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슨 종목 사야 할지 묻는다. 무슨 종목 사야 해? 내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 말해줘도 어차피 안 산다. A를 추천해 주면, 관심종목에 넣고 오르는지 본다. 신중한 투자자니까 바로 사지 않는다. 그러다가 A가 오르면 A 같은 B를 묻는다. 역시 사진 않는다. B도 오르면 그제서야 진짜 살 C를 묻고, C는 하락한다. 간혹 처음부터 사는 사람도 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다. A를 사고 오르는지 본다. A가 오르면 더 넣지 않은 것을 한탄하다가 비중을 늘릴 B를 묻고, 결국 … [Read more...] about 주식으로 돈 못 버는 사람들 특징
어차피 듣지 않을 주식 투자 조언
최근 주식투자를 문의하는 지인들이 많아서 어차피 듣지 않을 조언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잃어도 될 돈이나 여윳돈으로 시작하지 마세요. 잃어도 될 돈은 결국 잃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며 '이번 경기는 져도 돼'라고 말하는 선수와 감독을 누가 믿을 수 있나요? 여윳돈도 잠시만 여유 있는 것이지 몇 년 안에는 써야 할 돈입니다. 정말 여유 있는 분들은 주식투자를 꺼립니다. 주식으로 인생역전 당하기 싫으니까요. 빈자는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해서 빈자로 남고, 부자는 위험을 질 이유가 없기에 … [Read more...] about 어차피 듣지 않을 주식 투자 조언
팻투바하, ‘왕의 남자’의 몰락
세계 최고 부자 가문은? 포브스지는 세계 부자 순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가 변동으로 어제보다 누가 더 부자가 됐는지도 알 수 있다. 현재는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MS의 빌 게이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TOP3다. 이들의 재산은 10년 전보다 2배(버핏)에서 20배(베저스) 커졌다. 개인으로 보면 이들이 최고지만 가문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로스차일드 가문 재산이 50조 달러로 알려졌지만 화폐 전쟁의 저자가 1850년대 재산 $ 6B을 6% 복리로 계산한 허튼소리다. … [Read more...] about 팻투바하, ‘왕의 남자’의 몰락
폴 바셋,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회사 근처에 폴 바셋이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사람들이 무척 좋아한다. 커피를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폴 바셋의 라테는 특별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엔 공감할 수 없지만, 이곳의 밀크쉐이크는 매우 맛있다. 폴 바셋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여기 커피를 먹다 보면 문득 '이 가게 이름이 왜 폴 바셋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자기 이름을 걸고 커피숍까지 내지? 그래서 검색해봤다. 폴 바셋(Paul Bassett)은 … [Read more...] about 폴 바셋,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워런 버핏과의 점심이 20억인 이유
어떤 사람이 주식을 1억 원어치 샀는데 10억이 되었단 이야기는 예금을 찾아서 주식 투자를 하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임이 분명하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서 주식 투자를 해보겠다는 지인들을 보면 뜯어말리지만, 파마를 하면 어떨까 고민하던 여자가 결국엔 파마 머리로 나타나듯이 이들 역시 주식을 사고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이 수많은 기존 투자자들과 같은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의 이름은 원금 회복이다. 이들이 좇았던 것은 신기루기 때문이다. 1. 워런 버핏의 투자 수익률은 … [Read more...] about 워런 버핏과의 점심이 20억인 이유
당신의 투자는 실패할 겁니다. 그에 대비하세요.
복싱 초보가 UFC 선수와 격투 시합을 할 거라며, "어디를 때려야 이길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면 별로 해줄 말이 없다. 투자에 있어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그 질문은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나요?"이다. 전문가들은 '어디에' 투자할지에 대해서만 말하지 '어떻게' 투자할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가 아니라 '어떻게'인데도 말이다. 1. 승률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손절이다. 주식의 나라 여의도 횡단보도에선 이런 이야기를 종종 … [Read more...] about 당신의 투자는 실패할 겁니다. 그에 대비하세요.
[폴 바셋]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회사 근처에 폴 바셋이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사람들이 무척 좋아한다. 커피를 안 좋아하는 나는 폴 바셋의 라테는 특별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엔 공감할 수 없지만 이곳의 밀크쉐이크는 매우 맛있다. 폴 바셋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 여기 커피를 먹다보면 문득 '이곳 가게 이름이 왜 폴 바셋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뭐 대단하기에 자기 이름을 걸고 커피숍까지 내지?' 그래서 검색해보면 Paul Bassett은 호주 출신의 … [Read more...] about [폴 바셋] ‘세계 최고의 커피를 먹는다’는 착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