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가장 멋진 초소형 아파트(NYC’s Coolest Tiny Apartment)로 뽑혔던 재미있는 집이 있습니다. 바로 웨스트 빌리지 352 West 12th Street의 1C호. 이름하여 '위 코티지(Wee Cottage)' 입니다. 집의 프로필을 한번 보실까요? 1. 집의 개요 지역: 맨해튼 웨스트빌리지 건설년도: 1875년 (2차 세계대전 전에 지어진 빌딩) 주거형태: 코옵(Co-op; 건물 전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민들이 공유하는 … [Read more...] about 뉴욕에서 가장 멋진 초소형 아파트로 선정된 집이 골칫덩이가 된 이유
문화
인생의 치트키가 있다고?
2007년 스미토모(住友)생명보험은 일본 기업 2만 6,000여 곳의 대표에게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를 설문했다. 그 결과에서 현존하는 경영자 중 1위로 나타난 사람은 결핵에 걸려 생사를 오갈 정도로 허약한 몸과 중학교와 대입을 재수할 정도로 평범한 두뇌를 가지고 어린 시절을 보낸 이나모리 가즈오였다. 그는 시골 출신의 설움과 지방대 스펙의 한계를 직장 생활 내내 느끼며 해외 이주를 고려하기도 했고, 야근 수당이 회사에 부담되니 주간에 생산성 있게 일하자고 주장했다가 따돌림과 암습을 … [Read more...] about 인생의 치트키가 있다고?
대가 없이 받은 친절의 교훈, 당신도 그렇게 하세요
운전에 익숙하지 않던 시절, 아이들을 태우고 근처 마트에 다녀오는 길이였다. 일요일 점심이라 차들로 붐볐고, 도로에는 빨간 꼬깔콘(traffic cone) 여러 개를 세워 임시 출구 안내 표시를 해놓았다. 문제는 내가 좁은 통로에서 급커브를 꺾다가 실수로 꼬깔콘을 건드렸는데, 그때 바퀴에 무언가 걸리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엔 그냥 무시하고 계속 차를 몰았는데, 결국 몇 미터 가지 못해 차가 멈춰 서버렸다. 놀란 마음에, 최대한 인도 쪽으로 바짝 붙이려고 액셀을 밟았으나 꼼짝하지 … [Read more...] about 대가 없이 받은 친절의 교훈, 당신도 그렇게 하세요
더 좋은 곳으로 가는 생활의 요령
새 책 『더 좋은 곳으로 가자』가 나왔습니다. 까마득하게 느껴졌던 어른의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어색하고 막막한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 요령에 대한 이야기예요. 전작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무례한 세상 속 나를 지키는 요령’이었다면, 이번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무례한 세상 속 나를 키우는 요령’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씩씩한 마음을 놓지 않으려 연습해온 기억을 떠올리며 쓴 책입니다. 많은 분께 위로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우리 마음은 … [Read more...] about 더 좋은 곳으로 가는 생활의 요령
번개장터는 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을까
요즘은 누구나 ‘중고거래 썰’ 하나쯤은 가진 그야말로 ‘중고거래 전성시대’다. 2021년 2월 코바코 발표에 따르면 3명 중 2명은 중고거래를 해본 적이 있으며, 응답자의 67%는 중고거래에 대해 ‘긍정적이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거래가 증가했는데, 2021년 1월 와이즈앱에서는 중고거래 앱 월간 사용자 규모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31%를 차지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중고거래의 시초는 게시판 형태의 ‘중고나라’, 모바일로 재편되며 ‘번개장터’와 … [Read more...] about 번개장터는 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을까
상도 못 받았는데 14억 원에 팔린 할머니 그림
딱히 어떤 책을 사야겠다 마음을 정하지 않고 잠깐 들른 서점, 진열대 사이를 오고 가다 내 시선을 사로잡는 책을 발견했다. 동화같이 예쁜 책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언덕배기에 자리한 시골 마을, 마을 중앙에 있는 공터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말을 몰며 이제 막 도착한 사람도 보이고 기다란 마차에 여러 사람을 태우고 도착한 말도 있다. 수십 개의 알록달록한 풍선을 쥐고 걸어가는 사람 뒤 울타리 안에서는 아이들이 공터 안 풍경이 궁금한 듯 내다보고 … [Read more...] about 상도 못 받았는데 14억 원에 팔린 할머니 그림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 악물고 밀어붙이는 감정의 힘
새롭게 선보이는 TVA 작품들을 모두 따라가지 못한 지 제법 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화제가 되는 주요 작품들은 재미 여부를 떠나서 일단 몇 화씩은 꼭 챙겨봤었는데, (모든 일이 그렇듯) 한두 작품 놓치고 나니 자연스럽게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이누야샤의 속편으로 화제가 된 <반요 야샤히메>를 제외하고는 거의 못 봤던 터였다. 이 작품 <귀멸의 칼날> TVA도 남들보다는 뒤늦게 본 편이다. 극장판이 일본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했다는 소식 때문에 거꾸로 … [Read more...] about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이 악물고 밀어붙이는 감정의 힘
실제 로봇의 축소판을 만든다는 마음을 담는다: 강남 프라모델 공방 ‘후니씨공방’ 대표 후니씨 인터뷰
3040 저격하는 프라모델 시장,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않을래요? 이박사(건프라연구소 대표):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상훈 후니씨공방 공방장(이하 후니씨): 후니씨 공방의 공방장, 이상훈이라고 합니다. 강남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울트라 프리미엄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웃음) 이박사: 캬… ‘프리미엄’ 공방이라니! 공방이란 개념이 생소한 분들이 많은데요, 간단하게 설명해주신다면? 후니씨: 프라모델 취미를 가진 분들 중 70~80% 정도는 조립만 하세요. … [Read more...] about 실제 로봇의 축소판을 만든다는 마음을 담는다: 강남 프라모델 공방 ‘후니씨공방’ 대표 후니씨 인터뷰
너무 자존감이 높아서 별로인 사람의 특징
여러분은 주위에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저 사람은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별로야. 보통 이런 말을 쓰게 되는 경우는 누군가가 큰 자신감을 갖고,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고, 단언하며,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할 때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모습은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나오는 모습이 아닙니다. 애초에 자존감이 너무 높다는 개념은 없거든요. 이는 자존감의 원리를 최초로 명확하게 규명한 학자로서 ‘자존감 개념의 아버지’로 불리는 너새니얼 브랜든이 … [Read more...] about 너무 자존감이 높아서 별로인 사람의 특징
당신의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
어찌 보면 인생은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느끼게 되면 그 인생은 적어도 불행하진 않다. 그런데 내가 누구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그게 누구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조금은 편안해진다. 가령 누군가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 보이고 싶을 것이다. 부모에게 인정받거나, 남편 혹은 아내에게 사랑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자녀에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 [Read more...] about 당신의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