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과,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은 서로 다른 역량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다른 말로 하자면, 주목받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과 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일은 다르다). 그래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좋은 회사로 성장해 있겠지?'라는 생각은 틀린 생각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좋은 조직을 만들어 놓으면 언젠가는 좋은 서비스를 출시하겠지…' 역시 틀린 생각일지도 모른다. 우선 주목받는 서비스는 아래의 요소에 의해 만들어지는 듯하다. 초기 … [Read more...] about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관점에서의 산업 버블을 살펴보다
지난해 전 세계적 화두 중 하나는 '실리콘밸리 버블론'이었다. 모바일·인터넷 서비스의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매겨졌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했다. 실리콘밸리 회사들 중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는 곳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된 곳들도 많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저가 반복 이용하는 서비스(유저가 효용을 느끼는 서비스)들이 꽤 많다. Exit 채널로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이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관점에서의 산업 버블을 살펴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효율의 차이를 불러오는 결정적 차이
페이스북보다는 인스타그램이 광고 효율이 좋을 때가 많다. 2년 전부터 목격한 광경이다. 왜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공간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요 순간인가?'에 대한 차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은 이제 정말 미디어가 되어간다. 재공유된 기사들, 그에 대한 짧은 한 줄 평이 이어진다. 큐레이션된 멘트들도 정말 좋지만,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할 때의 "오, 이 친구는 요즘 어떻게 사나? 오래된 친구도 페이스북이 찾아줬네? 고마운 녀석!"이라는 기대감과는 사뭇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효율의 차이를 불러오는 결정적 차이
스타트업 성공은 랜덤인가?
"Start-up은 100~1,000개 팀 중 1개 팀이 대박을 터트릴까 말까 한다. 그래서 Start-up 투자는 잭팟을 기대하는 성격이 강하다." 과거 이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막연히 "Start-up 성공은 랜덤 성격이 강한가 보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인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탠포드에서 잭팟의 영광을 누렸던 founder 및 투자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라.... 1,000개 팀 중 운이 좋았던 1개 팀이라 말하기엔 이들에게 느껴지는 에너지가 너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성공은 랜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