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올해 초 팀장에 임명된 1년 차 팀장입니다. 팀원들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칭찬해주는 거랑 꾸짖는 것 중에서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요? Answer 팀장으로 승진한 첫해에는 이런 고민을 할 법하죠. 이에 대해서는 '북 스마트 vs. 스트리트 스마트' 기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북 스마트 vs. 스트리트 스마트’란?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출연한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가 있다. ‘북 스마트’(Book … [Read more...] about 칭찬과 꾸지람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기업을 사유화하는 님들에게
Question 대기업 신입 사원입니다. 저희 팀장님은 한 달에 한 번씩 팀원들과 당구를 치는 모임을 합니다. 문제는 팀원 중에는 당구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팀장님은 당구를 안 치는 팀원들은 빼놓고 당구를 좋아하는 팀원들만 데리고 당구를 치러 가십니다. 물론 비용은 팀 경비로 처리하시죠. 팀장님은 "당구를 모르면 진정한 회사원이라고 할 수 없다"라며 모든 팀원에게 당구를 배울 것을 강권하십니다. 그래서 당구를 잘 못 치는 저희들은 팀장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라도 억지로 … [Read more...] about 기업을 사유화하는 님들에게
팀 내 갈등은 팀장의 자산(?)
Question 2년 차 팀장입니다. 팀원 중 일 잘하는 친구가 두 명 있는데 둘 간 의견 충돌이 잦습니다. 서로 사이가 나쁜 건 아니에요. 회식 자리에서는 잘 지내거든요. 그런데 팀 회의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글쎄요. 제가 보기에 별로 나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팀 내 갈등은 막내 사원의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팀장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도 할 수 … [Read more...] about 팀 내 갈등은 팀장의 자산(?)
어벤저스 팀보다 못난이 한 명 끼는 게 낫다
Question 2년 차 팀장입니다. 저희 팀은 그동안 '올스타 팀' 또는 '어벤저스 팀'으로 불릴 만큼 인원 구성이 좋았거든요. 그런데 올해 새로 들어온 팀원 한 명이 소위 '못난이'입니다.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못 받아서 그런지 일을 정말 못합니다. 이 친구 한 명 때문에 저희 팀 전체 평판이 나빠질까 봐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글쎄요. 별로 나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팀장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시추에이션인 것 같은데요. 많은 팀장들이 올스타 … [Read more...] about 어벤저스 팀보다 못난이 한 명 끼는 게 낫다
혼밥도 죄인가요: 점심시간만이라도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주세요
Question 40대 팀장입니다. 저희 팀은 인원이 적기 때문에 점심 식사를 할 때 다 같이 하거든요. 그런데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중 한 명은 맨날 혼자 밥을 먹어요.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그래요. 다른 팀원들이 같이 밥을 먹자고 해도 그냥 혼자 먹겠다고 하고. 심지어 팀장인 제가 함께 식사하자고 해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혼자 먹겠다"면서 거절을 합니다. 그걸 보고 옆 팀장은 제게 "왜 신입사원을 왕따 시키느냐"면서 핀잔을 줘요. 제가 그러는 게 아닌데… 그래서 하루는 … [Read more...] about 혼밥도 죄인가요: 점심시간만이라도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주세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난 팀장’
Question 40대 대기업 팀장입니다. 우리 회사에는 사장님의 이쁨을 독차지하는 마케팅팀장이 한 분 계십니다. 그런데 이분은 이 일 저 일에 모두 발을 걸치려고 합니다. 중요한 업무는 꼭 자기가 관여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죠. 아니, 자기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처럼 얘기합니다. 자기 말고 다른 팀장이 중요한 업무를 맡으면 뒤에서 '걔는 이래서 안 돼.' '걔처럼 하면 백 프로 실패하는데…' 식으로 험담하죠. 사장님께는 다른 팀장의 작은 실수를 과장해서 보고하고요. 그렇다고 마케팅팀장이 일을 … [Read more...] about ‘나 아니면 안 된다’는 ‘난 팀장’
‘처음 3년’을 버텨라
Question 대기업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팀장입니다. 이 회사 분들은 저를 대할 때에 '굴러들어온 돌'처럼 대하십니다. 심지어 제가 회사에 적응을 못 해 조만간 그만둘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경력직으로 입사하고 몇 년쯤 있어야 안착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언제쯤 돼야 다른 분들이 저를 '금방 그만둘 사람'이 아니라 '계속 같이 다닐 동료'로 간주할까요? Answer 경력직이 '굴러들어온 돌' 취급받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실제로 '굴러들어온 … [Read more...] about ‘처음 3년’을 버텨라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은 회사
Question 회사에서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 일이 많습니다. 제가 말하고도 말이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다. 결과물은 별로 없는데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많습니다. 하는 일의 대부분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고요. 정작 일다운 일을 하는데 보내는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다고나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그 기분 저도 잘 압니다. 한때 저도 그렇게 회사 생활을 했죠. 일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정작 결과물은 별로 … [Read more...] about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은 회사
직원을 뽑았으면 잘하는 일을 시켜라
Question 저는 기획업무만 줄곧 해온 소위 '기획통'입니다. 그런데 새로 이직한 회사 상무님께서 입사하자마자 제게 갑자기 영업관리 업무를 지시하셨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보고들은 풍월은 있어서 그 업무를 아주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평균은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무님께서는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현장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면서 계속 영업관리 업무만 시키십니다. 최근에는 저를 부르시더니 "결국은 영업이 핵심이다"면서 "영업 못 하는 직원은 필요 없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제 … [Read more...] about 직원을 뽑았으면 잘하는 일을 시켜라
갑질 문화 vs. 깡패 문화 vs. 통수 문화
Question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치고 최근 국내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 사원입니다. 제가 국내 기업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에게는 회사의 모든 게 이상하게만 느껴집니다. 군대식 문화는 어느 정도 각오를 했지만 그래도 직원들 간 어느 정도는 예의를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최소한의 상도덕은 있잖아요. 외주업체들을 이런 식으로 막 대우해도 되는 건가요? 국내 대기업들이 원래 다 이런가요? Answer 문화적 충격이 많이 크시겠어요. 저도 그 … [Read more...] about 갑질 문화 vs. 깡패 문화 vs. 통수 문화