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에 가보면 과자나 빵 같은 간식들이 참 다양하고 맛난 게 많습니다. 편의점 자체가 경쟁이 심하고 대량 생산 체제에서도 재료의 충실성이나 맛의 퀄리티를 높이려는 회사들이 많아서인 것 같은데요. 일본의 빵집 장인들도 인정한다는 일본 편의점 빵 Top 10의 리스트입니다. 저도 나중에 일본 여행 가면 꼭 한번 사 먹어 보고 싶네요~ 원문: 2층 아저씨의 세상 보기 … [Read more...] about 빵집 장인들도 인정하는 일본 편의점 빵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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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언어를 번역해 보자
저는 회사원입니다. 거의 10년간 기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주로 담당해온, 여러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작지 않은 규모의 조직에서 실무자와 팀장으로 있으면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가끔 고속성장으로 이어진 사업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실패와 관련된 경험이었습니다. 조직에 아이디어가 없어서 실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았죠. 인재가 없어서 사업이 실패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처음 조직에 들어올 때는 다들 대단했습니다. 곧 … [Read more...] about 회사 언어를 번역해 보자
네이티브 애드 사례와 성공 전략
네이티브 광고, 오래전부터 애드버토리얼 등의 형태로 많이 이용되었던 광고 형태지만,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해당 온라인 사이트의 콘텐츠와 유사한 형식으로 노출되는 다양한 형식의 광고로 확대되었다. 콘텐츠 마케팅과 함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배너광고의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네이티브 애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 네이티브 애드 성공 전략 팁 3 1. 편집자의 관점이 … [Read more...] about 네이티브 애드 사례와 성공 전략
연구 결과,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심리학 분야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흥미로운 연구들이 쏟아진다. 심심하면 새로운 논문들을 찾아 읽고 즐길 수 있다는 것. 심리학 대학원 졸업장을 위해 막대한 등록금을 투자한 것이 아깝지 않은 거의 유일한 순간이다. 최근에는 어떤 연구들이 있었는지 찾아보던 도중, 이번에도 내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다. 여성은 ‘채소’ 많이 먹은 남성에게 매력 느낀다는 연구의 핵심 요지는 여성들이 채소를 섭취하지 않았거나, 고기 등 육류를 먹은 남성의 체취보다 채소를 섭취한 남성의 체취를 … [Read more...] about 연구 결과,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시장 고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6가지 전략
※본 글은 블룸버그지의 "Seven Strategies for Investing at Market Peaks"를 번역한 글입니다. S&P 500 지수는 2013년 3월 말 이전 고점을 돌파한 이래 150차례가 넘게 신고점을 경신해 왔다. 2017년만 해도, 지난 주말까지 30차례의 신고점을 세웠다. 좀 더 크게 보면, 2000년대를 통틀어 13차례의 신고점이 기록되었다. 주가가 계속해서 신고점을 경신해 나가고, 밸류에이션도 평균 이상인 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투자자들은 … [Read more...] about 시장 고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6가지 전략
기후대란: 준비 안 된 사람들
믿기진 않지만 책을 한 권 썼다. 기후변화에 대한 <알쓸신잡>과 같은 느낌의 책이다. 오랫동안 농업환경과 바이오에너지 연구를 하면서 분석했던 자료들, 그리고 기후변화 협약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감상을 어딘가에 기록해두고 싶었다. 2000년대 초부터 기후변화 분야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서, 이 분야를 떠나기 전에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했다. 이 책을 쓴 후(2013.11.) 바로 라오스로 떠났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할 기회는 없었다. 일년 동안 온 정성을 기울여 … [Read more...] about 기후대란: 준비 안 된 사람들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비타민을 먹지 않아도 3주는 문제없이 살고, 음식이 없어도 3일은 문제없다. 그런데 산소가 없으면 1~2분도 견디기 힘들다. 산소가 이렇게 긴박하게 필요한 것은 체내에 ATP(아데노신 삼인산)의 비축량이 1~2분 사용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ATP가 완전히 고갈되면 모든 생명현상이 중단된다. 하나의 세포가 사용하는 ATP는 매 초당 약 1,000만개이다. 정말 놀랄 만큼 많은 숫자이다. 40조개 이상의 세로로 … [Read more...] about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김정숙씨를 ‘여사’로 바꿨지만 호응받지 못하는 한겨레
한겨레신문사가 대통령 부인 존칭을 ‘씨’에서 ‘여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한겨레는 8월 25일 ‘알림’에서 ‘대통령 부인 이름 뒤에 붙이는 존칭의 표기를 ‘씨’에서 ‘여사’로 변경한다’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한겨레는 ‘여사’로 바꾼 이유를 ‘독자 여러분의 요구와 질책, 시대의 흐름에 따른 대중의 언어 습관 변화 등을 심각하게 고민한 결과’라며 ‘이런 고민 끝에 1988년 창간 이후 유지해온 표기 원칙을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한겨레는 김정숙 여사를 김정숙씨로 호칭하면서 많은 … [Read more...] about 김정숙씨를 ‘여사’로 바꿨지만 호응받지 못하는 한겨레
책, 왜 읽어야 하나?
사람들 정말 책 안 읽는다. 페북을 보면 책 소개가 넘쳐나고, 신문 서평기사가 늘 링크되고, 페친들이 저마다 지금 읽는 책 사진을 올리며 인용을 하곤 하니 꽤나 열심히들 읽는다는 착시에 빠진다. 그러나 이 가상현실(?)이 아닌 오프에서는 정말 책들 안 읽는다. 나만 해도 그렇다. 모르는 분들은 책깨나 읽는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늘상 읽는 것은 그냥 텍스트들이지 매일 책 자체를 읽어대는 것은 아니다. 원고 읽고 편집참고용 책 읽고 그밖에 잡다한 텍스트들을 끼고 살아도 정작 제대로 읽는 책은 … [Read more...] about 책, 왜 읽어야 하나?
왜 헬스장은 정액제를 선호할까?
퇴근길, 허한 배를 움켜쥐고 하루를 마무리하러 집으로 가는 길에 아르바이트생이 내미는 전단을 받는다. 그들이 내미는 전단은 두 종류 중 하나다. 하나는 헬스장 전단, 하나는 학원 전단. 나는 굳이 학원에 다닐 필요가 없기에 학원 전단은 뒤로 하고 헬스장 전단을 본다. 3개월에 12만 원이라는 문구를 보면서 내가 몸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던 것을 뒤늦게 기억하며 전단 속 남자의 근육처럼 변한 나 자신을 상상해 본다. 헬스장. 많은 사람에게 애증의 공간으로 통하는 곳. 회비를 내지만 … [Read more...] about 왜 헬스장은 정액제를 선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