걸 신념으로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의미겠지요. 기본적으로는 광고주에게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돈 안 돼도 이슈는 보고하고, 마케터로서 데이터의 해석에 솔직해야 하고, 협력사들에 삥 안뜯고. 사람 먹고사는 일에 매 순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일관된 무엇을 지향하느냐가 결국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끔 사방에서 흘러들어온 SEO 사기꾼들 때문에 깊은 빡침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깊은 빡침] 일부 검색광고, 페이스북 대행사들의 무책임을 규탄한다
안경, 침구, 패션, 매트리스의 공통점
안경, 침구, 패션, 그리고 매트리스 '사람이 쓰는 것'이라는 점 빼고는 특별히 비슷한 점이 없어 보이는 분야들입니다. 하지만 최근 2~3년 이내에 미국 e커머스 업계에서 불고 있는 새로운 바람을 잘 들여다본다면, 이 분야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새롭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무섭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분야라는 것입니다. 안경 업계의 Warby Parker, 침구류 업계의 Parachute, 패션 업계의 Everlane, 매트리스 업계의 Casper가 그들입니다. Warby … [Read more...] about 안경, 침구, 패션, 매트리스의 공통점
고객 문제의 발견 : “왜 A라는 제품을 쓰지 않는가?”를 물어보라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는 시장 기회의 발굴, 그리고, 제품의 기획부터 런칭 후 소멸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그 첫 단계인 시장 기회의 발굴은 많은 경우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발견하는 과정으로부터 시작되는데, 댄 올슨은 이 과정을 문제 공간(Problem Space)을 정의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고객의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기 위해서는 밖에서 그 상황에 처한 고객들을 많이 만나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당연할 … [Read more...] about 고객 문제의 발견 : “왜 A라는 제품을 쓰지 않는가?”를 물어보라
140년 된 워싱턴 포스트, 미디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재탄생하다
2013년 신문사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도 없던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 신문사를 인수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워싱턴 포스트가 3년만에 뉴욕타임즈의 디지털 방문자 수를 넘어서며 '미디어 디지털 기업'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이하 내용은 Business Insider에 실린 「How Amazon CEO Jeff Bezos reinvented The Washington Post, the 140-year-old newspaper he bought for $250 … [Read more...] about 140년 된 워싱턴 포스트, 미디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재탄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