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보수' 인사라는 사람들은 토론 자체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논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으로 왜곡을 추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토론이라는 것은 '주어진 팩트'들을 소재로 각자의 논리를 개발하여 찬반 입장을 펼치는 것이다. 팩트가 아닌 거짓을 기반으로 입장을 펼치는 것은 왜곡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썰전>에 전원책이 출연해서 논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썰전을 볼 수 없었던 느낌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현재 전원책은 … [Read more...] about 썰전 박형준의 조곤조곤한, 하지만 의도적인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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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스타트업을 고르는 방법
왜 실패했는지 연구하는 ‘실패학’의 창시자인 하타무라 요타로 교수는 실패하기 전에 많은 실수가 있었고 구성원들이 가랑비에 비가 젖듯 그 실수와 잘못된 선택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패학은 통계를 기반으로 한다. 실패학에서 대표적으로 설명하는 통계적 법칙은 하인리히 법칙이다. 하인리히 법칙이란 1건의 대형 사고가 나기 전에 중소형 사고가 29건 있었고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긴 일이 300건이 있었다는 것이다. 고객이 재해를 당하면 보험금을 내줘야 하는 보험 업계에 있었던 하인리히는 … [Read more...] about 망하는 스타트업을 고르는 방법
영화 속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사람과 닮거나 사람과 겨루거나
사람과 닮거나 사람과 겨루거나, 인공지능(AI) 2016년 12월 낯익은 이름 하나가 외신을 타고 전해졌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 박사. 이름이 낯설다면 기억의 시곗바늘을 3월로 잠시 되돌려보자. 당시 한국에서는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이 벌어졌다. 결과는 4대 1 알파고의 압승. 인류를 대표해 AI와 진검승부를 펼쳤던 이세돌 9단은 충격에 빠진 사람들에게 이런 … [Read more...] about 영화 속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사람과 닮거나 사람과 겨루거나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에 투자해라
※ 이 글은 Seeking Alpha에 기고된 David Luo의 「Gold Falling In Tandem With The Dollar - Bet On Gold To Survive」를 허락 하에 번역한 글입니다. 요약 뜻밖에도 강세를 보인 NFP 수치는 달러 가치를 크게 상향시키지 못했고, GLD를 억제하지도 않았다. 이자율 인상과 양적 긴축에 대한 담화는 달러화의 상승을 유도하지 못했고 채권과 금의 가치 상승을 막았을 뿐이다. 금 매매업자들은 지나치게 위축된 … [Read more...] about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에 투자해라
갑질에 대응하는 우아한 을(乙)질
※ 이 글은 책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관계를 끊는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갑은 관계를 끊을 때 을보다 훨씬 쉽게 판단하고 쉽게 결정한다. 별로 아쉬울 게 없기 때문이다. 그 관계에 많은 것을 걸고 있던 을로서는 황당하고 억울하다. 자존심을 굽히고 매달려보지만 냉담한 갑. ‘갑질’, ‘억울하면 출세하세요’ 등의 말이 유행어가 된 지도 오래다. 이 상황에서 을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매달리고 읍소하는 것밖에 … [Read more...] about 갑질에 대응하는 우아한 을(乙)질
지금 당장 시작하는 업무공간 디자인
IT, 디자인 등 창조적인 직종의 업무 공간은 일반적인 사무실과는 많이 다를 것 같지 않나요?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에 설계된 많은 사무실은 창의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요. 수영장이 있는 회사, 게임룸과 댄스 스튜디오가 있는 회사, 호텔급 레스토랑이 있는 회사, 신의 직장으로도 불리는 이런 공간에서 한 번쯤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볼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이러한 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미 있는 공간을 바꾸는 일은 … [Read more...] about 지금 당장 시작하는 업무공간 디자인
콘텐츠로서의 이력서: 모든 사람은 스토리가 있다
얼마전 갓 대학을 졸업한 지인이 CV(Curriculum Vitae)를 한 번 봐 달라고 연락이 왔다. 나도 CV를 잘 쓰지 못한다. 그래서 CV를 직접 봐주는 것 대신, CV를 쓰면서 느꼈던 경험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력서는 콘텐츠다 이력서는 동일한 규격과 메시지(저를 뽑아주세요)와 사전에 공개된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내용을 전달하는 직설적인 콘텐츠이다. 즉, 전달하는 내용 외에는 타 경쟁자 대비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지 … [Read more...] about 콘텐츠로서의 이력서: 모든 사람은 스토리가 있다
2017 최고의 휴대용 선풍기를 찾아라!
연일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지치는 요즘, 길거리에서 유독 자주 마주치는 휴대용 아이템이 있다. 바로 휴대용 선풍기다. 휴대용 선풍기는 얼굴의 땀이나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기본적인 역할부터 보조배터리나 거치대 등 부가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2017년 인기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한 3인과 함께 스펙 비교, 풍속 테스트, 풍량 테스트,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최고의 선풍기를 찾아봤다. 테스트할 제품은 다나와 인기 순위 1, 2, 3위를 달리고 … [Read more...] about 2017 최고의 휴대용 선풍기를 찾아라!
‘기억맹’을 아시나요?
※ SCIENTIFIC AMERICAN의 「Do You Suffer from Memory Blind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당신은 범죄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본 것을 경찰에게 그대로 진술했습니다. 며칠 뒤, 당신이 쓴 진술을 누군가 수정하거나 부분적으로 다시 썼다고 해 봅시다. 과연 당신은 그 사실을 눈치챌 수 있을까요? 2015년 영국에서는 이 문제가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1989년 축구 경기장에서 96명이 사망했던 힐스보로 참사에서 … [Read more...] about ‘기억맹’을 아시나요?
투자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시장의 7가지 미신
※ 이 글은 Market Watch의 You can’t be Warren Buffett, but you can be a better investor, Insight: 7 market myths that make investors poorer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저자 Cullen Roche 시장은 불합리하고 편향된 참여자들로 채워진 복잡한 동적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금융 시장의 기능을 오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종 미신에 빠져 재정적 행복을 망치는 경향이 … [Read more...] about 투자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시장의 7가지 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