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템플턴(John Templeton)은 20세기 최고 뮤추얼 펀드 매니저 중 한 명이었다. 템플턴 펀드는 1954년 설립되었다. 그 당시부터 1992년 Mr. 템플턴이 펀드를 매각할 때까지, 1만 달러 투자 원금은 배당금과 자본 이득을 재투자했을 경우, 2백만 달러로 성장했을 것이다. 템플턴은 수많은 글과 인터뷰를 통해 포트폴리오 운용에 대한 자신의 방식을 공유했다. 그는 시장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그 대신 전 세계에 걸쳐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 기업을 매수하는데 … [Read more...] about 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이 남긴 22가지 격언
경제
하버드 기금처럼 투자하기
편집자 주: 이 글은 MarketWatch의 Why you should invest like Havard를 번역한 글입니다. 다시 대학 랭킹 시즌이 돌아왔다. 단순히 어느 대학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는지(스탠퍼드 대학),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배출했는지(펜실베이니아 대학), 아니면 미식축구팀 성적이 가장 높았는지(앨라배마 대학)에 관한 것이 아니다. 투자자들에게 보다 흥미로운 것은 상위 대학 기금들이 최근 발표한 연간 투자 수익률일 것이다. 단기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들 대학처럼 투자하는 … [Read more...] about 하버드 기금처럼 투자하기
퀀트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0. Intro 퀀트를 공부하다보니 여러 가지 반응들을 접하고는 한다. 대표적인 반응으로는 퀀트에 대한 불신을 들 수 있다. 필자가 투자자들과 퀀트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퀀트가 과연 믿을만 하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주로 나오는 쟁점은 아래와 같다. - 투자는 숫자놀음이 아닌데, 정성적인 관점을 너무 배제하는 것 아닌가? - 과거의 데이터로 만든 모델이 미래에도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 장담할 수 있는가? - 08년 금융위기때 퀀트들이 대부분 무너져 내리며, 퀀트의 실패를 … [Read more...] about 퀀트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스타벅스의 가격인상에서 배우는 경영학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과 비판 2012년 초에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인터넷상에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다.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에 대해 비판하는 글들의 대부분의 논점은 다음과 같았다. - 스타벅스가 잘 팔리는 제품(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만 가격을 올렸다. - 스타벅스가 잘 안 팔리는 제품(얼그레이, 화이트 모카프라푸치노 등)은 가격을 내렸다. - 따라서 스타벅스의 전체 가격인상률은 희석되어서 많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 스타벅스는 가격인상과 함께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의 가격인상에서 배우는 경영학
왜 모든 나라가 스웨덴 모델을 택하지 않는가?
I. 서론 우리 사회의 화두가 복지로 이동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성장은 모든 문제를 덮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만병통치약이지만, 저성장 사회에 들어와 있거나 들어갈 것이 예상 가능한 상황이기에, 이제라도 이 논의가 사회의 주요 agenda로 설정된 것은 분명히 환영할만하다. 적어도 지역주의 극복 같은 아젠다보다는 훨씬 낫다. 복지의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는 주변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사람이 없는지라 잘 모르겠다. 아마도 두 가지 의미가 있으리라고 본다. 첫째는 위험의 분산이다. … [Read more...] about 왜 모든 나라가 스웨덴 모델을 택하지 않는가?
문제는 세금이야, 이 멍청아!
이 글은 요즘 제 정치 성향의 글 때문에 지루해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게도, 가벼운 경제학 서적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이런 글이 의도와는 다르게 길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저 말고 제 글에 자꾸 횡설수설 댓글 도배하시는 분 탓을 해주세요. 이렇게 말려들면 안되는데,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뭐라고 대꾸를 하고 싶더라구요. 황금기의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를 말하기 이 글도 뭐 정치글이라기 보다는, 노벨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Paul Krugman)이라는 경제학자의 저서 '미래를 … [Read more...] about 문제는 세금이야, 이 멍청아!
9개의 그래프로 보는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
최근 외신기자들끼리의 세미나에서 영광스럽게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른바 '환율전쟁' 논의와 한국 경제에 대한 영향, 그리고 한국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해 기자 입장에서 견해를 정리해 소개했다. 엉성하지만 발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한다.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 미국이 2007-2008 자국발 금융위기 이후 금리를 0% 수준까지 낮춘 뒤 양적완화정책을 잇따라 도입함에 따라 신흥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늘고 신흥국 통화가 절상 압력에 놓이게 … [Read more...] about 9개의 그래프로 보는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
알리바바 CEO 마윈의 명언 40선
“很多人失败的原因不是钱太少,而是钱太多”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많아서이다.” 알리바바가 미국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과 동시에 구글, 애플, MS에 이어 시가총액이 IT업계 4위로 등극하면서 사람들은 알리바바에 대해, 특히 마윈의 경영철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윈 회장은 지략가이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도자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듯이 ‘남들이 불평불만을 가질 때 노력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바 … [Read more...] about 알리바바 CEO 마윈의 명언 40선
재벌 개혁, 어떤 경제학자의 말이 옳은가?
장하준의 관점과 비판자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참여연대의 소액주주 운동을 비판하면서 “신자유주의의 앞잡이들”이라는 거친 표현을 썼습니다. 장하준 교수는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는 재벌이 아니라 신자유주의라고 주장합니다. SK그룹을 공격했던 소버린 펀드와 손을 잡은 걸 두고 “투기자본의 앞잡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죠. “진보의 탈을 쓴 신자유주의자들”이란 표현도 나왔죠. 장하준 교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장 교수가 재벌 개혁에 딴죽을 건다며 “재벌 옹호론자”라고 딱지를 붙이고 심지어 … [Read more...] about 재벌 개혁, 어떤 경제학자의 말이 옳은가?
역사를 만든 감동적 “노동문학” 10선
세월호 참사와 그보다 더 참담한 이후의 상황을 지켜보며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 하나를 끄집어 내지 않을 수 없다. 떨쳐지지 않아서다. 만약에 세월호 희생자들이 강남부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이었다면, 그런데도 이놈의 정부와 언론과 국회는 이따위로 허송세월하며 외면하기만 했을까? 물으나마나 한 질문이다. 당연히 그러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제 아무리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이기로서니 자신의 지지기반인 부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는 없을 테니 말이다. 세월호 참사는 단지 3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 [Read more...] about 역사를 만든 감동적 “노동문학” 1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