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하나 만들기도 힘든 시대 시장 골목에서 조그마하게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임예인 씨. 통장이 개인사업자 명의로 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게 많습니다. 무슨 중고나라 당근마켓 거래할 때도 내 가게 이름이 떡 하니 써 있는 통장을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새 통장을 하나 뚫으려고 은행 콜센터에 전화해봤어요. 그런데, 통장 개설이 안 될 수도 있대요. 대포통장이니 뭐니 하는 문제가 많아서, 용도가 정확히 증명되지 않는 이상 신규 통장 발급이 안 될 수도 있다는 … [Read more...] about 은행 통장만 만들면 2만 원 쏩니다, 케이뱅크 은행을 털어라 프로모션
경제
모든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는 ‘로얄동’ 찾는 방법
처음 보는 아파트의 로얄동을 찾기는 정말 힘듭니다. 모든 동들이 장단점이 있으며, 실제로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자기가 사는 동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해야 로얄동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많은 분석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손쉽게 찾는 방법을 알아내서 공유해 봅니다. 일단 전제 조건은 하나입니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면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1. 거래량이 많으면서 하락장인 구간을 찾는다. 정보가 거의 없는 올림픽 … [Read more...] about 모든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는 ‘로얄동’ 찾는 방법
투자자들이 겪는 10가지 인지적 오류
정신과 의사이자, 인지 치료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아론 벡 박사는 우리가 생각하고 사고하는 과정에서 흔히 10가지의 오류를 범한다고 말했다. 나는 내가 무척 이성적이고, 냉정한 투자자라고 착각한 적이 있었다. 또한 정신과 의사로서 벡의 이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이러한 실수를 안하겠지라며 방심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지식을 단순히 알고만 있는 것과 숙고의 과정을 거친 후 진짜 그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함입하는 것은 무척 다른 차원의 얘기다. 부끄럽지만 나는 숱한 투자의 … [Read more...] about 투자자들이 겪는 10가지 인지적 오류
“순자산 20억밖에 없는 중산층”
1. 순자산 20억밖에 없는 중산층이라는 한 대학생 얘기를 읽었다. 그리고 지난주에 경향신문의 「창간기획-2030 자낳세 보고서」를 읽었는데, 그 기사에서 잊혀지지 않는 설문조사가 있었다. "당신의 계층은?" 이라는 질문을 20~ 34세 이하 청년에 했는데, 스스로의 평가에 따라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4%에 불과했던 것이다. 설문 대상자를 보면, 월 소득 500만 원이 넘는 청년이 12%나 되었다. 500만 원 이상 버는 청년조차도 자기는 상류층이 아니란다. 1.4%를 … [Read more...] about “순자산 20억밖에 없는 중산층”
슬기로운 주식 투자를 위한 마인드 셋
1. 자신의 투자유형을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이가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채로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저위험 상품이 맞는지, 리스크를 감수하는 타입인지, 중장기 투자형인지, 단타 매매에 적합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승부사적 기질이 충만한 도파민형 유형의 사람들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결과를 보고 싶어하기에 변동성이 심한 고위험상품이나 선물옵션 투자에 관심을 보이지만 위험회피형 세로토닌 성격의 사람들은 적금처럼 안정적인, 예를 들면 … [Read more...] about 슬기로운 주식 투자를 위한 마인드 셋
극단적이고 비정상적인 ‘최근의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최근의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나는 사실상 체념하고 단념한 편이다. 어느 정도 비정상이어야 뭔가 달라지기를 바라고 나아지기를 기대하는데, 현재의 상태는 비이성적인 진단과 처방이 3년째 쭉 누적된 데다 갈수록 더 극단적으로 틀린 수를 쏟아부으며 마치 우주를 구할 것처럼 구니, 그래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생각하며 내 살길만 챙겨 놓고 관전하는 것이다. 어차피 다주택자가 서울 요지의 집을 추가로 사서 더 채수를 늘리는 것은 2년 전부터 끝난 유행이었다. 최근의 상승은 무주택 내지 1주택 … [Read more...] about 극단적이고 비정상적인 ‘최근의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최고의 종목이라도 때때로 주가 폭락이 불가피한 이유
※ A wealth of common sense에 기고된 「Why Even the Best Stocks Have to Crash」을 번역한 글입니다. 주식시장이나 특정 종목의 주가가 때때로 폭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전에 상당한 상승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나무가 하늘 끝까지 자라지 않듯이 말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은 기존에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많은 관점을 변화시켰고, 이와 관련된 여러 특정 종목의 주가를 미친듯이 상승시켰다. 마침내 그 대유행의 승자 종목들 중 상당수가 최근 … [Read more...] about 최고의 종목이라도 때때로 주가 폭락이 불가피한 이유
케이뱅크의 부활, 연 5% 수익률로 돌아오는 적금 출시
너도나도 투자에 몰빵하는 대한민국 다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대표되는 개인 투자자는 코로나의 공포를 이기고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동학개미운동은 ‘서학개미운동’으로 커간다.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로는 부족하니 미국 주식을 사겠다는 것. 테슬라 등 기술주가 특히 사랑받는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90%는 장기적으로 깡통을 찹니다 요즘 개인 투자자들이 너무 신나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개인투자자는 돈을 벌어본 역사가 거의 … [Read more...] about 케이뱅크의 부활, 연 5% 수익률로 돌아오는 적금 출시
‘나스닥의 고래’로 자리 잡은 소프트뱅크
※ Financial Times의 「SoftBank unmasked as 'Nasdaq whale' that stoked tech rally before selloff」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급락하기 전까지, 소프트뱅크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 파생상품을 매입해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 랠리에 연료를 공급했던 '나스닥의 고래'였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한 달 동안 기술주들의 콜 옵션 매수 규모를 엄청나게 늘려 개별 기업들의 콜 옵션거래량을 사상 최대치로 … [Read more...] about ‘나스닥의 고래’로 자리 잡은 소프트뱅크
왜 전문 투자자들은 V자 반등을 잘 믿지 않을까?
1. 투자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대형 V자 반등을 잘 믿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희소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단기간에 3~40%의 반등을 추구하는 투자자나 트레이더를 만나본 적은 아예 없다. 소위 손익비가 좋지 않다고 집단적으로 믿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런 관점은 이번 시장에서 완전히 틀렸다. 2019년 초에도 틀렸다. 일 년 반 사이 두 번이나 틀렸으니 앞으로는 시각을 교정해볼 만도 할 것이다. 이런 시각의 변화가 대다수 전문 투자자들에게 큰 과제로 남게 … [Read more...] about 왜 전문 투자자들은 V자 반등을 잘 믿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