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구독자 10만 달성, 그리고 약 1년 후 2020년 11월 즈음 구독자 20만을 달성했고, 이 글을 쓰는 2021년 2월 4일 기준 구독자는 약 24만 명이다. 사실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다. 10만에서 24만으로 가는 사이 무엇을 배웠는가 골똘히 생각해보면, 솔까 배운 것보다는 끝없는 욕심과 좌절, 수많은 시도, 시도, 시도, 시도(×1000000)만 기억에 남는다. ‘여러분~ 이렇게 하면 구독자 24만 할 수 있어요!’라고 외칠만한 딱 뭔가가 없다. 그걸 알면 … [Read more...] about 유튜브 구독자 24만 달성을 통해 알게 된 것들
우리가 개를 입양한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지만, 이 개들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
댕댕이를 입양한 지 대략 6개월이 넘게 지났다. 생각해보니 유기견 입양 후기를 읽을 기회가 없었다. 또한 막상 임시 보호나 입양을 하려면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다. 그래서 이런 경험을 최대한 자세히 공유하고자 한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이 댕댕이를 임시 보호 혹은 입양하지 않겠는가. 1. 시작은 임시 보호로! 임시 보호로 시작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본인 자신이 준비되었는지 엄격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내 경우는 … [Read more...] about 우리가 개를 입양한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지만, 이 개들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
여행 못 가는 노마드가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되돌아보며
마지막 여행을 다녀온 지 1년이 되었다. 터키·포르투갈·스페인을 약 두 달 정도 다녀온 2019년 여름이 마지막 여행이다. 이후 결혼하고 이사를 했다. 그러고 났더니 코로나 시대가 되어서, 여행은 꿈도 못 꾸게 되었다. 국내 여행을 다녀볼까, 했더니 지난 2주간 비가 어마무시하게 쏟아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 디스크가 발병하여 누워서 지내는 신세가 되었다. 이래저래 2020년은 또 다른 의미로 기억에 많이 남을 한 해가 될 듯하다. (하하하하) 이제는 여행이 아니라 그저 … [Read more...] about 여행 못 가는 노마드가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되돌아보며
코딩 1도 없이 서비스 4개 만들기
작년부터 꾸준히 시간이 날 때마다 코딩 1도 없이 웹사이트. 앱 등을 만들 수 있는 제작 도구인 노 코드 툴(No Code Tool)을 활용해 이것저것 만들어보았다. 첫 번째로 만든 것은, 2019년 8월에 만든 아주 간단한 앱이다. 일종의 여행 정보들을 이쁜 사진과 함께 손쉽게 볼 수 있다. 사용한 툴: glide 소요 시간: 약 2–3시간 내용: 이미지, 텍스트, 구글맵 등의 정보를 사용자가 볼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구글 엑셀 사용 좌표: 노마드 … [Read more...] about 코딩 1도 없이 서비스 4개 만들기
텀블벅 펀딩 2,000만 원을 통해 알게 된 것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크라우드 펀딩! 이전부터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작년 12월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를 기념해서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용기를 준 프로젝트가 3개가 있었다. 첫 번째는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의 굿즈 프로젝트, 두 번째는 스페이스 오디티의 티셔츠 굿즈 프로젝트, 마지막은 뉴스레터 서비스인 뉴닉의 10만 명 구독자 특집 굿즈 … [Read more...] about 텀블벅 펀딩 2,000만 원을 통해 알게 된 것들
노션으로 위키 페이지 만들기: 생각보다 대박이다
힙스터 일잘러가 아닌 본인은 그냥 필요할 때마다 검색해서 나오는 툴들을 대~충 발로 배워서 써먹는 귀차니즘의 달인이다. 그런 본인이 현재 노션으로 위키 페이지를 만들어서 약 3개월간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노션이 없는 하루하루를 상상할 수조차 없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노션의 장점과 단점을 공유해보겠다. 문제: 위키 페이지가 필요하다! 작년부터 실험적으로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다. 일명 '챌린지'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자 자주 하는 질문, 이용방법, … [Read more...] about 노션으로 위키 페이지 만들기: 생각보다 대박이다
뉴스레터의 시대: 뉴스레터를 2년 동안 구독하며 알게 된 것들
요즘 나의 일과는 메일함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업무용 이메일들은 잽싸게 호다닥 답장해서 끝내버리고 따끈한 커피를 홀짝이면서 천천히 뉴스레터를 읽어내리는 것이다. 최근 직면한 소소한 문제. 그렇게 하나둘 구독하기 시작한 뉴스레터들이 쌓이면서 몇 개는 구독 해제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짧은 시간 내에 알짜배기 정보를 쏙쏙 알려주는 뉴스레터 서비스가 급증해서 그렇다. 뉴스레터 서비스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눈치채고 관련 포스팅을 작성한 것이 벌써 2년 전(2018년 … [Read more...] about 뉴스레터의 시대: 뉴스레터를 2년 동안 구독하며 알게 된 것들
유튜브 구독자 10만 달성을 통해 알게 된 것들
유튜브를 제대로 시작한 지 정확히 1년 반 만에 드디어 구독자 수 10만 명을 달성했다. 10만 유튜버는 동물원에 있는 기린 혹은 돌고래 정도로 인지하던 나에게 내가 바로 그 ‘10만 유튜버’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글을 쓰는 지금도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감동이고, 행복하고 그렇다. 그 정도로 내가 해냈다는 게 감격스럽다. 나 같은 사람도 하면 된다! 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게 구독자 10만 달성이다. 그래서 지난 1년 반 동안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을 … [Read more...] about 유튜브 구독자 10만 달성을 통해 알게 된 것들
경계 없이 일한다는 것
전 세계 22개 국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9개의 국가에서 일했다 2019년 올해를 뒤돌아보면 다음과 같다.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홍콩, 베트남, 터키, 스페인, 포르투갈, 한국 총 9개의 국가(연말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긴 함)에서 살고, 일하며, 약 22개 국가의 유저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콜롬비아인 파트너와 함께 둘이서 운영한다. 올해 내가 일했던 곳들의 모습은 대략 아래와 같다. 나의 서비스 '노마드 아카데미'는 전 세계 22개 이상 국가에서 … [Read more...] about 경계 없이 일한다는 것
유튜브 vs. 블로그: 그럼에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3월이라니! 무려 2달 넘게 업데이트를 안 한 셈이다. 이때까지 브런치를 운영한 역사상 가장 큰 공백이 아니었나 싶다.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공백을 거의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나! 개인적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1. 유튜브는 습관, 블로그는 취미 아침에 눈을 뜨면, 일단 유튜브부터 켜서 노래를 듣는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 중이다. 노래를 들으면서 구독하는 유튜브들의 업데이트 내역을 살펴보고, 그리고 이메일 … [Read more...] about 유튜브 vs. 블로그: 그럼에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