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쭈구리고 있었더니 온몸이 너무 아프다. 이 근처에 우리 회사 사람은 없겠지? 에라 모르겠다. 술도 한잔했겠다, 얘기나 좀 해야겠다. 1. 어느 날 J 과장님과 함께 외근 중인 곳으로 팀장님이 방문(습격)하셨다. 셋이 함께 밥을 먹는 내내 팀장님은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다. 듣는 둥 마는 둥 고개를 끄덕이며 밥 먹는 데 집중하다가, 가끔 내게 물어보시는 것이 있으면 아는 건 대답하고 모르는 것은 모르겠다 확인해 봐야겠다- 고 말씀 드렸다. 업무와 관련된 … [Read more...] about 재미있는 일이란 게 과연 있을까
파도는 같이 타되 휩쓸리지 않는다
경우 #1. 모두에게 욕을 먹는데 나에게는 잘 해주는 상사가 있다. 남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고약한 업무스타일을 갖고 있는데 어쩐지 나와는 잘 맞는 사람이 있다. 경우 #2. 분명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내부 분위기상 빠져나올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직원들이 미팅이나 스몰톡 자리에서 상사에 대한 불만의 표현으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을 때. 처음엔 약간만 멍청해 보이는 계획이 길래 귀찮아서 동의했는데 점점 아주 멍청한 무언가로 변해가고 있을 때. 경우 #3. 인간관계도 … [Read more...] about 파도는 같이 타되 휩쓸리지 않는다
“누구나 음란함은 마음속에 다 있는 거잖아요” 개그맨 김경진 인터뷰
‘김경진’하면, ‘내 사랑 너의 사랑 김경진!’이란 유행어가 금붕어 똥처럼 따라다닌다. 각박한 대한민국에서 유행어 딸랑 하나 있는 개그맨으로 살아가는 것도 서러운데, ‘크레용팝’을 옹호하는 트윗 올렸다고 욕 먹고, 19금 프로그램 ‘노모쇼’에 출연했다고 욕 먹는다. 벽에 똥칠할 개그맨 1호 김경진을 만나봤다. - 에디터 유지수, 포토그래퍼 유지수 강예빈 씨가 잣 닮았다고 할 때 어떤 느낌인지 몰랐는데, 실물을 보니 이제야 알겠다. 예빈이가 개그 욕심이 있는 것 같아. 예빈이랑은 친하게 … [Read more...] about “누구나 음란함은 마음속에 다 있는 거잖아요” 개그맨 김경진 인터뷰
아프리카 4대 여신 BJ박현서 인터뷰
"저희 집으로 오세요." 그녀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에디터의 달팽이관부터 발끝까지, 온 전신에 그린라이트를 팟팟키웠다. 그녀의 자취방이 있는 부산으로 출장 간다고 하니, 우리 회사 늑대들은 기차표를 알아봤고, 기름값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피앙세들과의 약속을 잊고 있었다. 본인들에겐 재앙이었겠지만, 그들의 여자친구에겐 구사일생이었던 이번 취재. 자취방과 박현서, 그것만으로 이 인터뷰 읽어 볼 가치가 있지 않은가. - 에디터 유지수, 포토그래퍼 유지수 반갑다. … [Read more...] about 아프리카 4대 여신 BJ박현서 인터뷰
맥심의 수석 에디터를 만나다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잡지, <맥심>. 그곳의 수석에디터를 만났다. 맥심의 신입사원 연봉부터 미모의 맥심 에디터들과 자기 외제차 자랑(?)까지, 여러가지 주제들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su_box title="등장인물" box_color="#b9b9b9"] 유지수: 오피스N 에디터. 여자. 유승민: 맥심 수석 에디터. 외제차 있음. [/su_box] 당신은 누구인가. 남성 월간지 맥심의 7년차 수석 에디터 유승민이다. 맥심에서 자동차 칼럼니스트로 … [Read more...] about 맥심의 수석 에디터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