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로 어제는 작년이 된다.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다큐는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 재앙을 만나 이제 <한국전쟁 71주년> 다큐가 될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올해 6월에 방송을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데, 들려오는 코로나 소식들은 여전히 무거운 소식들뿐이라 암담하긴 하다. 22살에 레너드 라루 선장 곁에서 선장의 결단을 지켜봤고 마리너스로 변신한 선장이 돌아가실 때까지 곁을 지킨 2등 항해사 로버트 러니는 작년 12월 주고받은 메일에서 내년 봄쯤 미국을 방문할 … [Read more...] about 60인승 배에 14,000명을 태운 선장의 결단
“월급은 식구 수대로” 옥탑방 의사의 제언
전 세계가 같은 링에 올라 같은 적과 싸우는 '코로나 시대', 각국의 작전과 병법이 난무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택한 전략은 전 세계에서 단연 돋보였다. 이제 K-pop, K-beaty, K-drama에 이어 K-의료, K-방역이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보험 체계였다. 코로나 시대 최전선 방호 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대한민국의 공적 의료보험 체계가 주목을 받자 정치인들은 공을 제각기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돌리며 의료 … [Read more...] about “월급은 식구 수대로” 옥탑방 의사의 제언
상도 못 받았는데 14억 원에 팔린 할머니 그림
딱히 어떤 책을 사야겠다 마음을 정하지 않고 잠깐 들른 서점, 진열대 사이를 오고 가다 내 시선을 사로잡는 책을 발견했다. 동화같이 예쁜 책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언덕배기에 자리한 시골 마을, 마을 중앙에 있는 공터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말을 몰며 이제 막 도착한 사람도 보이고 기다란 마차에 여러 사람을 태우고 도착한 말도 있다. 수십 개의 알록달록한 풍선을 쥐고 걸어가는 사람 뒤 울타리 안에서는 아이들이 공터 안 풍경이 궁금한 듯 내다보고 … [Read more...] about 상도 못 받았는데 14억 원에 팔린 할머니 그림
대전의 핫플 성심당, 밀가루 두 포대로 이룬 기적
오전 8시, 고소한 빵의 향기가 매장을 넘어 골목까지 퍼져 나간다. 이른 시간이지만 기다렸다는 듯 하나둘 매장으로 들어서는 사람들, 대부분의 빵은 3층 제빵실에서 만들어지지만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 ‘튀김 소보로’는 매장 한편, 손님들에게 공개된 코너에서 직접 튀겨져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루 2만여 개의 빵을 생산한다는 성심당 대전 본점, 8시를 좀 넘어서면 어느새 매장 안은 드나드는 손님들로 분주해진다. 이곳을 찾는 사람 중 상당수는 관광객들, 전국 어느 도시에도 없는 빵집, 대전에 … [Read more...] about 대전의 핫플 성심당, 밀가루 두 포대로 이룬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