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토리 콘텐츠, ‘막장’ “막장이 대세다.” 한국 스토리 콘텐츠 시장에 대한 최근 논의들은 ‘막장’에 주목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열악한 노동환경인 탄광, 그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을 뜻하던 ‘막장’은 21세기 한국의 문화콘텐츠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조금 다른 의미를 띄게 됐다. 요즘 주목 받고 있는 ‘막장’ 콘텐츠란, 일반적인 삶에서는 도저히 일어나기 힘든 자극적이고 우연적이며 때론 황당하기까지 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콘텐츠를 말한다. 깊은 사랑 끝에 결혼을 약속한 … [Read more...] about “막장”의 긍정적인 측면
문화
몽테뉴가 묻는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
아침에 눈뜨면 가장 먼저 찾는 건 신문도 TV도 아닌 휴대폰이다. 통화를 위해서가 아니다. 언제 시작된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이즈음 휴대폰 화면에 눈과 코를 박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서둘러 열어보는 건 ‘페이스북’이다. 간밤에 누가 무슨 글을 올렸는지, 어젯밤에 올렸던 글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지. 어떤 댓글이 달렸는지, ‘좋아요’는 몇 개나 붙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나를 보는 것인지 남을 보는 것인지 모르겠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인지 남에게 비친 나를 보려는 것인지 … [Read more...] about 몽테뉴가 묻는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
이색 화장품 프로모션 “마음을 파는 가게”
지금까지 화장품 회사에서는 화장품을 팔았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화장품 회사이니까. 그런데 오휘에서 최근 색다른 시도를 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제품이 아닌 마음을 팔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오휘의 캠페인 사이트에 들어가면 상품이 아닌 마음을 팔고 있다. 이벤트 가기 하지만 세상만사,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물론 돈은 중요하다. 하지만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라. 몇 억을 모았다가도 한 순간에 날려버린 사람이 많을 … [Read more...] about 이색 화장품 프로모션 “마음을 파는 가게”
미아방지 팔찌 리니어블 국내 캠페인,국내에서 따뜻한 마음이 하나 더
1. 단돈 5$의 혁신, 리니어블을 기억하세요? 예전에 5$짜리 미아방지 팔찌 리니어블에 대한 소개를 해드린적이 있었습니다. 비콘을 이용해 아이들의 위치를 함께 추적하는 웨어러블 기기였죠. 무엇보다도 함께 지킨다는 점에서 참신했습니다. [미아방지 팔찌 리니어블] 혁신이란 스펙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 당시에는 인디고고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중이었는데 초기 목표였던 3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고, 4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3천 5백번 이상의 소셜네트워크로 전파가 되었고, 9월 24일에는 … [Read more...] about 미아방지 팔찌 리니어블 국내 캠페인,국내에서 따뜻한 마음이 하나 더
아프리카 4대 여신 BJ박현서 인터뷰
"저희 집으로 오세요." 그녀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에디터의 달팽이관부터 발끝까지, 온 전신에 그린라이트를 팟팟키웠다. 그녀의 자취방이 있는 부산으로 출장 간다고 하니, 우리 회사 늑대들은 기차표를 알아봤고, 기름값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피앙세들과의 약속을 잊고 있었다. 본인들에겐 재앙이었겠지만, 그들의 여자친구에겐 구사일생이었던 이번 취재. 자취방과 박현서, 그것만으로 이 인터뷰 읽어 볼 가치가 있지 않은가. - 에디터 유지수, 포토그래퍼 유지수 반갑다. … [Read more...] about 아프리카 4대 여신 BJ박현서 인터뷰
둘만의 미래를 만드는 커플 앱 ‘커플릿’ 인터뷰
10주간의 개발·디자인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보는 A-camp 프로그램. 작년 4월 첫 아이디어 발표 자리에서 임채림 디자이너는 연인 간의 성적인 소통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지금은 군대를 간) 또 다른 친구는 마음 놓고 울분을 토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고, 박정신 대표는 익명으로 사람들의 평판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세 사람은 ‘속마음’이라는 공통 키워드 하에 “페이스북으로는 공유되지 못하는, … [Read more...] about 둘만의 미래를 만드는 커플 앱 ‘커플릿’ 인터뷰
여섯 번째 만난 임자: 중국의 숨겨진 퍼스트 레이디
사나이로 태어나서건 여걸로 태어나서건 웬만한 팔자 아니면 세 번 이상 장가 시집 가기 힘들다. 세기의 미녀 엘리자베드 테일러가 8번의 결혼식을 올렸다지만 이건 정말 슈퍼 스타급에 해당하는 일이고 ‘화류계’(?)에 종사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천국보다 낯선 얘기가 되겠지. 사실 그렇게 끈질기게 결혼하기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도 결혼 서너번 하라면 하겠냐? 그 서너 번 모두가 그렇게 행복하지 못했다면 말이야. 그런데 여섯 번씩 줄기차게 결혼을 했고 그 마지막에야 진정한 반려라 할 사람을 … [Read more...] about 여섯 번째 만난 임자: 중국의 숨겨진 퍼스트 레이디
“꼴찌가 어디서 놀아” 지옥훈련 부추기는 폭력적 한국인
언제나 뜨거운 감자였던 김성근 감독이 한화 감독에 부임한 이래, 언론은 매일같이 지옥훈련으로 흙바닥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선수들을 기사화시키고 있으며 팬들은 ‘가학적’으로 보일만큼 남들의 고통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그 모습을 비판한다면 평소에 ‘인권’에 대해서 논하던 사람마저도 눈에 쌍심지를 켜고 “돈 값을 해야지.”, “꼴찌가 어디서 놀아.” 등의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 꼴찌가 어디서 노냐 김성근 감독은 부임하면서 “휴식을 하나도 안 주려고 … [Read more...] about “꼴찌가 어디서 놀아” 지옥훈련 부추기는 폭력적 한국인
투수를 키울 줄 모르는 리그의 FA 시장
프로야구 FA(자유계약) 선수들의 몸값이 화제다. 그런데 포지션별로 몸값 상승의 온도차가 느껴진다. 아래 현상들을 보자. 1. 비슷한 스펙, 오르지 않은 외야수들의 몸값 2013년의 이용규-이종욱과, 2014년의 김강민-박용택 중 어느 '콤보'가 더 마음에 드시는지? 나이는 2013년의 '이-이'콤보가 어리지만, 공격력과 건강은 후자가 압도적이었다. (수비력은 객관적 잣대가 없다) 그런데 FA 계약으로 번 돈은 1년 전 '이-이' 콤보가 더 … [Read more...] about 투수를 키울 줄 모르는 리그의 FA 시장
사업계획서를 써서 생각의 근육을 길러보자
지금까지 기업이 시작되기 위한 조건으로서 창업가 (혹은 기업가), 고객, 그리고 이윤을 살펴 보았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것을 한번에 엮어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아무리 훌륭한 창업가라고 해도 자신의 아이디어와 능력, 그리고 그것을 알아봐 줄 수 있는 고객, 그리고 그들로 인하여 창출되는 사업기획을 하나로 풀어내지 못하면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이러한 모든 것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것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업계획서 혹은 비즈니스 플랜이라고 한다. 물론 … [Read more...] about 사업계획서를 써서 생각의 근육을 길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